[시흥 갯골생태공원] 버베나 꽃밭과 흔들전망대 배롱나무꽃

2023. 8. 6. 21:12+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3.08.05

 

연일 뜨거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 가까운 곳에서 여름 꽃을 만날수 있는 곳,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지금 버베나와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다.

* 공영주차장 : 최초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 3시간 3,000원, 4시간 4,000원, 4시간초과 8,000원
* 18:00 ~ 다음날 09:00까지는 무료
* 시흥시민 2시간 무료 (2시간이후 30%할인)

 

 

공원 입구의 아치, 왼쪽은 댑싸리, 직진은 배롱나무꽃, 오른쪽으로는 버베나 꽃밭이 있다.
아침 일곱시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땀이 뚝뚝 떨어진다.

 

버베나든, 배롱나무 꽃이든 이렇게 뜨거운 여름날에 꽃이 피어나니 마냥 좋아할 수 없지만, 특별히 볼거 없는 여름에 볼수 있으니 예뻐하지 않을수도 없다.

 

바람쐬기 좋은 갯골생태공원이지만 바람이 없는 날은 땡볕 아래 그야말로 한증막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일몰시간에 맞춰가는게 좋을것 같다.

 

이미 시들어 가는 것도 있지만 아직은 볼만한 버베나 꽃밭.

 

2차 파종으로 새 꽃이 올라오고 있으니 꽃밭 내에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문구도 걸려 있다.

 

 

 

요 근래 구름이 예쁜 하늘이 연일 계속되던데, 아직은 하늘빛이 그리 좋지는 못하고,,
아침 햇살에 버베나가 반짝이는 정도로 만족하며 담았다.

 

 

 

 

 

 

 

 

 

 

 

 

 

 

 

 

 

 

 

 

 

 

 

 

 

 

시간의 언덕에는 작은 규모의 댑싸리가 초록초록한 덩치를 점점 불리는 중이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갯골 풍경을 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

 

 

저멀리 보이는 흔들전망대로 가 배롱나무 꽃을 만나보자.

 

여기까지 걸어오는데도 이미 많은 땀을 흘렸다. 요즘같으면 푹푹 찌는 이 날씨 참 적응이 안된다.
주변에는 몇몇 사진인들이 나와 있었고, 배롱나무 꽃은 만발한 생태이다.

 

운동 삼아 걷는 집 근처 공원에는 모두 흰배롱나무 꽃이라 2년전까지만 해도 배롱나무 꽃은 다 흰색인줄 알았다.

 

이곳에는 온통 붉은 꽃 일색이다.

 

 

왜 이렇게 뜨거운 날에야 꽃을 피우는 건지,,,

 

흰꽃을 피우는 한그루가 반갑기만 하다.

 

분홍빛도 예쁘지만 담백한 흰꽃이 눈에 익어서인지 내눈에는 더 예뻐 보인다.

 

아직 꽃몽우리 상태가 많은걸 보면 아마도 8월 내내 배롱나무 꽃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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