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둘레길] 나비공원 - 원적산공원 - 원적정 - 원적산 정상 - 둘레길 순환코스

2021. 5. 1. 15:42+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TMC산행기 / 걷기좋은길
인천 청천동 / 산곡동 

2021.04.25

 

 

 

오늘의 코스 : 나비공원 - 원적정 - 원적산 정상 - 둘레길 순환코스 - 나비공원 (8.93km)

* 나비공원 - 둘레길 순환코스 - 나비공원 (7.53km)

* 원적산공원 북문 - 원적정 - 원적산 정상 - 둘레길 순환코스 - 원적산공원 (7.43km)
* 원적산공원 북문 - 둘레길 순환코스 - 원적산공원 (5.98km)

* 원적산둘레길 순환코스 (4.93km)

 

 

 

출발지점은 전날(04.24) 왔었던 나비공원에서 시작된다.
나비공원 주차장 : 주차 무료
나비공원 중앙 큰길을 따라 장수산 방향으로 올라간후

 

 

 

장수산 무장애나눔길로 들어선다.

 

 

 

무장애 나눔길은 소외된 교통 약자층인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길로, 완만하게 오르는 데크로드를 만들어 전망대까지 누구나 숲을 즐길수 있게 한 길이다.

 

나비공원편 무장애나눔길 ~ 장수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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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비공원] 5월 개방하는 나비생태관,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 걷기

사진찍기좋은곳 인천 청천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04.24 인천나비공원은 나비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비의 생태 및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공원이다. 또한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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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은 갈림길에서 무장애길 데크로드로 들어서면 오늘 가야할 원적산 방향이고, 흙길인 청천약수터 방향으로 직진하면 인천둘레길 3코스다.

 

 

 

이 지점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전날 장수산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 담았던 사진을 가져왔다.
나비공원 방향인 우측길에서 원적산 방향으로 화살표대로 진행한다.

 

 

 

장수산 연결다리

09:27분, 걷기좋은 산길을 지나 청천동고개인 장수산연결다리에 도착

 

 

 

다리를 건너면 깊어진 봄을 알리는 철쭉동산이 나온다.

 

 

 

이곳은 원적산공원 북문으로 원적산공원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된다.
원적산공원 주차장 무료

 

 

 

이곳은 원적산 왕벚나무 누리길로 벗나무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내년 벚꽃 시즌에는 여기에 와보기로 마음먹고~~

 

 

 

철쭉이 (혹은 영산홍인지도) 위쪽 정자앞까지 활짝 피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곳에서 원적산 둘레길로 가는 초입은 짧은 오르막길로 시작된다.

 

 

 

09:38분,
7분여 정도 가다보면 둘레길과 만나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은 인천둘레길과도 겹치게 된다.

 

 

 

일단은 원적정과 원적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둘레길을 돌아볼 예정이다.
인천둘레길도 원적정 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다.

 

 

 

둘레길의 모든 지점은 4거리 형식으로 좌측이나 우측으로 가게되면 원적산둘레길이고, 윗쪽으로 가면 원적정이나 원적산 정상 방향으로 되어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원적산 자체가 211m로 낮은 산이고, 오르는 등산로도 완만해서 쉽게 올라갈수 있다.

 

 

 

장수산 연결다리 (벚나무동산)에서 0.67km 오른 지점, 원적정까지는 0.3km 남았다.

 

 

 

돌무더기 같은 돌탑과 그 뒤로 활짝핀 황매화

 

 

 

09:51분, 원적정에 도착

 

 

 

원적정 (팔각정)

원적산은 그동안 천마산 또는 철마산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산 이름을 변경하여 현재의 원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원적정은 5.55m의 높이로 2층에 올라가면 서구와 부평구, 계양구 등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

 

 

 

2층에서 본 원적산 가는 길

 

 

 

이곳은 낙상, 추락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이니 안전한 산행을 위해 우회 등산로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에서 부스러진 돌멩이들이 바닥에 깔려 있어 자칫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0:02분, 원적산 정상 도착

 

 

 

원적산 정상

해발 211m인 원적산 정상에 도착했다. 원적정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수 있는 거리다.
정상석이 있는건 아니고 바닥에 원적산을 알리는 비석이 설치되어 있다.

 

 

 

원적산에서 바라보는 전망

 

 

 

정상 한쪽에 한남정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원적산은 한남정맥에 속하는 구간으로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라고 한다.

 

 

 

이제는 원적산 둘레길을 돌아볼 차례다.
정상에서 왔던 길을 다시 내려와 한신빌리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인천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이 많다.

 

 

 

한신빌리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인천 종주길과도 겹치게 된다.

 

 

 

걷기좋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

 

 

 

아직은 메말라 보이지만 소나무 길도 지나게 되고

 

 

 

돌탑

정상에서 한신빌리지 방향으로 15분 정도 진행하다 보면 돌탑같은 거대한 돌무더기가 나온다.
이곳에 도착하자 돌 하나를 저 위로 휙 던져 올려놓고 주위를 몇바퀴 도는 분들이 많았다.

 

 

 

옆으로 돌아 계속 진행해 본다.

 

 

 

시작할 때는 조금 흐린 날씨였는데 숲속으로 더운 햇살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10:34분,
정상에서 25분 내려왔더니 둘레길 동진아파트 갈림길이다.
둘레길 첫지점이었던 장수산 연결다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돌게되면 한신빌리지, 서구문화회관, 가정약수터 지점을 지나온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둘레길의 모든 지점은 거의 4거리 형식으로 되어있어 계속 우측 방향으로 돌기만 하면 된다.
위쪽은 원적정이나 정상, 아래쪽은 하신길이 되는 것이다.

 

 

 

다음 지점은 태화아파트 석남배수지 지점으로 800m를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좁은 오솔길을 걷다보면 말그대로 무념무상에 빠지게 된다.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며 머리속을 비워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햇살이 점점 뜨거워질 즈음 다음 지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10:51분,
태화아파트, 석남배수지 지점에 도착
진행하던 방향으로 다음 지점을 향해 간다.

 

 

 

유난히 좁은 오솔길에서는 서로 스치며 지나가게 되는데, 거리두기도 지킬 겸 서로서로 기다려주는 양보도 필요하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걸어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등산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10:57분, 석남약수터 지점에 도착
이전 지점에서 330m 지나온 곳이다. 인천둘레길 안내가 되어있는데 점차 헷갈리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천둘레길과 겹쳐지는지,, 다음엔 인천둘레길을 걸어봐야 확실히 알수있을듯 하다.

 

 

 

다음 지점까지는 800m거리다.

 

 

 

어느새 여름이 다가온것 같은 숲, 짧기만한 봄이 그리 아쉽기만 한것은 아니다.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잎사귀에 눈이 부시고,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많은 새소리는 시원한 물한모금 마냥 청량감을 준다.

 

 

 

11:16분,
마가의 다락방 지점에 도착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계단 중간에 쉬고 계시는 분들을 보니 덩달아 목마름이 느껴진다.

 

 

 

둘레길을 도는 내내 나무 잔가지들로 인해 전망이 좋지는 못하다. 오랜만에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고도가 높아진 느낌이다.

 

 

 

ㅏ자 길이 나오면 우측 방향은 서해랑길이 된다.

 

 

 

아래까지 가파르게 데크계단이 놓여있는 서행랑길,,
둘레길은 이쪽 방향이 아니기에 구경만 하고 다시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 방향으로 간다.

 

 

 

11:29분,
세일고등학교 지점에 도착
처음 시작점이었던 장수산 연결다리까지는 1.61km 남았다.

 

 

 

계속 같은 듯한 산길을 걷게 되지만 지루함이란 느낄수가 없다.

 

 

 

11:35분, 금새 원적산체육공원 지점에 도착했다.

 

 

 

180m 거리에 있는 다음 지점인 원적산 공원에도 금방 도착하게 된다.

 

 

 

장수산 연결다리까지 1km 남은 길을 걸어간다.

 

 

 

원적산공원 삼봉약수터 내려가는 지점에 도착,
이 둘레길에서 원적산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다양한 코스가 있었다.

 

 

 

정감가는 오솔길을 따라 둘레길 탐방은 계속 이어진다.

 

 

 

원적산공원 석천약수터 내려가는 지점이다.
정상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 계단이 놓여있고, 석천약수터에서 이 지점까지 올라오는 길도 계단길이 아래로 펼쳐져 있어 올라오시는 분들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

 

 

 

마지막 지점으로 가는 길

 

 

 

11:57분,
장수산 연결다리 지점에 도착
처음 원적산 정상으로 갈때 지났던 길이다. 둘레길을 완주하고 마시는 물한모금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이제는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벚꽃은 없지만 벚나무동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원적산공원을 둘러볼수 있고, 나비공원은 왼쪽길로 가면 된다.

 

 

 

인천둘레길 안내표식이 장수산 연결다리 방향으로 되어 있다.

 

 

 

아침에 지나왔던 다리를 건너 나비공원으로 향한다.

 

 

 

방향이 바뀌니 마치 처음보는 풍경인냥 다시 또 찍어보게 된다.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방향으로 가면 된다. 오른쪽 계단길은 장수산 정상 방향

 

 

 

이곳은 장수산으로 올라가는 비타민길과 만나는 곳이다.

 

 

 

인천둘레길과 겹치게 되는 나비공원 방향으로 간다.

 

 

 

호젓한 산길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데크로드가 보이고

 

 

 

이번에는 무장애나눔길이 아닌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둘레길 코스는 짧지만 완주했다는 성취감은 등산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한낮의 더위에 잠시 잊고 있었던 봄을 다시 만나는 느낌이다.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