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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비공원] 5월 개방하는 나비생태관,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 걷기

BayZer™ 2021. 4. 27. 00:38

사진찍기좋은곳
인천 청천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04.24

 

 

 

인천나비공원은 나비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비의 생태 및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공원이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오르기 쉬운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장수산 전망대까지 쉽고 편하게 올라가볼수 있다.

 

 

 

나비공원으로 가는길에 조성된 나비 조형물들

 

 

 

나비공원 입구
주차 : 무료 (40대 정도)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10:00 ~ 17:00
휴관안내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주차장이 그리 크지 않아 금새 만차가 된다. 나비공원으로 가는 도로에도 주차할수 있다.
시설로는 수생식물원, 희귀생물관, 나비생태관, 습지원, 소리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며 휴관일에도 야외시설은 연중무휴다.

 

 

 

자연교육센터 

자연교육센터 벽면에 붙어있는 무당벌레
1층 생물전시실에서는 곤충을 관찰하거나 만져볼수 있으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을 개최하고, 표본전시실과 자연관찰실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으로 개방하지는 않는다.

 

 

 

흙의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흙의정원에 농악대 조형물이 눈에 띄고, 산책로에 겹벚꽃이 활짝 피었다.

 

 

 

흙의정원은 농촌풍경 그대로의 모습이다. 흙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느껴볼수 있다.

 

 

 

나비공원에도 겹벚꽃이 있는건 처음 알았다는~
몇그루 되지는 않지만 풍성하게 꽃을 피워냈다.

 

 

 

 

 

 

나비생태관 

자연교육센터 윗쪽에 위치한 나비생태관,,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서 볼수 있으며, 근거리에서도 도망가지 않아 쉽게 나비사진을 찍어볼수 있다.
현재는 닫혀 있지만 5월1일부터는 관람할수 있다.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기간 : 5월1일 ~ 10월31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호랑나비, 노랑나비, 네발나비, 작은멋쟁이나비, 남방노랑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을 볼수 있어 5월이 더욱 기다려지게 된다.

 

 

오래전 나비생태관에서 담았던 나비사진 보기

https://wonhaeng.tistory.com/173?category=826284

 

[인천 나비공원] 나비생태관에서 나비사진 찍어보기

인천 청천동 Photographed by BayZer™ 2014.06.15

wonhaeng.tistory.com

 

 

 

나비생태관 옆에는 매점이 있고 그 앞에도 겹벚꽃이 활짝 피었다.

 

 

 

수생식물원 

물속에서 살아가는 수생식물을 관찰할수 있게 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수생식물원의 풍경

 

 

 

거대한 사슴벌레,,
공원 곳곳에서 볼수 있다.

 

 

 

장수풍뎅이가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희귀생물관

 

 

 

희귀생물관 

미선나무와 두꺼비 등 약 10종의 희귀생물이 있으며, 사라져가는 생물을 복원하기 위한 환경 모니터링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늑대와 돼지삼형제가 지키고 있는 희귀생물관 역시 5월부터 관람할수 있다.

 

 

 

들꽃동산 

다양한 계절별 꽃을 관찰할수 있도록 조성한 동산으로, 철쭉 아래에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심어져 있는데, 토끼는 먹지 못하는 식물이니 뜯어서 토끼에게 주지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철쭉이 한창인 요즘
산책길을 걷다가 꽃구경에 빠지게 된다.

 

 

 

 

 

 

초가집 포토존이지만 현재는 이용할수 없다.

 

 

 

토끼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수 있는데 먹이용 당근을 판매한다고 한다.

 

 

 

장미터널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아 노란 새집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고

 

 

 

희귀생물관 옆 산책로에도 겹벚꽃이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준다.

 

 

 

소리동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리동산, 재활용 자재로 제작한 각종 타악기들이 널려있다.
재활용 악기라고는 하지만 그 소리가 생각치도 못한 부드러운 음색을 들려준다.

 

 

 

은몽이라는 악기로 아래의 공명통이 알루미늄 판의 울림과 진동을 증폭시켜 여운이 짙은 소리가 난다.
깊으면서 은은한 소리가 듣기 좋았던 은몽을 한 아이가 두들겨 보고 있다.

 

 

 

소리터널로 내부 윗쪽에 차임이 달려있어 지나가면서 건들면 짤랑짤랑 소리가 난다.

 

 

 

최초의 등대 

습지원 앞 철쭉꽃밭에 서있는 작은 등대 하나

 

 

 

1903년 인천 연안 팔미도에 건립한 최초의 등대로 한국전쟁 당시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등대가 노후한 까닭에 2003년에 새로운 팔미도 등대가 세워졌으며 옛 팔미도 등대는 인천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습지원 

다양한 수서곤충과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의 서식처를 만들어 놓은곳이다.
* 수서곤충은 성충이나 유충 등 어떤 생태에서나 물속에 사는 곤충류
습지원을 지키기라도 하는듯 정체불명의 곤충이 떡~~

 

 

 

물가 돌담으로 기어오르는 달팽이도 찾아보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다양해 사진찍기에도 좋고, 길가에는 어린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바람개비가 부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다.
소리동산 옆 장수산 가는 방향에 핀 겹벚꽃

 

 

 

큼직한 꽃송이가 깊어지는 봄을 느끼게 해주고~~

 

 

 

장수산 등산객들도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 

소외된 교통 약자층인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들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길로, 완만하게 오르는 데크로드를 만들어 누구나 숲을 즐길수 있게 한 길이다.

 

 

 

시설유지, 관리상태, 이용도 평가에서 '장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나눔길 분야 산림청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휠체어나 걷기 불편한 분들도 무장애길 데크로드를 이용해 장수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볼 수 있다.

 

 

 

장수산 무장애숲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오늘은 이 숲길을 이용해 1.2km 거리에 장수산 팔각정인 장수정까지 올라가 볼 예정이다.

 

 

 

이 가파른 계단으로 가면 바로 팔각정까지 갈수 있지만 오늘은 천천히 숲을 느껴볼까 한다.

 

 

 

처음 초입부터 길의 취지와도 맞게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철쭉은 발걸음마저도 가볍게 해준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성공은 자연히 이루어진다 - 워런 버핏

 

 

 

이길은 인천둘레길 3코스이기도 하다.
물론 시작점은 아니지만 3코스는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주차가 편한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무장애숲길, 여기서부터는 데크로드가 펼쳐진다.
인천둘레길은 청천 약수터 방향으로~~

 

 

 

몇번을 이렇게 휘돌아 올라가게 된다.

 

 

 

마지막 데크길을 돌고

 

 

 

바람개비가 반겨주는 황토길을 올라간다. 몇번을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며 여기까지 올라온 길이지만 지루하거나 힘들지는 않다.

 

 

 

장수산 전망대 

바닥에 "무장애나눔길 도착" 이라는 글이 씌어져 있는 이곳이 전망대라고 한다.

 

 

 

시야가 확 트이지는 않았지만 저멀리 계양산까지도 조망이 된다.

 

 

 

무장애나눔길은 여기까지고, 장수산 정상인 장수정까지는 앞으로 흙길이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200m 정도 진행하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계단 끝에 장수정이 있다.

 

 

 

장수정

장수산 정상인 장수정에 도착, 이곳에서도 전망이 시원하게 트이지는 않았다.
장수정 안에서는 전망이 괜찮을듯 한데, 들어가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3거리에 위치한 장수정에서 이쪽 방향으로 가면 쉼터가 나온다.

 

 

 

바로 초소가 나오고 인천둘레길 표지석이 있다. 비타민길과도 겹치는 구간이다.
쉼터는 직진방향 80m정도 있고, 나비공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초소앞에서 우측 내려가는 길로 가면 된다.

 

 

 

쉼터

쉼터에서는 더이상 진행할수 있는 길이 없고, 다시 돌아가 초소에서 내려가는 길로 간다.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이라고 한다.

 

 

 

초소에서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인천둘레길 3코스와 이어진다.
왼쪽길은 원적산 방향이고 오른쪽길은 나비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인천둘레길임을 알려주는 이 숲길을 따라 몇분정도 걷다보면 나비공원으로 내려가는 무장애나눔길 데크로드와 만나게 된다.
내일은 인천둘레길 3코스를 걸어볼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수 있는 인천나비공원,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가정의 달인 5월에 개방하는 나비생태관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