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읍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2012. 11. 8. 20:55+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파도소리길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의 절경

 

코스 : 읍천항공원 - 출렁다리 - 부채꼴 주상절리 - 야생화단지 - 위로솟은 주상절리 - 누워있는 주상절리 - 기울어진 주상절리 - 하서항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6

 

 

 

 

 

경주 읍천 주상절리군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의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 및

비둘기낭 폭포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파도소리길은 읍천의 주상절리군을 따라 해안가를 거니는 코스로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가 정비되어 있다.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한다.
뜨거운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빠르게 냉각될때 일반적으로 아래로는 지표면, 위로는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된다. 따라서 대체로 수직방향으로 절리가 발달하게 되며, 수직 기둥모양의 주상절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이며, 심미적인 가치와 더불이 그 생성 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로, 오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둘들이 수평으로 발달되어 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놓은 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읍천항공원에서 파도소리길 반대쪽으로 가면 읍천 벽화마을이 있다고 한다. 당시에는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지금은 길과 전망대, 포토존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