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코스 (계양산둘레길)

2021. 6. 1. 01:14+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인천둘레길 1코스 - 계양산둘레길]
부평의 진산 계양산을 걷는 둘레길 코스 (스템프함 위치 안내)

둘이가는 산악회 / 걷기좋은길
인천 계산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05.30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오늘의 코스
장미원 - 계양문화회관 - 연무정 - 임학공원 - 임학정(임학오거리) - 청수수목원 - 고랑재고개 - 목상동솔밭 - 피고개 - 돌탑 - 징맹이고개 - 장미원 순환코스 (8.31km, 휴식, 촬영시간 포함 총3시간10분 소요)
* 인천둘레길 1코스 출발점은 연무정에서 시작되지만 원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라 어디서 출발하든 상관이 없다.
* 임학공원 가는 길은 인천둘레길에 포함되지 않으며, 계양산 정상으로도 가지 않는다.

 

 

2022.12.17 다녀온 계양산둘레길 (인천둘레길 1코스 스템프함 위치변경 포함)

https://wonhaeng.tistory.com/394

 

[계양산 둘레길] 계양산 한바퀴 눈길 순환코스

2022.12.17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길래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계양산둘레길을 걸어보려고 집을 나섰다. 이미 예보 시간보다 일찍 많은 눈이 내려 거북이 운행으로 장미원에 도착, 주변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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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장미원

주차하기 편한곳을 선호하다보니 이전에 갔었던 계양산 장미원에 주차를 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이른 아침에는 주차가 수월하지만 한낮에는 주차를 못할수도 있으니 계양산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일반 교통편 이용시에는 인천1호선 계산역 5번 출구로 나와 주부토로를 5분정도 걸으면 연무정 입구, 계앙산성박물관이 나온다.

 

 

 

08:30분,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한 공원 모습이다.

 

 

 

계양산둘레길과 인천 녹지축둘레길이 표시된 종합 안내도
인천둘레길 1코스는 계양산둘레길과 코스가 거의 같다는걸 알수 있다.

 

 

 

1주일후 다시 재방문이라 장미가 제법 많이 피어 있다.
장미원은 원점회귀후 잠깐 둘러보기로 하고 앞으로 길게 뻗어있는 산림욕장으로 걸어간다.

 

 

 

계양산 산림욕장
햇빛이 들어오는 길이지만 나무가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 준다.

 

 

 

계양구 산림욕장은 무장애길인 데크로드와 황토길이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산에 오를수 있게 만들어졌다. 나비공원에서 무장애길을 처음 봤는데 이곳에도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이길은 무장애길이 아니고, 사진 왼편에 거의 경사가 없는 무장애길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산림욕장 끝까지 걷다보면 계양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계양문화회관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원적산 둘레길을 돌아볼때 서해랑길을 봤었는데 여기서도 서해랑길을 만났다.

 

 

 

계양문화회관
08:48분, 계양문화회관 도착
넓은길로 내려와도 되고 샛길로 빠져 나와도 된다. 여기서 바닥에 차량 직진금지(일방통행) 표시가 되어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1코스중 유일하게 도심을 걷게되는 구간이다.

 

 

 

큰 도로로 나가기전 왼편 담장에 어린왕자 벽화가 있다. 잠시 몇장 구경해보면~
"장미꽃이 네게 소중한 이유는
장미꽃에 더해진 네 시간들 때문이야"

 

 

 

"어른들도 예전엔 어린이였어
그걸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담장 끝부분 가로등에서 처음 만나는 인천둘레길 표식과 리본
계양문화회관에서 연무정 입구까지 0.9km를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이전한 군부대 앞을 지나고, 경인여대도 지나면

 

 

 

계양산주차장이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주차요금 : 최초 30분 600원, 15분당 300원, 전일주차권 6,000원

 

 

 

주차장 맞은편에 계양산성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관람가능하다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은 들려도 좋을것 같다.
관람시간 : 09: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당일
관람료 : 어린이,청소년,65세이상 무료, 성인 1,000원, 군경 500원
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동행 보호자 1인 무료

 

 

 

연무정
09:02분, 박물관 바로 옆에 인천둘레길 1코스 공식 들머리인 연무정 있다.

 

 

 

야외공연장의 모습

 

 

 

화단에 둘레길 표식이 가야할 방향을 가리킨다.

 

 

 

인천종주길 안내판 옆으로 둘레길이 시작된다.

 

 

 

편백나무가 맞이해주는 둘레길, 바닥에는 멍석같은걸 깔아놔서 걷는 느낌이 좋다.

 

 

 

임학공원 갈림길
계양산 정상 (인천종주길 방향)과 임학공원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둘레길은 목상동솔밭 직진 방향으로 가면 된다.
처음에 언급했듯 임학공원은 둘레길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무장애길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리기로 했다.

 

 

 

임학공원으로 가는길

 

 

 

임학공원까지는 계속 내려가게 된다.
너무 내려가는거 아닌가 싶어 다시 올라갈걸 생각하니 괜히왔다 싶기도 하고~

 

 

 

계양구 산림욕장 무장애데크길
이곳에도 산림욕장이 있었다. 지도의 현위치에서 무장애데크길로 임학정까지 올라가면 둘레길과 만나게 된다.

 

 

 

 

 

"신비와 걷고 싶은 길"
계양구의 캐릭터인 신비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신비상'과 '선물'을 주제로 한 야외 조각작품을 설치했다고 한다.

 

 

 

작품명 : 선물2 두근두근
선물포장을 푸는 마음을 형상화한 작품.
설명 : 선물은 사랑일수도, 행복일수도 있다. 그 형상이 무엇일지라도 우리는 또 하나의 행복한 날을 맞이하게 된다. (2021)

 

 

 

지그재그로 설치된 데크길을 걸어가며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 임학오거리 방향으로 0.18km만 올라가면 임학정에 도착하게 된다.

 

 

 

몇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다시 둘레길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계양산 정상으로 가려면 정면 계단으로, 둘레길은 오른쪽으로 간다.

 

 

 

잠깐의 외도에 20분정도 소비했다.
급할건 없으니 천천히 느긋하게,, 여유를 가져본다.

 

 

 

임학정 (임학오거리)
09:32분, 임학오거리, 임학정에 도착했다. 무당골고개로 표시된 지점도 바로 이곳이다.
여기서 인천둘레길은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려있는 곳,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길 입구 왼쪽 나무에 인천둘레길 표식이 걸려있다.

 

 

 

이곳에서는 잠시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임학정까지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는데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아마도 모두들 계양산 정상으로 가시는 분들인가 보다.

 

 

 

한적한 숲길을 걷는 즐거움도 잠시, 전날 비가 왔던 탓에,, 아 개망~~~
100m 구간 정도가 이렇게 진흙 난장판 이었다. (저 차바퀴 자국은 길 보수를 위한 불도저같은 중장비가 지나간 자국임)

 

 

 

계양산주막집을 지나가는 길
보리밥부터 막국수, 전, 두부전골, 닭백숙 등을 하는 곳이 이 길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알록달록 파라솔이 세워진 식당을 하나 더 지나고
비교적 시야가 트이는 길을 걸어간다.

 

 

 

목상동 솔밭까지는 이제 2.1km 남았다.
사람들이 없다보니 이제는 사람 만나는게 반가워진다.

 

 

 

청수수목원
09:47분, 청수수목원 도착,
수목원이지만 수목원이 아닌~ 검색에도 안나오는걸 보니 아마도 폐업한것 같다.
이곳에서는 왼쪽에 열려있는 철문으로 진행하면 된다.

 

 

 

철문을 통과하면 다시 보이는 둘레길 마스코트와 리본, 그리고 사람^^

 

 

 

아무것도 아닌 길이 망원으로 담으면 뭔가 있을듯한 길이 된다.

 

 

 

청수 물웅덩이
청수수목원에서 3분정도 걷다보면 청수 물웅덩이에 도착하게 된다.
물웅덩이는 야생 동.식물을 위해 조성한 것이라고, 둘레길 코스중 앞으로도 몇개의 물웅덩이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청수수목원을 지나면서부터 계속 오르막길 이었던것 같다.

 

 

 

고랑재고개를 올라가는 길인듯, 둘레길 표식을 보니 잘가고 있구나 안심이 된다.

 

 

 

오기전에 미리 예습을 해두긴 했지만 둘레길 표식이 나름 잘되어 있는듯 하다.
표식이나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외길이라 길만 따라가면 된다.

 

 

 

 

 

계속되는 오르막길로 땀에 흠뻑 젖은채 도착한곳
목상동 솔밭~~인줄 알았다.

 

 

 

하느재고개 갈림길
목상동 솔밭까지는 아직도 1.8km가 남았다.

 

 

 

 

 

깨끗한 하늘에 기분까지 좋아지지만 한여름마냥 후덥지근한 날씨다보니 숲으로 들어가야 그나마 시원해진다.

 

 

 

아직도 고랑재고개를 넘어가는 길인가 보다. 오르막길이 의외로 길게 이어진다.

 

 

 

소나무 숲을 다시 만나게되지만 여기도 목상동 솔밭은 아니었다.

 

 

 

고랑재고개
10:20분, 고랑재고개 도착, 목상동 솔밭까지 이제 0.9km 남았다.

 

 

 

고랑재고개에서 6분정도 진행하다보면 청룡정 갈림길이 나온다.

 

 

 

목상동 솔밭
10:33분, 목상동 솔밭 도착,
이곳에서 잠시 길 찾기가 어려울수 있는데, 하얀 화살표시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곳으로 들어오던 길의 직진방향이라 할수 있다.
사실 솔밭을 온전하게 즐기려면 우측 아래로 내려가며 둘러봐야 하지만 지금은 둘레길 코스에 집중하기로~

* 현재는 스템프함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음

 

 

 

오늘의 유일한 식량 생수로 목을 축이는데 청설모 한마리가 소나무 위에서 내려와 앞에서 알짱거린다.

 

 

 

청설모를 보내고, 피톤치드를 흠뻑 마신후 화살표 방향 계곡 쪽으로 간다.

 

 

 

계곡 입구에 이렇게 둘레길 표식과 리본이 걸려있다.

 

 

 

바로 계곡을 건너 숲길로 진입

 

 

 

08.29 추가된 내용

 

둘레길 1코스의 스템프함은 잘못된 설치로 인해 코스에서 한참을 벗어난 지점에 있다.
올해중에 다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현수막으로 안내되어 있다고 한다. 그럼 스템프함 위치를 따라가 보자.
현위치는 목상동 솔밭

 

 

 

솔밭을 가로질러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계곡을 건너는것 까지는 기존 둘레길 코스와 같다. 1월에 찍은 사진이라 계곡에 얼음이 있고, 나뭇잎이 떨어져 윗사진들과는 달리 길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계곡을 건너면 갈림길에서 기존 둘레길은 왼쪽 방향이고, 스템프를 찍으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현재는 이 위치에 스템프함 위치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오른쪽길로 들어서서 솔밭을 따라 내려간다.

 

 

 

은근히 멀다는 느낌도 들고

 

 

 

내려가는 길 오른쪽에 이렇게 스템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추가내용 끝~

 

 

 

 

 

잠깐의 오르막길과 땡볕을 맞는다.

 

 

 

멋진 길과 여행자의 그 멋진 모습에 한컷, (모르시는 분이지만 감사드립니다^^)

 

 

 

돌탑 하나가 맞이해주는 길, 피고개로 향하는 중이다.

 

 

 

피고개
10:54분, 목상동 솔밭에서 1.0km 진행한 지점이다.
이곳에서 1.5km 앞에 있는 산림욕장 방면으로 간다. 계양산성박물관으로 바로 가야지 하고 그리로 간다면 계양산 정상을 올라갔다 넘어가야 한다.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지점, 서구로 들어섰다.

 

 

 

여기부터는 너덜길이 이어진다. 돌이 많으니 발목 조심~

 

 

 

계양산 돌탑
11:05분, 돌탑에 도착했다.

 

 

 

정교하게 잘 쌓여진 돌탑은 아니지만 이정도 만으로도 정성과 그 노력이 대단해 보인다.
이 돌탑은 계양산 소씨라는 사람이 위암 수술후 건강을 위해서 쌓기 시작했다고 한다.

 

 

 

계양산의 명물이 된 돌탑.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잠시 소원을 빌어보자~

 

 

 

 

 

계양산 물웅덩이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야생 동.식물 서식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돌탑을 지나면서는 계속 평탄한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져 걷는 속도도 그만큼 빨라진다.

 

 

 

 

 

계양산 물웅덩이
계단길을 내려오면 또하나의 계양산 물웅덩이가 있다.
사진 오른쪽 돌담사이로 깨끗한 물이 졸졸졸 흘러 나온다.

 

 

 

 

 

장미원, 산림욕장으로 가는길

 

 

 

징맹이고개
오랜만에 보이는 인천둘레길 안내판,
내려가는 길 막다른 곳에서 화살표 방향 좌측으로 간다.

 

 

 

11:20분, 징맹이고개 도착,
피고개 가는 방향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내가 내려온 길임) 장미원은 검은 화살표 표시 방향으로 가야한다.

 

 

 

건너편으로 인천둘레길 2코스가 이어지는 중구봉과 천마산을 조망하며 계양산 끝자락을 걸어간다.

 

 

 

중심성지 (중심성)
징맹이고개를 중심으로 동서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던 산성으로, 현재는 잔해만 약간 남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둘레길 마스코트가 다시 산 윗쪽을 가리킨다. 혹시 표지판이 돌아간건 아닐까???

 

 

 

속는셈 치고 산 윗쪽으로 잠깐 올라오니 다시 오른쪽을 가리키는 마스코트
징맹이고개 도착전 오른쪽 샛길이 바로 이쪽으로 질러서 오는 길이었고, 둘레길은 이 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어 있다.

 

 

 

다시 서구에서 계양구로 들어서는 경계지점

어느새 피고개에서 1.7km 진행한 지점이다. 마지막 도착지인 장미원가지는 0.3km 남았다.

 

 

 

이 다리를 건너면 장미원이다.

 

 

 

다시 장미원
11:32분, 계양산 장미원 도착, 3시간02분만에 완주했다.

 

 

 

1주일전보다 장미꽃이 더 만발해졌다.

 

 

 

그때 왔을때는 운영하지 않았던 분수도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고

 

 

 

포토존 넝쿨에는 장미가 더 화려해졌다.

 

 

 

장미원은 이렇게 간단한 스케치로 마무리하고~~

https://wonhaeng.tistory.com/286

 

인천 계양산 장미원

[인천 계양산 장미원] 장미향 번지는 계양산 자락에서...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사진찍기 좋은곳 인천 부평 Photographed by BayZer™ 2021.05.22 TMC 대장이 발을 다쳐 산행을 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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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장 방면,

그늘진 시원한 침상에 앉아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

 

 

 

백운 이규보 선생 시비
나라가 잘되고 못됨
민력에 달렸고
만민의 살고 죽음
벼 싹에 매였네
가을날 옥같은 곡식
일천 창고에 쌓이리니
땀 흘리는 농민들
오늘의 공을 기록하게나

 

 

 

둘레길 + 임학공원 포함 8.31km
차에 돌아와 앱을 종료했더니 8분이 더 늦은 3시간10분이 걸렸다.

무사히 완주했음에 자축하며, 유명한 목상동 솔밭을 아래까지 좀 더 둘러봤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소나무가 좀더 푸르러지면 솔밭만 다시한번 포스팅 해보기로 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