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해솔길 4코스] 쪽박섬에서 베르아델 승마클럽까지 걷는 코스

2021. 12. 27. 19:28+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대부해솔길 4코스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걷기좋은길
경기도 안산

Photographed by BayZer™

2021.12.12

 

 

 

대부해솔길 4코스 지도

오늘의 코스
흘곶마을15통 마을회관 - 쪽박섬 - 흘곶갯벌체험장 - 고랫부리선착장 - 행낭곡마을입구 - 대남초교 - 방조제길 - 느릿부리안길 - 유리섬 - 베르아델승마클럽

* 거리 12.5km, 3시간19분 소요(휴식, 촬영시간 포함)
* 15통마을회관에 주차후 쪽박섬으로 이동함
* 해안을 따라 펜션은 많지만 편의시설은 거의 없음
* 유리섬 부근의 코스는 차도(부흥로)를 걸어야 하기때문에 주의해야함 (임마누엘교회 ~ 소득길까지 860m, 12분 소요됨)
* 원점회귀(도보) : 4코스종점 - 부흥로 - 방조제길 - 대남초교 - 대남로 - 15통마을회관 (6.5km, 1시간30분소요)

 

 

 

흘곶마을15통 마을회관

도착시간 11:12


3코스때 봐두었던 이곳에 주차후 노랑부리백로의 안내를 따라 쪽박섬으로 가면된다.
4코스 종점에서 원점회귀할때 걸어올 예정이라 여기에 주차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775-1 (대남로 544)
* 네비 : 흘곶경로당, 15통마을회관
* 15통 마을회관의 정확한 지명은 흘곶마을 15통임.

 

 

 

마을회관 옆 쪽박섬길을 따라 오늘 코스를 시작한다.

 

 

 

홍정희효자문

350m정도 길을 따라 가다보면 홍정희효자문 앞을 지나게 된다.

 

 

 

쪽박섬 (4코스 출발지점)

도착시간 11:25


마을회관에서 4코스 출발지점인 쪽박섬까지는 1km거리로 15~20분 정도 소요된다.

 

 

 

4코스 종점까지 11.5km, 오미크론이 극성인 요즘 한적한 바닷가를 홀로 걷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연말을 이용해 올해 내로 해솔길 모든 코스를 걸어보려고 나름 목표를 세웠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쪽박섬

쪽박을 엎어놓은 것처럼 생겨서 이름붙은 쪽박섬. 3코스 종료때는 밀물이라 온전한 섬의 모습이었는데 물이 빠진 지금은 걸어서 섬까지 가볼수도 있다.

 

 

 

갯벌을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출발~~
이 길을 따라 약 770m 정도 걷다보면 메추리섬으로 들어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어느새 쪽박섬이 저멀리 보이고,

 

 

 

메추리섬 가는 길과 합류하면 이곳에서 좌측 대남초교 방향으로 걷는다.
메추리섬은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담아놓은 사진이 없는줄 몰랐다.

 

 

 

흘곶 갯벌체험장 삼거리에서 도착하면 오른쪽방향 람사르습지로 가면 된다.

 

 

 

잠시후 해솔길 로고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해안가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좌측길 고래뿌리선착장 방향으로 간다.

* 지도의 변경된 구간으로 해안가를 걷는 코스임

 

 

 

 

 

 

 

대부해솔길임을 알려주는 노랑부리 백로, 부리가 가리키는 곳이 가야할 방향이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이 장관이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펜션 앞을 지나고,

 

 

 

 

 

비치캠핑장의 솔밭을 지나 좌측 마을길로 들어선다.
해안으로 계속 가는줄 알았는데,, 밀물때면 아마도 길이 없어지기 때문인듯 싶다.

 

 

 

조금전 걸었던 솔밭 옆으로 걸어 해바라기펜션이 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고래숲캠핑장을 돌아 나지막한 산으로 올라가는 길,

 

 

 

쌀쌀한 날씨인 요즘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언덕같은 산을 넘어 다시 해안으로 나가야 한다.

 

 

 

 

 

ㅏ자형 삼거리에서 우측방향 고랫부리길을 걸어 해안가까지 나가면 된다. 대남초교까지 이제 2.2km 남았다.

 

 

 

고래뿌리선착장

도착시간 12:24


쪽박섬에서 출발한지 1시간이 경과된 지점,
해안가에 도착하면 우측길은 이렇게 고래뿌리선착장으로 가는 길이고, 해솔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갯벌 타운하우스 앞에 도착하면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을 만날수 있다.

 

 

 

람사르습지 (고랫부리 갯벌)

도착시간 12:26


2코스때 걸었던 상동갯벌과 함께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랫부리 연안의 갯벌이다.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칠면초, 해홍나물, 천일사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과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국제희귀조류의 도래지인 곳이다.

 

 

 

 

 

갯벌 타운하우스 옆에 위치한 청춘불패2 촬영지.
청춘불패2 촬영세트장이었던 이곳은 종영후 개조하여 청춘펜션으로 새단장하였다고 한다.

 

 

 

 

 

고랫부리 연안의 습지보호지역 전망대에서 잠시 수분보충을 해주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4코스, 펜션들이 참 많다.

 

 

 

이곳은 행낭곡 마을로 저 앞까지 나가면 도로와 만나게 된다. "어서오세요"라는 짧은 문구가 도보여행자들의 힘이 되어 준다.

 

 

 

행낭곡마을 입구

도착시간 12:48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생태관광마을협동조합 콘테이너에 도착,
이곳에 해솔길 도시락 먹자리라는 간판이 세워져 있는걸보니 식사겸 휴식을 취하는 곳인가보다.

 

 

 

 

 

"섬마을선생님"의 노래 배경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섬마을선생님 노래 속의 총각 선생님은 대남학교 선생님이고, 이 학교가 노래의 배경지라고 한다.

 

 

 

현재위치를 잠깐 확인해 보면 대충 절반 정도는 걸은것 같다.

 

 

 

부흥로와 만나는 이곳 삼거리에서 200m 전방에 있는 대남초교로 가면 된다.
도로 우측으로 가면 차도를 걸어야하고, 건너편으로 가면 인도가 있다.

 

 

 

 

 

대남초등학교를 지나 첫 삼거리에서 우측 방조제길로 들어선다.
드디어 종료지점 이정표가 보이고, 베르아델승마클럽이 5.7km남았다.

 

 

 

 

 

비둘정이라는 정자 옆에서 서해랑길 안산90코스 (경기둘레길 50코스)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어느새 고래뿌리선착장이 아득하게 보이고, 조금전 걸었던 대남초교 앞 도로가 우측에 보인다.

 

 

 

해솔비치타운을 지나 잠깐 숲길을 통과한다.

 

 

 

 

 

마을을 걷는 길에서도 리본과 해솔길 안내가 비교적 잘되어 있어 앱 없이도 따라가기가 수월했다.

 

 

 

 

 

 

 

많은 펜션들을 지나면 한적한 곳에 갯벌을 바라볼수 있는 쉼터가 있다.

 

 

 

 

 

다양한 모습의 펜션을 구경하며 걷는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갈림길이 나오면 해솔길 로고를 따라 좌측길로 간다.

 

 

 

 

 

서해랑길과 대부해솔길이 갈리게 되는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4코스 종점으로,, 이제 3.9km 남았다.

 

 

 

마지막으로 앉아 쉴수있는 쉼터에 도착,

 

 

 

 

 

갯벌이 펼쳐진 해안을 따라 울창한 솔밭길을 걷는다.

 

 

 

 

 

오토캠핑장을 지나면서 잠깐 잊고 있었는데 리본이 안보이는거다.
솔밭길을 걷는 동안에 길을 잠깐 놓친것 같다.

 

 

 

길이 끝나는 이 지점에서 밭을 가로질러 전원주택과 펜션이 즐비한 저 길로 나가야 한다.
미리 저리로 나가는 길이 있으면 그 길로 가면 된다.

 

 

 

 

 

밭을 빠져나와 바로 우측으로 걸으면 비로소 해솔길 안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임마누엘교회가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하면 종점까지 2.4km 남은 지점이다.
여기서부터 860m 정도 도로(부흥로)를 걸어야 하기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차량통행이 그리 많지는 않아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다.

 

 

 

유리섬박물관

도착시간 13:47


유리섬에 도착,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들려보면 좋을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패스~

 

 

 

유리섬 입구에 대부해솔길 5코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4코스 종점에서 5코스를 출발하면 다시 부흥로를 걸어 이 길로 와야하기 때문이다.

 

 

 

유리섬을 지나 걷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더 걸어야 한다.

 

 

 

마트와 카페를 지나 5코스시점 방향으로 간다.
사실 이 도로를 따라 그냥 직진하면 4코스 종점에 더 빨리 도착할수는 있다.

 

 

 

이왕 걷는거 제대로 걸어야 걷는 의미가 있으니 해솔길 로고를 따라 진행한다.

 

 

 

 

 

백구 한마리가 격하게 반겨준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백구였다.

 

 

 

 

 

 

 

 

 

장독대가 멋스러웠던 전원주택을 지나 바로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해솔길 로고가 떨어져 한쪽 풀숲에 널브러져 있는걸 주워 어느 방향인지 잠깐 헷갈렸다.

 

 

 

우측으로 가는 길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로고를 보고 방향을 제대로 잡고~

 

 

 

 

 

포도밭 너머로 드디어 오늘의 종점인 베르아델 승마클럽이 보이기 시작한다.

 

 

 

포도밭 길을 따라 승마클럽을 돌아서 앞으로 가면 오늘의 코스도 끝이나게 된다.

 

 

 

 

 

말부흥펜션단지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간다.

 

 

 

4코스 종점과 5코스 순환산책로의 갈림길인 곳이다.

 

 

 

200m를 걸어 나가서 다시 부흥로와 만나게 되는 지점.

 

 

 

베르아델 승마클럽

도착시간 14:21


오늘의 종점이 건너편에 보인다.

 

 

 

촬영과 휴식시간 포함해서 총 3시간19분이 걸렸다.
이제 다시 주차된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원점회귀는 빠른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걸어서 원점회귀 하기


 

부흥로를 따라 유리섬 방향으로 가다보면 승마클럽 정문을 지나게 된다.

 

 

 

문을 닫은채 관리가 안되어 있는 부흥교회를 지나는 중, 이 길은 5코스이기도 하다.
부흥로를 따라 계속 걷다가 방조제길로 들어서 대남초교까지 가면 된다.

 

 

다시 행낭곡마을 입구에 도착, 현재시간이 15:20분, 4코스 종점에서 바로 출발한지 한시간이 되었다.
이곳에서 해솔길4코스 시점 이정표가 고랫부리 연안쪽이 아니라 대남로 방향으로 안내되어 있다.
대남로를 걸어야 15통 마을회관으로의 복귀가 거리도 짧고, 수월할것 같아 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간다.

 

 

 

대남로를 걸어 15:38분에 행낭곡 버스정류장에 도착, 4코스 시점 이정표가 오른쪽 방향으로 안내해 준다.

 

 

 

15:47분에 15통 마을회관에 도착, 4코스 종점에서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도착할수 있었다. 도로를 따라 걸으니 6.5km로 생각보다 짧아 일찍 도착한게 아닌가 싶다.
사실 도로를 걷는다는건 다소 지루하고, 위험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다행히 이곳 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않은 곳이라 가능했다. 5코스는 주차를 어디에 해야하는지 돌아오는 내내 찾아보려 해도 안전한 주차를 할수있는 곳을 발견할수가 없었다.
그건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총 19km를 걸었던 오늘 4코스 후기는 이것으로 마친다.

 

 

 

 

날씨가 점점더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한 트레킹 즐기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