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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도선사 등산코스

BayZer™ 2021. 2. 27. 23:35

[북한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인수암 - 백운봉 암문 - 백운대 - 노적봉 - 용암문 - 도선사 등산코스


TMC산행기 / 블랙야크100대명산
서울 우이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02.24

 

 

 

백운대 등산코스 (5.1km) 지도

 

 

 

10:20분,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연차를 쓰고 다녀온 평일 산행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할수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국립공원 여권을 받기위해 안내소에 먼저 들렀는데
지금은 없고 3월2일에 나온다고 한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먼저 들렸다가 가는게 좋다.
지도를 보니 백운대 마지막 구간부터 용암문까지
난이도가 매우어려움으로 나와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와 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압권을 이루고 있다.
북한산의 다른 이름인 삼각산이라는 명칭도 북한산을 멀리서 볼때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3개 암봉이 마치 뿔처럼 치솟아 있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10:36분, 백운대 가는길로 본격적인 산행 시작
처음부터 바위 투성이인 등산로가 나온다.

 

 

 

10:41분,
등산로 왼쪽으로 산악인 추모비 가는길이 있다.

 

 

 

첫번째 이정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300m 올라온 지점이다.
백운대까지 1.8km 남았다.

 

 

 

해발 440m 지점이다.
아직까지는 등산로가 편한 길로 이어진다.

 

 

 

11:07분, 하루재에 도착했다.
백운대까지 1.4km 남았고, 이곳에서 영봉으로 갈수있는 길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앞에 보이는 인수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인수봉 뷰가 좋은 지점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고

멋진 하늘 아래 인수봉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11:17분,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건물이 있는곳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 인수암이 있고

그 뒤로 보이는 인수봉이 모습
정상에 가기도 전에 인수봉의 모습만으로도 북한산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인수봉을 땡겨 찍어봤다.
꼭대기에는 마치 도마뱀 한마리가 기어올라가는 모습이~~~

 

 

 

11:31분, 백운대로 가는 길 

 

 

 

가파르게 놓인 나무데크 계단 옆으로 계곡 물이 얼어 있다.

 

 

 

중간에 한번은 쉬어가게 되는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우측으로 넓직한 암반이 미끄러지듯 이어진다.

 

 

 

11:37분,

계단을 다 올라오고나니 끝내주는 뷰에 기분이 날아갈듯ㅋㅋ

 

 

 

해발 609m 지점
따뜻한 날씨에도 계곡으로는 아직 물이 없고, 얼음도 풀리지 않았다.

 

 

 

11:49분,
나무계단과 바위를 넘아가며 도착한 백운산장,,
이곳에 화장실이 있고,

대피소 역할을 하지만 문은 닫혀 있었다.
백운산장에서 백운대까지는 대략 30분정도 소요된다는 이정표가 있다.

 

 

 

백운산장 입구 왼편에 설치되어 있는 비 "백운의 혼"

한국전쟁 당시 백운암을 거쳐 후퇴하던 장교 1명과 사병 1명이
이곳에 남아 사태를 지켜보던중 서울이 함락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2명 모두 자결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북한산 전체 등산로와 북한산성 안내

 

 

 

인수봉으로 가는길과 백운대로 가는길이 나뉘어진다.
우리는 백운봉 암문을 거쳐 백운대로 향한다.

 

 

 

백운봉 암문으로 가는길,

벌써부터 익스트림 코스가 펼쳐진다.

 

 

 

등산로라기 보다는 정돈안된 바위 더미들을 넘어가는 기분이다.

 

 

 

12:05분, 백운봉 암문에 도착했다.
북한산성에 딸린 조그마한 암문이 보인다.
왼쪽으로 족두리바위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는 막혀 있었다.

 

 

 

여기서 백운대는 산성을 따라 우측으로 간다.
나중에 백운대에서 내려와 다시 이 암문을 통해 용암문으로 가야한다.

 

 

 

백운대로 가는길에 돌아보니 만경대가 보인다.
잠시후 밤골 방향으로 가는 길이 우측으로 열려있다.
우리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인수봉 암벽 앞으로 도봉산이 보인다.

 

 

 

백운대 정상의 모습,,

 

 

 

12:14분,
가파르게 이어지는 등산로 위쪽에

얼굴을 닮은 얼굴바위가 있다.
그 앞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있는 등산객들

 

 

 

얼굴바위 앞 TMC 멤버

 

 

 

만경대의 모습

 

 

 

만경대와 노적봉의 모습
노적봉 뒤쪽으로 보현봉과 비봉능선, 의상능선이 펼쳐진다.

 

 

 

점점 가팔라지는 백운대 가는길

 

 

 

멋진 뷰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어가며
지치지 않게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간다.

 

 

 

올라갈수록 만경대가 점점더 확실하게 보인다.
백운대 동남쪽에 솟은 만경대는 국망봉 이라고도 불렸다.

만경대에는 무학대사와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 후보지를 찾으러 순례할때
백운대로부터 맥을 밟아 만경대에 이르러 서남 방향으로가 비봉에 이르렀다고 한다.
거기에 한 석비가 있었는데 "무학이 길을 잘못 들어 여기에 이른다" 라고 적혀 있어서
길을 바꾸어 내려가 궁성터 (오늘의 경복궁)를 정하였다고 한다.

 

 

바위에 철난간을 설치해 안전하긴 하지만
바위면이 맨들맨들해 접지력이 떨어지는 신발이라면
미끄러울수도 있는 구간이다.

 

 

 

우측으로는 인수봉이 우뚝 솟아있다.

 

 

 

이런 등산로가 끝날듯 끝날듯 계속 이어진다.
하산하는 등산객들과 교차되어 좁은 구간에서는 기다려주기도 한다.

 

 

 

계단이 나오면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은 지점이다.

 

 

 

암벽 둘레를 돌아가는 코스,, 전망이 좋은 곳이다.
평일이라서 그나마 사람이 없는 편이라고 하는데
주말에는 한줄로 줄을 서서 가야한다고 한다.

 

 

 

12:33분,
넓은 암반이 펼쳐지는 마당바위에 도착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 점심 식사도 하고
좁은 정상에서 내려와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쪽에 몇몇분들이 인증사진 촬영을 위해

기다리고 있어서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가기로~~

 

 

 

이제 정상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사진촬영중인 분들이 없어서 이때다 싶었다.

 

 

 

12:40분,
정상에는 백운대라는 이름이 새겨진 바위가 있고
국기가 계양되어 있다.
뒷쪽 아래로 인수봉이 빼꼼 보인다.

 

 

 

백운대에서 보는 전망이 끝내준다.
노적봉 방향

 

 

 

인수봉 방향
백운대 동쪽에 자리잡은 인수봉은

뿔모양의 바위 하나가 우뚝솟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암벽등반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뒷쪽에 보이는 산은 도봉산이라고 한다.

 

 

 

마당바위와 만경대 방향

 

 

 

백운대 정상석 옆에 나무로 보호 울타리가 쳐진게 있는데
3.1운동 암각문이라고 한다.

3.1운동 암각문 (고양시 향토유적 제32호)
이 암각문은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이다.
'경천애인'이란 네글자와 함께 '독립선언문은 기미년 2월10일 최남선이 작성하였으며
3월1일 탑동공원에서 자신이 독립선언 만세를 도창했다.' 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글을 새긴 시기는 3.1운동 이후로 추정되며, 그 목적은 거족적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영구히 전하기 우한것으로 보인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86년 해주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1919년 2월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1운동의 불을 당겼던 장본인이다.

 

 

 

올라오시는 분들이 없어서 여유있게 백운대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제 다시 백운봉 암문으로 가야한다.
내려다본 암문 방향

 

 

 

백운대에서 내려와 마당바위에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거기서 쉬시는 분들이 많아 코로나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암문에 도착하기전 밤골로 들어서는 등산로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오늘의 메뉴는 찬물을 부으면 따로 포장되어 있는 

발열제 때문에 금새 뜨겁게 끓어 바로먹을수 있다는 메뉴,,
신기방기~ 처음 먹어보는~^^

 

 

 

14:00
식사후 다시 암문으로 내려와 문을 통과했다.
용암문까지는 여기서 1.2km다.

 

 

 

암문을 통해 반대쪽으로 나오니 전망이 아주 좋다.
백운대의 모습

 

 

 

동물 얼굴처럼 보이는 바위

 

 

 

백운대의 다양한 모습

 

 

 

원효봉과 백운대로 일부가 가려진 염초봉의 모습

 

 

 

용암문으로 가는 등산로가 험하게 이어진다.

 

 

 

사방이 훤하게 탁 트여 전망이 아주 좋았던 암벽 난간에서,,

 

 

 

노적봉과 뒤쪽 보현봉이 조망된다.

 

 

 

원효봉과 염초봉이 모습을 온전히 드러냈다.

 

 

 

산 위로 올려다보면 만경대의 암릉이 계속 이어진다.

 

 

 

14:26분,
노적봉에 도착했다.
노적봉까지는 길이 막혀 있어서 직접 가볼수는 없다.
전망 또한 나무때문에 그리 좋지가 못하다.

 

 

 

돌아보니 백운대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인다.
다시 봐도 멋진 백운대,,

 

 

 

노적봉에서 20분정도만 가면 용암문이 나온다.

 

 

 

14:31분,
병풍암 지점이다. 역시 전망이 좋지가 못하다.

 

 

 

해발 579m 지점

 

 

 

산 위로 용암봉이 보인다.

 

 

 

북한산성이 보이고 그 아래로

조그만 암문이 딸려있다.
어느새 백운대에서 1.5km나 진행되어 있었다.

 

 

 

14:46분,
용암문에 도착했다.
용암문은 북한산성의 대동문 북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37년)에 지어졌다.
용암봉 아래에 있어서 용암봉 암문아라고도 부르며
우이동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여기서부터 도선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이전 등산로보다는 편한 길이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가는 등산로

 

 

 

15:34분, 

산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자 도선사다.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도선사에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는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가는 길에 만날수 있는 청동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은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의

6도 윤회에 끝없이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해 주고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을
인도하여 극락세계로 이끌어주는 보살이라고 한다.

 

 

 

천왕문 주변에 있는 포대화상
중국 당나라 시대 때의 걸승으로만 알려져 있던

포대화상은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하고 깨끗한 마음과

모든것을 베풀어주는 자비의 화신으로 대변된다고 한다.
항상 등뒤에 커다란 포대를 메고 다니며

탁발 시주를 하였다 하여 포대화상이라고 한다.

 

 

 

천왕문 앞에서

 

 

 

천왕문에 있는 사천왕상

 

 

 

천왕문을 나오면 삼각산 도선사라는

이름을 볼수 있다.
이로써 오늘의 코스를 모두 완주했다.
천왕문을 나오면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이 바로 보인다.

 

 

 

길었던 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