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마을] 백사 산수유꽃 축제, 노랗게 물드는 봄

2023. 3. 20. 20:39+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3.03.19

 

 

도립1리 산수유마을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7

 

 

매년 피는 산수유 꽃이지만 2019년 이후 4년만에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가 되었다.
주 행사장인 백사면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일원에서 노랗게 물드는 봄을 맞이해 보자.

* 이천백사산수유꽃 축제 : 2023.3.24(금) ~ 3.26(일)
* 입장료 없음

 

 

 

산수유 사랑채

사랑채 앞에 넓직한 주차공간이 있고, 진입로 맞은편에도 제3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주차 무료

 

 

이천 여행을 위해 숙박이 필요하다면 이곳 산수유 사랑채에서 하면 좋을것 같다.

 

 

사랑채 왼편 누마루에는 이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특산물과 많은 기념품들이 있으니 한번쯤 들려 구경해봐도 좋다.

 

 

영축사

육괴정 방향으로 가는 길에 영축사를 먼저 만나게 된다.

 

 

 

 

주변으로 화사한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사찰풍경을 만들어 준다.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

 

 

오랜만에 보는 장독대 뒤 고목에서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축제 일주일 전에 찾아왔지만 이미 꽃은 많이 피었고, 방문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 축제일을 방불케 한다.
주변으로 특산품 파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육괴정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했다는 정자이다.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문이 닫혀있어 내부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4년만에 다시 열렸으니 한번 들어가 본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로 꽤나 복잡한 곳인데 마침 인적없는 한가로움이 찾아왔다.

 

 

육괴정을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

 

 

 

 

연인의 길로 일단 돌아보자.

 

 

생각보다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는데 70% 정도 개화한 상태라고 하니 축제 당일에는 온통 노란물결이 일렁일듯 하다.

 

 

숲마중터

산수유꽃축제 추진 위원회 건물도 산수유꽃을 닮았다.

 

 

산수유 시춘목

봄에는 선비의 상징인 노란꽃, 여름에는 향기나는 잎, 가을에는 자수정 같은 열매, 겨울에는 마디마디 아름다운 눈꽃 나무로 상징되고 있는 산수유나무.
겨울을 이겨내고 첫 봄을 알리는 산수유 나무에 시춘목이라는 이름을 지어 후손들이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 깊이 간직하기 위함이다.

 

 

지지대로 지탱해주어야 할 만큼 나이 들은 나무가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시춘목에 박새 한마리가 날아와 화조도를 만들어 준다.

 

 

햇살 좋은날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 아직까지는 하늘빛이 좋다.

 

 

연인의길 (돌담길)

사진찍기 좋은 곳이지만 찍어온 사진을 거의 쓰지 못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예쁜 길인만큼 사람도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가지런히 쌓은 낮은 돌담 위로 산수유 가지가 넘어와 화려한 꽃길을 만들어준다.

 

 

 

 

돌담 위에는 앙증맞은 돌탑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고, 그 위로 봄이 아른거린다.

 

 

 

 

몇번을 왔다갔다 하며 인적없는 돌담길을 몇장 담는데 그나마 성공(?)했다.

 

 

 

 

돌담길을 벚어난 이곳도 사진찍기에는 좋은 곳이다.

 

 

개울가에 줄지어 서있는 산수유 나무들이 멋진 꽃터널을 만들어 준다.
한 가족의 즐거운 웃음꽃이 노란 산수유 꽃보다도 더 활짝 피었다.

 

 

멋진 곳인만큼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금새 지나쳐와 도착한 곳,

 

 

산수유 놀이터

놀이기구는 없지만 산수유 놀이터라고 이름 지어진걸 보니 꽃놀이인가 보다.

 

 

이천 도립리의 산수유 꽃이 피는 장소로는 이곳이 메인이 아닐까 싶다.

 

 

어느 곳을 찍어도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감성 돋는 이미지도 한컷 담아보고

 

 

 

 

넓은 산수유나무 숲을 이곳 저곳 둘러보며 봄의 희망을 담아본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는 돌담길이 아닌 다른 마을길로 내려가면서 산수유 풍경을 담아본다.

 

 

 

 

 

 

 

 

 

 

 

 

 

 

 

 

 

 

 

 

 

 

송말1리 산수유마을

경기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869번길 71

 

 

산수유 사랑채를 나와 좌측길 영원사 방면으로 1.1km 진행하다가 영원사 이정표를 보고 좌측길로 진입하면 송말1교를 건너 송곡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은 영원사로 가는 길이기때문에 영원사에 갔다온 후 내려오면서 산수유꽃을 구경하면 된다.

 

 

도립리의 넓은 산수유 숲에 비하면 작은 마을의 풍경을 담을수 있는 곳이다.

 

 

마을 주민분들께 실례가 되지 않게끔 조용히~

 

 

 

 

 

 

 

 

사람이 살지않는 폐가인 곳도 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 이천 산수유마을은 서울 근교에서도 가깝게 다녀올수 있어 봄이면 선호하는 장소다.

 

 

도립리에서 시작하는 산수유 둘레길을 걸을 계획이었는데 오후에 일정이 생겨 다음으로 미뤄야 할것 같다.
온통 노란 봄빛으로 물드는 하루~^^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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