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노가리해변] 해식동굴이 있는 비밀의 해변, 인생샷 명소

2023. 3. 31. 05:26+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3.03.26

 

 

영흥도 노가리해변은 용담리 해변으로 불리우던 곳으로 영흥도 외리 측도 방향 하단에 있다.
그중 비밀스런 해식동굴이 있는 해식절벽이 요즘 핫한 인생샷 명소로 꼽히고 있는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자차 없이는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네비에 아래 위치를 찍고 도착한 지점에서 조금더 직진하면 더 진입할수 없는 이곳이 나오는데 주차장이 없어 길 가장자리에 세워야 한다.

* 위치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남로 476, 또는 뚝방의추억
* 회차할수 없어 나올때는 후진해야 함

 

 

 

뚝방의추억 펜션 쪽은 철문으로 잠겨 있고, 해변 방향으로도 출입금지를 알리는 줄이 쳐져 있다.
아마도 방문 차량들의 주차나 회차를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것 같다. 줄을 넘어 걸어 들어가도 주민들이 뭐라하지 않는다.

 

 

노가리해변 해식동굴을 가려면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물이 빠지는 간조시에만 해식절벽으로 갈수 있고 해식동굴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파주 마장호수 둘레길을 걸은 후 영흥도 물때표를 미리 확인해 두었는데 간조시간이 맞아 바로 영흥도로 오게 되었다.

* 물때표 보는 방법
26일 : 간조 13:49, 만조 19:36 (바다타임에서 영흥도 검색)
간조시간은 물이 최대로 빠지는 시간으로 13시49분 이후부터는 물이 다시 들어온다는 뜻이다.
간조시간 전후로 3시간이면 물이 빠져있어 충분히 다녀올수 있다.

 

 

 

 

해안을 걸어 이 바위가 나오면 우측으로~

 

 

 

 

해식작용에 의해 겹겹이 쌓아 놓은 듯한 기암절벽이 길게 이어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갯벌쪽으로 나가 넓게 담아본다. 해식절벽 중간부분에 조그만 동굴이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는 해식절벽이 금방이라도 하나 하나 쪼개질듯 쌓여있는 모습이 절경이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나타나는 지형인데 조류가 심할때 침식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사람이 풍경이라고 이 멋진 절벽에서 찍는 인증사진은 하나의 예쁘고 멋진 인생샷이 되어줄 것이다.

 

 

나홀로 출사라 찍어줄 모델이 없으니 그렇다고 연인들의 사진놀이를 담고 싶지는 않고, 앙증맞은 돌탑으로 대신해 본다.

 

 

우측에 해식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쪽에서 촬영이 진행중이라 시간을 보내며 기다려야 할것 같다.

 

 

멀리서 바라본 해식절벽의 풍경, 절벽 자체가 그리 길지는 않다.
처음 주차후 해식절벽까지 거리가 먼줄 알고 출발하면서 트레킹 앱을 켰었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짧았다.

 

 

절벽 위에는 푸른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경치가 아주 좋다.

 

 

드디어 해식동굴을 가까이에서 만나본다.

 

 

절벽 아래 조그만 입구로 동굴이 열려 있는데 그리 깊지는 않다.

 

 

좀더 가까이 들여다보니 입구가 상당히 좁아 보이고 낮지만 사람이 충분히 들어가 볼수 있는 크기였다.

 

 

동굴 내부의 모습,, 들어가 볼까 말까,,,

 

 

이곳이 인생샷 명소인 이유는 동굴내에서 바라보는 사진 때문이다.
역시 사람이 빠지니 맛이 살아나지 않는다.

 

 

공룡해식동굴이 있어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진 장봉도 해식동굴도 꼭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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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도 길죽한 모양의 동굴이 하나 더 있다.

 

 

이렇게 겹겹이 쌓인 모양새가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데 그게 뭔지 선듯 생각나지는 않는다.

 

 

앞쪽에 연인들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방해되기 싫어 이곳에 조금 더 머무르고,,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그림들이 나올듯 하다.

 

 

조각조각 갈라진 돌들이 떨어질것 같아 보이기도 하니 언제든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이 멋진 곳을 그동안 몰랐었다니,, 참고로 노가리해변을 검색하면 네비에서는 검색이 안된다.
업데이트가 안된건지도~

 

 

옆으로 조금 돌아가자 다른 지형의 절벽이 나타난다.

 

 

 

 

바삭바삭한 과자가 부스러기처럼 바스라지듯 바람만 불어도 부서질것만 같아 보인다.

 

 

바위 자체가 멋진 모양새를 하고 있어 찍기에 따라 다양한 인생샷을 건질수 있는 장소이다.

 

 

모래 해변이라기 보다는 자갈이나 조개껍질 부스러기로 이뤄진 해변이라 걷기에는 다소 불편할수도 있지만 운동화만 신어도 편하게 다녀올수 있다.

 

 

해식절벽은 여기 앞에서 끝나게 된다.

 

 

주차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곳에 도착했는데 800m 정도의 거리, 해안 트레킹이라 할수도 없는 거리라 앱을 끄며 웃음이 나왔다.

 

 

가깝게 다녀올수 있으니 그또한 나쁠건 없다.
매도랑을 닮은 샤크섬 모양의 바위가 우뚝 서있어 일몰각은 어떨지 풍경이 궁금해지는 중이다.

 

 

해식절벽과 이어지는 섬의 끝자락도 파도에 쓸려나가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전에는 주차후 뚝방의추억 펜션을 지나 이곳으로 진입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입구에서 길이 막혀 있는걸 이미 확인했다.

 

 

다시 돌아가 해식절벽을 만나기전 해안가의 풍경을 담아보자.

 

 

바다로 송전탑이 줄지어 서있고, 해변의 모습도 조각난 바위들 투성이다.

 

 

다양한 모습의 바위와 이곳에 서있을 누군가의 모습이 어울어지면서 상상의 인생샷도 그려본다.

 

 

 

 

보는 방향에 따라 사진찍기 좋은 멋진 장소가 많은 곳이다.

 

 

바위들이 날카롭게 삐죽삐죽 서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건 당연한거고,
벌써 물이 이만큼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추상화를 떠올리며 담아본 몇장의 사진들...

 

 

 

 

 

 

모두 바닥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들인데 보기에 따라 다양한 선과 면의 표현이 가능하다.

 

 

 

 

이곳에 도착해 처음 만났던 바위도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거칠면서도 정해진 규칙이 있는듯 노가리해변은 그렇게 보였다.

 

 

왜 하필이면 이름이 노가리일까 검색해 봐도 찾을 수가 없는 비밀의 해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또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원한다면 이곳 노가리 해변을 다녀가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노가리해변 해식절벽을 떠나며 마지막 샷을 담는다.

 

 

바다 위로 송전탑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그 뒤로 보이는 영흥대교 근처에 영흥도의 명물 하늘고래 전망대가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만 일요일 마지막 일정, 하늘고래 야경을 담으러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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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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