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도 종주 산행] 가막머리, 국사봉, 상산봉을 잇는 섬 트레킹

2023. 4. 29. 10:00+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2023.04.23
블랙야크 섬&산 국사봉

 

 

건어장해변 (버스종점)

출발시간 11:35

 

 

버스 종점 팔각정자에서 시작하는 장봉도 종주 트레킹을 해보자.

* 장봉선착장에서 마을공영버스를 이용해 종점까지 이동

 

 

 

종주 코스 안내

건어장해변 - 윤옥골 - 쪽쪽골 - 해안둘레길 조망대 - 가막머리전망대 - 봉화대 팔각정 - 국사봉 - 말문고개 - 구름다리 - 장봉1리마을회관 - 상산봉 - 장봉선착장

* 거리 : 14.2km
* 소요시간 : 5시간 (트레킹 4시간32분, 촬영, 휴식시간 포함)
* 갯티길 4코스 가막머리해안길, 갯티길 2코스 하늘나들길, 갯티길 1코스 신선놀이길로 구성됨

 

 

버스 종점 팔각정자 우측에 가막머리 전망대 방향 해안둘레길이 열려 있다.
0.9km에 첫지점인 윤옥골이 있고, 장봉도 끝인 가막머리 낙조대가 3km 거리다.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을 오르지만 짧게 끝나면서 건어장 해변의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오전중에 다녀온 공룡해식동굴 해안절벽이 꽤나 가까워 보인다. 일행과 네시간 뒤에 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다.

 

종주 산행 전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식동굴을 미리 다녀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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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지난주 장봉도 해식동굴을 찾아가는 트레킹을 했었는데 일주일후 다시 장봉도로 향했다. 삼목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장봉도 배편에 대해서는 인천둘레길 16코스에서 언급한바 있으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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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둘레길은 산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장봉도 최고의 트레킹 길이다.
갯티길에 대한 안내 대신 해안둘레길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지금은 갯티길 4코스 가막머리 해안길을 걷는 중이다.

 

 

출발한지 15분쯤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속 직진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낮은 오르내림이 연이어 이어지는 해안둘레길이라 걷는 길 자체는 심심할 틈이 없다.
숲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해안 풍경이라도 드러나면 기분마저 좋아진다.

 

 

둘레길을 걷는 내내 바다쪽으로 보이는 섬 동만도와 서만도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계속 따라온다.

 

 

작은 목교를 건너 여기만 넘어가면 곧 윤옥골에 도착하게 된다.

 

 

길가로는 다양한 야생화가 도보여행자들을 맞이해 준다.
특이하고 예쁘게 생긴 각시붓꽃이 발에 밟힐까 등산로 가장자리에 자리잡았다.

 

 

현호색과 비슷하게 생긴 산괴불주머니와 애기똥풀, 찔레꽃과 현호색도 봄을 노래하는 중이다.

 

 

윤옥골 (유노골)

도착시간 12:07

 

 

산을 내려가면 넓은 해변을 마주하게 되는데,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길이 나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윤옥골이다.
유노골이라 부르기도 하고, 옛날에는 사슴이 살았다고 믿어 유녹골이라 부르기도 했다.

 

 

해안으로 들어서서 윤옥골 해변의 풍경도 담아보고

 

 

갯벌에서는 그물을 손질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잠시 거칠게 이어지는 해안을 걸어야 하지만 산을 넘어오느라 숨이 찬것보다는 훨씬 수월한 편이다.

 

 

쪽쪽골

길게 걷지 않은것 같은데 7분이나 해안길을 걸어 숲길로 들어서는 쪽쪽골에 도착했다. 골짜기가 양쪽으로 갈리진 곳으로 이곳에서 소쩍새가 잘 운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쪽쪽골 숲길로 들어서면서 돌아본 윤옥골의 해안 풍경, 그 너머에 건어장 해변과 해식동굴 절벽도 보인다.

 

 

계속 해안둘레길을 걸어보자.
경사가 심한 길이 이어지고

 

 

잠시 숨을 고르며 해안 가까이 걷기도 한다.

 

 

아직 피어있는 벚꽃에는 제비나비 한마리가 날아 들었다.

 

 

가막머리까지 남은 거리는 1.35km,

 

 

해안 절벽이 한눈에 바라뵈는 멋진 지점, 출발한지 1시간이 다 되어간다.
앞에 보이는 조망대로 가기 위해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한다.

 

 

해안둘레길 조망대

도착시간 12:33

 

 

첫번째 해안둘레길 조망대에 도착,
서로 마주하고 있는 무인도, 동만도와 서만도가 보인다. 과거에는 만도리 어장으로 유명했던 섬이다.

 

 

걸어왔던 해안둘레길의 풍경, 해안 절벽을 따라 좁다란 길이 계속 이어진다.

 

 

조망대를 벗어나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데 오래된 등산로라 곳곳에 정비가 시급해 보이는 구간들이 있다.

 

 

해안둘레길은 이렇게 올라가는가 하면 다시 내려가고, 다시 또 올라가는 길이 연속된다.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걷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막머리까지 1km 남은 지점,
곳곳에 위험지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데 추락 위험보다도 길의 잔돌들때문에 발을 삐끗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편치 않은 길을 올라가느라 숨이 좀 찼던 오르막길, 장마철에는 등산로가 유실될 수도 있어 보인다.

 

 

올라가고 나면 이렇게 섬 끝자락을 따라 해안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다시 내려가면 두번째 조망대에 도착, 사진만 찍고 바로 코스를 진행한다.

 

 

한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것 같은 좁은 길은 가막머리까지 이어진다.

 

 

오르내림이 유독 많은 장봉도 해안둘레길, 그래서 오히려 더 트레킹으로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멀리 가먹머리 전망대가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가막머리 전망대

도착시간 13:01

 

 

가막머리는 옛날에 큰 봉우리라는 뜻의 '감악산' 끝의 머리라는 뜻으로 장봉도의 서쪽 제일 끝인 이곳의 명칭이 가막머리가 되었다.

 

 

줄곳 시선을 따라다니던 동검도와 서검도, 바람마저 없어 바다도 잔잔하다.

 

 

주문도에서 가장 높은 봉구산과 저멀리 볼음도가 조망되고,

 

 

해명산에서 상봉산까지 종주산행을 했던 강화 석모도의 모습도 가깝게 조망된다.

 

섬 종주 산행으로 인기있는 석모도 종주도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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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감옥이 있던 곳이라서 '감목머리'라 불리던 것이 가막머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는 가막머리.
장봉도의 서쪽 끝인 이곳에서 다시 선착장까지 본격적인 종주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정면의 등산로를 따라 코스를 계속 진행한다.

 

 

가막머리에서 봉화산 봉화대까지 가는 숲길은 지금까지 보다는 쉬운 등산로여서 편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연한 봄빛으로 물든 숲을 걷는 기분도 맑아진 하늘 만큼이나 상쾌하다.

 

 

처음에는 3시50분 배를 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될것 같아 5시 배를 타고 나가자며 대장과 통화를 끝냈다.
건어장해변을 걷고 있다며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 일행을 남겨 두고온 마음이 이제야 편해진다.

 

 

장봉3리 방향 봉화대 정자를 향해 가는길, 이제 2.1km 남았다.
이곳을 올라가면 멋진 전망이 트이는 능선에 도착하게 된다.

 

 

가막머리에서 16분만에 도착한 곳으로, 장봉도 산에서 조망이 제일 멋진 곳이라 할수 있다.

 

 

앞에는 절벽이니 너무 나가지는 말고,,
장봉도 어디에서나 저 동검도와 서검도가 조망된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물이 빠지면서 풀등이 드러나고 섬의 꼬리처럼 보이는 해식동굴 절벽과 야달선착장 방향도 선명하게 보인다.

 

 

능선을 내려올때는 뛰듯이 걸으며 속도를 조금 올려본다.
작은 벤치 두개와 해안둘레길 이정표가 나오는 이곳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갖고, 에너지바와 사과 하나로 칼로리를 보충한다.
해안둘레길 방향으로 가면 가막머리로 갈때 걸었던 그 해안둘레길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정면에 보이는 숲길로 계속 이어가 보자.

 

 

약간의 오르고 내리는 길이 반복되면서 10분 정도 진행하니 저멀리 꼭대기에 봉화대 정자가 보인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처음 걷는 숲길이라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봉화대까지 280m 남은 지점

 

 

뱃시간을 맞추기 위해 너무 산행에만 집중한게 아닌가 싶어 조금은 여유를 가져본다.
연두빛 숲길은 힐링 그 자체였다.

 

 

봉화대 팔각정자

도착시간 13:46

 

 

장봉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화산 꼭대기에 봉화대가 있고, 비탈진 산마루에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봉화대는 국방경비를 목적으로한 옛 통신수단이다.
봉화산은 마을 뒤 서북쪽에 있는 130m의 산으로 우리나라 옛날 봉수망도에 봉화의 기점으로 표기되어 있어 서해의 주요 위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봉화대는 다른 봉화대에서 봉화를 받아 다른 곳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이 기점이기 때문에 상황 발생과 관계없이 매일 초저녁에 한번씩은 반듯이 봉화를 올려야 하는 봉화대였다.

 

 

장봉3리 마을 방향으로 계속 이어서 가면 된다. 이제 국사봉까지 제법 긴 코스를 걸어야 한다.

 

 

 

 

걷기 좋은 길은 계속 이어지고,

 

 

국사봉 방향 정면길로 간다.

 

 

산을 벗어나는 지점에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잠시 장봉3리 마을길을 걸어간다.

 

 

길을 따라 내려와 이 지점에서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조금은 길찾기가 헷갈렸던 구간이다.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따라 바로 왼쪽 옆길이 아닌 올라가는 길 방향으로 가면 된다.
반대로 내려가는 길로 880m만 가면 버스 종점에 도착하게 되니 코스를 언제든 끝낼수 있다.

 

 

200m 정도 올라오면 이 길이 맞나 싶은데 이정표가 왼쪽 대나무 숲에 가려져 길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가막머리로 가려면 길을 따라 100m 더 직진하면 되고, 국사봉 방향은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된다.

 

 

외길을 따라 들어가면 국사봉으로 가는 숲길을 만날수 있다.

 

 

블랙야크 섬&산 인증장소인 국사봉까지는 이제 1.4km 남았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숲길 덕분에 다리의 피로도가 점차 올라가는 시점이다.

 

 

산악회 리본이 매달린 이곳을 지나

 

 

 

 

300m 남은 국사봉까지가 가장 힘들었던 지점이다.

 

 

등산로 자체가 험하기도 하지만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이라 300m가 3km처럼 느껴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천천히 숨고르기 하면서 한발 한발 내딛으면 못오를곳도 없다.

 

 

국사봉

도착시간 14:54

 

 

봉화대에서 1시간10분만에 국사봉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팔각정자와 그 앞에 150.3m을 알리는 정상목 하나가 있다.
그래도 트레킹으로 인기 있는 장봉도의 최고봉인데 제대로 된 인증석 하나 없다니 조금은 의외였다.

 

 

나무에 가려 전망이 그닥 좋지는 못하지만 해식동굴을 찾아가는 트레킹을 했었던 야달해변이 가깝게 보인다.

 

 

다음 지점인 말문고개까지는 440m로 내리막길이라 금새 도착할 수 있다.

 

 

말문고개 (무장애숲길)

도착시간 15:05

 

 

장봉목장 마성터였던 독바위 일대는 처음에는 소를 방목하였다가 임진왜란 이후에는 말을 키웠던 곳이라 한다.

 

 

다리를 건너 옹암선착장 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다리 아래에서는 장봉도 무장애숲길이 시작된다.

 

 

무장애 숲길을 이용해 구름다리까지 걸어볼 예정인데 여기서부터는 일주일 전에 이미 걸었던 길을 역방향으로 걷는 구간이다.

 

 

걸어본 경험상 여기서 1시간반이면 선착장까지 갈 수 있는 거리라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위로 올라가니 전망이 트여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최적의 쉼터였다.

 

 

5시 배를 타기 위해서는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이미 걸었던 길을 역방향으로 걷는 중이라 그 30분의 여유시간이 예상대로 남을지 미지수라 5분만에 다시 걷기 시작했다.
무장애 숲길 정상 방향으로 데크길을 따라 간다.

 

 

데크길 아래 해안둘레길이 보인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거머지산과 그 너머에 옹암해변도 보인다.

 

 

이곳에서 무장애숲길 정상에 가보고 싶지만 코스에서 점점 멀어지는 거리라 옹암해수욕장 방향으로 무장애숲길을 벗어난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인천둘레길의 반환지점, 구름다리 방향 계단으로 가면 된다.

 

 

구름다리

도착시간 15:26

 

 

여기서부터는 인천둘레길 16코스 편에서 걸어왔던 길이라 이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면 아마도 여기서 코스를 끝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종주중인 만큼 끝까지 걸어가는게 맞는것 같고, 뱃시간도 아직 1시간반이나 남아 있으니 계속 걸어보자.

 

https://wonhaeng.tistory.com/435

 

[인천둘레길 16코스] 장봉도 산과 바다를 걷는 길

2023.04.16 인천둘레길 16코스 안내 장봉선착장(장봉바다역) - 상산봉팔각정 - 예림원 - 구름다리 - 거머지산 - 옹암해수욕장 - 장봉선착장 * 거리 5.5km, 2시간27분 소요 삼목항 도착시간 06:43 인천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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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잠시 올라가면 정자쉼터가 있다.

 

 

걷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져 산행 속도도 올라가지만 한번 걸었던 코스라 아는 길이라는 편안함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구름다리에서 7분만에 다음 쉼터에 도착했다.
말문고개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시던 어르신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고, 상산봉으로 가는 등산로를 계속 따라가면 된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걷는 속도도 빨라진다.

 

 

거머지산 방향에서 내려와 우측 숲길로 진행했는데, 그냥 마을길로 내려가도 되는 지점이다.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사람들의 이용이 줄어든 탓인지 등산로가 지워지려는 상태였다.
교회로 보이는 하얀 건물에서 옛 등산로 방향은 철문으로 잠겨있기 때문에 어차피 마을길로 내려가야 한다.

 

 

원 안의 건물은 장봉1리 마을회관으로 지붕에 태양열판이 설치된 건물이다. 이곳으로 가면 된다.

 

 

마을회관 앞에서 좌측으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진다.
직진으로 나가면 옹암해변으로 갈수 있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힘들다면 여기서 끝내면 된다.

 

 

상산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코스지만 600m만 가면 되기때문에 조금만 힘들면 된다.

 

 

저멀리 상산봉 꼭대기에 세워진 정자가 보인다. 600m가 의외로 멀다는 느낌,

 

 

이제 여기만 올라가면 상산봉에 도착하게 된다.

 

 

상산봉

도착시간 16:15

 

 

마을회관 등산로 입구에서 23분만에 상산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팔각정자와 인천둘레길 16코스를 인증할 수 있는 스템프함이 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장봉도의 모습이 마치 여러개의 섬으로 이어진듯 보인다.
저 멀리 끝에서부터 여기까지 왔다니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이제 뱃시간이 45분 남았다.
선착장까지는 0.9km이고 이제부터는 계속 평지와 내리막길이니 금새 내려갈 수 있는 코스다.

 

 

상산봉에서 10분만에 산을 벗어나고,

 

 

작은멀곳이 보이는 해안가에서 종주산행이 드디어 끝이 났다.

 

 

장봉선착장

도착시간 16:33

 

 

대장 일행이 기다리고 있을 선착장까지만 더 걸어가면 된다.
사각 큐브처럼 생긴 건물이 바로 여행자센터, 일행이 있는 곳이다. 빨리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

 

 

이제 언제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를 인어상을 마지막 컷으로 앱을 종료하고 종주산행을 마친다.

 

 

* 걸은거리 : 14.2km
* 소요시간 : 5시간1분 (트레킹 4시간32분, 촬영, 휴식시간 포함)
* 획득배지 : 국사봉

2주간에 걸친 장봉도 트레킹, 오늘도 멋진 길 하나 잘 걷고 간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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