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
인천수목원 솔문
인천대공원 정문 방향에서 들어와 화장실 뒷편으로 돌아가면 수목원 솔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 관람시간 : 하절기(3~10월) 10:00 ~ 18:00, 동절기(11~2월) 10:00 ~ 17:00
*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연휴
*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 이용요금 : 무료
*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 3,000원 선불결제
요즘 인천수목원에는 봄소식이 가득하다.
복수초와 노루귀가 활짝 피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토투어스 드래곤 (운용매)
Prunus mume 'Tortuous dragon'
그중 매화도 활짝 피었는데 인천대공원 내에 있는 인천수목원의 매화를 먼저 보러 가본다.
흡사 용틀임하는 듯한 매실나무 3~4그루가 이미 팝콘같은 꽃망울을 활짝 피웠다.
인천수목원의 매실나무는 토투어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있다.
가지가 용틀임하듯 구불구불하게 뒤틀리며 자라는 품종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용유매라 부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구름 사이로 용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운용매라 부르기도 한다.
함께 사진을 담으시던 여성분이 너무 예쁘지 않냐며 분재같다고 하신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더니 한가로이 여유있게 사진을 담을수 있었다.
어느 매화보다도 멋진 수형의 토투어스 드래곤,,
인천대공원에 다녀 가신다면 수목원에서 꼭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매화나무에서 옆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복수초 군락지,
이웃님들의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개체수가 더 많아진 느낌이다.
노루귀
Hepatica asiatica
한켠에서 앙증맞게 생긴 노루귀도 볼 수 있다.
올괴불나무
Lonicera praeflorens Batalin
인동과의 올괴불나무도 손톱만한 꽃을 활짝 피웠는데, 이미 조금씩 시들어가는 중이다.
만리화
Forsythia ovata Nakai
물푸레나무과의 만리화도 화려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개나리처럼 생겼는데 개나리보다는 내한성이 강해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반음지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 갯버들도 만나고,,
산수유 꽃이 피고 있는 데크길로 내려간다.
어느새 봄은 성큼 다가왔고, 인천수목원의 야생화도 계속해서 피고 지고 할테니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벼과의 대나무 이대,
4~6월에 자줏빛이 도는 꽃을 피우고 죽순은 5월에 나온다.
이대의 마지막 길안내를 받으며 인천수목원의 봄날 야생화 탐방을 마친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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