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산행이야기

[태백산 장군봉 천제단] 유일사코스 당골광장까지 눈꽃산행

BayZer™ 2023. 2. 1. 00:10

2023.01.29

 

 

유일사 주차장

도착시간 07:26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 등을 미리 확인해 볼수 있다.
전날 확인해보니 상고대는 없었지만 눈은 여전히 많은 상태다.

* 태백산 CCTV 보기 http://www.knps.or.kr/common/cctv/cctv6.html

겨울 산행으로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산객들이 줄서서 올라갈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일찍 출발해 이른 아침 주차장에 도착했다.

* 주차무료, 입장료 없음

 

 

 

 

태백산 유일사코스 등산지도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쉼터 - 유일사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망경대(용정) - 반재쉼터 - 단군성전 - 당골광장

* 총거리 7.5km, 소요시간 4시간
* 눈길이라 미끄러우니 아이젠은 필수

 

 

 

실제 걸은거리는 촬영 때문인지 9.06km로 늘어났고, 3시간58분이 기록되었다.

* 휴식, 촬영시간 포함
* 유일사 쉼터에서 유일사까지 왕복거리 포함.

 

 

 

생각보다 엄청 넓은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과 매점 사이에 등산로가 열려 있다.
미리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간다.

* 산행중에는 화장실 없음

 

 

 

태백사

주차장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 태백사가 있다.
대체적으로 걷기에는 편한 길이지만 쉼터03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라 숨이 찰수 있으니 처음에는 천천히 올라가며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 여러 블로그에서 초보자 코스로 소개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천제단까지 3.4km 남은 지점
날씨 정보는 영하10도라고 하는데 체감온도는 훨씬 더 춥게 느껴진다.
산 너머에서 해가 뜨기때문에 유일사 쉼터까지는 계속해서 그늘을 걷게 되고, 바람까지 불어오니 보온에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쉼터01

나무 벤치가 있는 쉼터로 오르막길에서 잠시 쉬어가며 숨을 돌릴수 있다.
산 너머에는 해가 드는지 맑은 하늘이 보인다.

 

 

 

쉼터03을 지나면 가파른 오름길이 조금은 완만해진다.
멋진 숲길에서 TMC (둘이가는 산악회) 대장의 모습을 담았다.

 

 

 

비록 상고대는 없지만 겨울 산행만의 느낌은 충만하다.

 

 

유일사 쉼터

도착시간 08:30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이 되서야 유일사 쉼터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정비도 할겸 휴식을 취한다.

 

 

 

천제단까지 남은 거리는 1.7km로 그리 멀지 않았다.
대장이 잠시 쉬는 동안 유일사에 갔다오기로~

 

 

 

유일사 쉼터에서 유일사까지는 100m 거리지만 이렇게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계곡 아래에서 매서운 바람이 눈도 뜰수 없을 정도로 몰아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아무도 가는 사람이 없었다.
오른쪽으로 도르레 형식의 운반레일이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내려가다가 중간쯤에서 바라본 무량수전의 모습

 

 

 

무량수전

유일사는 태백산 서북쪽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로 1935년경 비구니 순일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났다고 한다.
이후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이소선)이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하는 모습을 보고 이곳에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였다.

 

 

 

무이선원

험준한 협곡아래 자리잡은 유일사는 주지인 비구니 법륜스님이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었다.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고 한다.
무량수전 오른쪽으로 극락보탑이 세워져 있는데 별도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아쉽다.

 

 

 

기다리고 있는 TMC대장을 위해 다시 올라가는 길,
무량수전 너머 산 위에는 하얗게 상고대가 피었다.

 

 

 

정상까지 1.7km 남은 산행을 바로 이어간다.
잠시 머물렀는데 많은 산객들이 우리를 앞질러 가고 있다.

 

 

 

유일사 쉼터부터는 느껴지는 온도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해는 구름사이로 들어가 버렸고, 바람때문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짐을 느낄수 있다.

 

 

 

전날 천제단 CCTV를 봤을때도 그렇고, 오늘도 습도가 높지않아 상고대는 기대도 안했는데 온통 겨울왕국이 되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태백산을 왔던게 2012년 1월이었으니 딱 11년만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멋진 설경을 만나게 된것이다.

 

 

 

해가 구름사이로 들어갔다가 잠시 나오기라도 할때면 멋진 눈꽃이 반짝반짝 빛나게 된다.
눈이 오는건 아니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눈이 날리는 중이다.

 

 

 

주목마저 꽁꽁 얼려버린 태백산의 아침

 

 

주목 군락지

도착시간 09:13

 

 

 

유일사 쉼터를 출발해 장군봉까지 걷다보면 여기서부터가 주목 군락지라고 할수 없을만큼 심심찮게 주목을 계속 만나게 된다. 걷는 반대쪽 방향은 그나마 하늘이 열리는 중이라 저 멀리까지 산그리메를 담아본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
오랜 세월 모진 바람에 상처도 많은만큼 치료중인 나무들도 많았다.

 

 

 

죽은듯 살아 있는 생명력에 그저 감탄만 할뿐이다.

 

 

 

유일사 쉼터에서 장군봉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구간도 계속 올라가야 하는 등산로지만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겨울 산행의 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지다가도 때로는 완만하게 오르기도 한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산객들이 별로 없지만 낮에는 줄을서서 올라가야 한다니 잠시 멈춰서서 사진찍을 여유도 없을것만 같다.

 

 

 

 

 

하늘이 열리기를 바랬지만 아직이다.
비니와 넥워머에도 입김 때문인지 하얗게 상고대가 피었다.

 

 

 

파란하늘이 드러나면 좋았을텐데 날씨가 점점 더 안좋아 진다.
푸른빛을 머금은 하얀 상고대를 카메라로 잡기에는 너무 좋지않은 상황이다.

 

 

 

엄니에게 설경을 보여주려 폰으로 몇컷 담다가 손가락이 얼어버리는줄 알았다.

 

 

 

얼마쯤 올라왔을까??? 전방으로 더 높은곳이 보이지 않는걸 보니 능선을 거의 다 올라온 모양이다.

 

 

 

전망이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홀로 선 주목은 백년이고 천년이고 이 백두대간을 바라보고 있을테지~

 

 

 

이렇게 멋진 겨울 풍경속에 내가 서 있을수 있다는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죽었을지언정 썩어 부러지지는 않는다.

 

 

 

 

 

이제 산 아래는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밀려들었고, 고도 또한 상당히 높아졌다.
하얀 상고대는 봄꽃이 피듯 더욱 만발해진다.

 

 

장군봉 (천제단 장군단)

도착시간 09:37

 

 

 

유일사 코스에서 올라오면 장군단을 먼저 만나게 된다.
하늘에 제를 올리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천제단은 장군봉에 있는 장군단과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 그리고 천왕단 남쪽에 하단이 있다.

 

 

 

장군단은 천왕단에서 북쪽으로 300m 가량 떨어져 있는 제단으로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있지만 천왕단보다는 규모가 작다.
저마다의 소원과 간절함을 기도하는 사람들,,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 정상석이다.
해발 1567m로 산세는 완만하지만 웅장하고 장중하다.

 

 

 

어느 장군을 기리기 위한 단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알려져 있는 천제단(천왕단)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천제단까지는 비록 300m의 짧은 거리지만 겨울이면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는 능선길이다.

 

 

 

세찬 바람에 안개가 능선을 가로질러 넘어가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저 끝에 천제단이 있는데 자세히 봐야 희미하게 보인다.

 

 

 

장군봉에서 천제단 능선길 상고대

 

 

 

안개와 바람소리가 어울어져 온통 하얗게 얼어붙은 상고대가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다.
함께하지 못한 지인에게 전하고 싶어 동영상으로 한바퀴 돌려 찍고 다시 천제단으로 향한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풍경이다.

 

 

 

저 위에 천제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문수봉쪽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천제단에서 가까운 부쇠봉도 안개에 휩싸여 있다.

 

 

 

당시에 상고대 능선을 걷는 이 기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의 포즈가 즐겁기만 하다.

 

 

 

11년전에 만났던 주목인데 그때의 모습과 변한게 하나도 없다.

 

 

 

 

 

장군봉 방향으로 뒤돌아본 모습, 장군단이 저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햐얀 눈꽃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겨울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수 있다. 

 

 

 

 

 

날씨의 아쉬움마저도 뛰어넘는 산책길 같은 능선을 걷다보니 어느새 천제단이다.

 

 

천제단 (천왕단)

도착시간 09:50

 

 

 

천왕단은 태백산 3기의 천제단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의식의 중심이 되는 제단이다.

 

 

 

2m 남짓한 높이로 자연석을 쌓아 남쪽으로 원형 단을 조성하였다.
천제단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신령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것 같다.

 

 

 

내부에는 자연석을 쌓아 만든 사각 제단이 있고, 이 위에 작은 비석이 올려져 있다. 이 비석은 대종교가 천왕단을 단군을 모신 장소로 성역화하며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비석에 적힌 '한배검'은 대종교에서 단군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개천절에는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또 해마다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태백산 정상석

태백산 최고봉은 장군봉이지만 태백산 정상석은 이곳에 세워져 있다.
인증샷을 찍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CCTV를 보며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캡쳐하고 있다.

 

 

 

정상석과 천왕단의 모습

 

 

 

이제 하산하는 길만 남아 있다.
하늘이 열릴때까지 조금더 기다려보고 싶었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태백산을 만났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 내려가는 길이 아쉽지만은 않다.

 

 

 

당골광장까지는 4.4km로 오르막길은 1도 없는 코스를 내려가게 된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긴 하지만 눈속에 콕콕 박히는 아이젠 덕에 그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저멀리 문수봉이 보이는걸 보니 몇분전보다는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11년전 당골코스로 올라올때 최고의 고비였던 마지막 경사로를 오늘은 이렇게 쉽게 내려가고 있다.

 

 

 

아,,, 정말로 하늘이 서서히 맑아지고 있다.
다시 올라가야 하나, 얼마 안내려왔으니 불가능한 일도 아닐텐데,,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속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
내려갈땐 미련없이 내려가자~

 

 

단종비각

도착시간 10:02

 

 

 

천제단에서 6~7분 정도 내려오면 도착하게 된다. 영월에서 알게된 단종 이야기를 이곳 태백산에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전 한성부윤 추익한은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하였다.
어느날 과일을 진상하러 영월로 가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곤룡포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오는 단종을 만나는 꿈이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영월에 도착해보니 단종이 그 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었다.
그후 1457년 영월에서 승하한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고 산신령으로 모시는 제를 음력 9월 3일에 지내고 있다.

 

 

 

지금의 비각은 1955년 망경대 박묵암 스님이 건립한 것이며, 오대산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로 쓰인 비문이 안치되어 있다.

 

 

 

이후 만경대까지 가파르게 내려가게 된다. 저멀리 매봉산인가(?) 풍차가 보일 정도로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맑아지고 있는 중이다. 마치 봄날의 벚꽃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용정과 망경대

도착시간 10:06

 

 

 

용정

용정은 천제를 지낼때 제수로 사용되는 샘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이라고 한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제일 먼저 받아 우리나라 100대 명수 중 으뜸에 속한다. 비교할수 없는 상쾌한 물맛을 느껴보고 태백산 정기를 듬뿍 받아 가라는 안내글이 있다.

 

 

 

망경대

산사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망경사로 불려지고 있지만 망경대가 맞다.
함백산 정암사에 머물던 자장율사는 어느 날 문수보살이 태백산 문수봉에 석상으로 화현한 것을 보고 천제단이 있는 지금의 영봉 아래 망경대를 지었다.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장군봉과 태백산의 능선이 웅장하면서도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용정 앞 문수봉 갈림길에서 반재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이곳에서 1.7km에 있다.

 

 

 

망경대 아래 숲길을 걷는다.

 

 

 

망경대를 지나면서 파란 하늘이 열리는데 정상에서 내려온지 15분만이었다. 이런날도 있구나~!!

 

 

 

망경대를 지나고나니 거짓말처럼 상고대도 사라져버렸다.

 

 

반재 쉼터

도착시간 10:33

 

 

 

상고대가 없으니 걷는 속도도 그만큼 빨라져 정상에서 37분만에 도착했다.
백단사주차장과 당골광장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곳이다. 이제 종점까지 2.4km 남았다.

 

 

 

반재에서 내려가는 길도 급한 경사로 되어 있다.
반대로 당골광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데크계단을 지나고나면 대체적으로 쉬운 등산로가 이어진다.

 

 

 

장군바위

태백산을 지키는 장군바위 이야기도 잠시 읽어보자.

 

 

 

당골1교

물이 없어 계곡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하지만 이곳은 당골계곡으로 이 다리를 건너면 계곡 오른편으로 계속 걷게된다.

 

 

 

암괴류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괴(커다란 암석)가 토양이 흘러내리는 작용의 의해 좁고 길게 흘러내린 것을 암괴류라고 한다.
높은 경사에서 암괴, 암설 등이 낙하하여 쌓인 애추(talus)와 달리, 암괴류는 낮은 경사에서 형성된다. 암괴원은 우리나라 산지에 비교적 흔하레 나타나며 특히 광주 무등산의 암괴원이 유명하다.

 

 

단군성전

도착시간 11:10

 

 

 

단군성전 쉼터를 지나 조금더 내려오면 단군성전이 있다.
잠시 들렸다가면 좋을것 같다.

 

 

 

 

 

당골에 위치한 단군성전은 대중 종교적인 색채가 없는 민족 조상신을 모시는 사당이다.

 

 

 

단군성전을 내려오면 당골광장이 코앞이다.
이글루 카페가 열려있어 잠시 안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따뜻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여유있게 커피 한잔 마실수 있는 장소로는 부적합했다.

 

 

당골광장

도착시간 11:22

 

 

 

이른 아침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3시간 58분만에 당골광장에 도착, 이곳에서 걷기앱을 종료하고 태백산 산행을 마쳤다.
공식거리 7.5km가 9.06km로 늘어난걸 보니 사진을 담기 위해 참 많이도 왔다갔다 했던 모양이다.

 

 

 

이날은 태백 눈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많은 얼음조각 작품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포스팅 시점에는 이미 끝났을테니 간단하게 사진 몇장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