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2
굴포천 벚꽃길은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서 부평구청 아래 습지까지 이어진다.
* 주차장이 없어 주변 골목이나 도로변에 주차해야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 7호선 굴포천역 6번 출구에서 200m
굴포천 벚꽃길은 윗길, 아랫길을 걸을수 있는데 반월놀이공원과 굴포공원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에서 만날수도 있고, 아랫길인 하천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을 만날수도 있다.
인천의 벚꽃 명소 몇곳을 연재해 본다.
굴포누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벚꽃터널로 아래에 유수지 생태연못이 있는 곳이다.
토요일 오후에 갔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일요일 아침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운동삼아 자주 걷는 길인데 아직까지는 한적하다.
3월이 지나고 4월이 시작되자마자 인천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다니,,
다른 지역에서는 시즌이 끝나고 난 뒤에야 인천은 벚꽃이 피어 가장 늦게까지 볼수는 있지만 이슈가 시들한 시점이라 뒷북 포스팅을 하는 느낌이 들곤 했었다.
이른 벚꽃이라 좋기는 하지만 이것도 이상기후 때문이라니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닌것 같다.
오늘 뉴스에서는 벌써 꽃잎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비 소식이 있으니 다녀가실 분들은 빨리 일정을 잡는게 좋을듯 하다.
오래도록 볼수 있다면 좋을텐데,,
자신만의 풍경으로 봄날을 저장해 보자.
작년 이곳에 왔을때는 중환자실의 모친 생각에 봄인줄도 몰랐다.
다음 해에는 꼭 같이 이곳을 걸을수만 있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어느새 1년이 지나고 이제는 500m도 거뜬히 걷는다.
모녀의 즐거운 아침 산책을 담아본다.
굴포천 벚꽃축제가 있는줄 지금까지 몰랐었다.
굴포천 아래로 내려가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나무도 있지만 대부분은 만개한 상태이다.
토요일 오후에 담아온 사진인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침이라 한쪽 산책로는 그늘이 지게 된다.
동네에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건 축복인것 같다.
게다가 아름다운 벚꽃까지 만발하니 매일 저녁 운동 삼아 안걸어 볼수가 없는 길이다.
구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진을 찍을수 있어 인천의 벚꽃 명소 첫번째로 소개해 본다.
수양버들 한그루가 포인트가 되어주는 곳이다.
물이 잔잔해 벚꽃 반영이 아름답게 담긴다.
전날 왔을때 사람이 너무 많아 담지 못했던 전망데크의 풍경
멀리 조망할수 있는 장소는 아니고 인물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으로 보인다.
하천으로 가지가 크게 휘어진 벚나무가 아름답다.
윗길로 걸으며 담아본 사진
벚꽃 만큼이나 청아한 봄날 아침이다.
전망데트 아래로 다시 하천변을 걸어본다.
이미 왕복으로 걷고있는 중이다.
이 구간이 제일 아름다웠던것 같다.
부평구청 뒷편까지 벚꽃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다시 돌아간다.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다시 굴포누리에 도착하게 되고,,
아래 유수지 생태연못으로 내려가 본다.
세그루의 수양버들이 멋지게 서있는 산책로로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곳이다.
곤충호텔 앞에서 벚꽃터널을 담아본다.
이 구간도 짧지만 사진찍기에 좋은 인기있는 장소다.
마지막으로 하천 돌다리를 건너와 셔터를 눌렀는데 왜가리 두마리가 출연해 준다.
윗길에도 벚꽃이 만발한데 부평둘레길로 불린다.
마스크 벗고 맞이하는 벚꽃이라 많은 사람들의 봄날이 즐겁기만 하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굴포천 풍경으로 인천 벚꽃 소식를 전해본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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