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 둘레길] 6km 둘레길과 원적산 정상 등산 코스

2023. 4. 25. 00:16+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2023.04.22

 

 

원적산공원 북문 (주차장)

출발시간 : 15:15

 

 

오늘은 부평 청천동에 위치한 원적산공원 북문에서 출발하여 순환코스인 원적산 둘레길을 걸은뒤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계획이다.
원적산둘레길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공사중이거나, 정상부터 갔다가 다른 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둘레길을 온전하게 걸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수 있다.

* 원적산 둘레길 : 6km (정상 포함 총거리 : 8km)
* 소요시간 : 3시간 28분 (트레킹시간 2시간 53분, 정상에서 휴식, 촬영시간 포함)
* 주차무료

 

 

 

 

 

철쭉이 만발한 곳으로 바로 윗 사진의 좌측길로 가면 인천나비공원으로 가는 장수산 연결다리가 있는 지점이다.

 

 

 

 

오전 내내 날씨가 흐리더니 오후가 되면서 조금은 맑아졌고, 바람도 불어주니 걷기에는 더좋은 날씨다.
철쭉동산 꼭대기에 있는 정자 뒷편으로 올라간다.

 

둘레길 (장수산 연결다리 지점)

도착시간 15:25

 

 

북문에서 10분 정도 올라오면 둘레길과 만나게 된다.
직진 계단 방향은 원적정과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로 인천둘레길이기도 하고, 우측이나 좌측길로 가면 원적산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우선 현위치 확인하며 둘레길 개념부터 이해하면 코스 찾는데 도움이 된다.
원적산 둘레길을 돌때 주의할 점은 각각 지점에서 원적정 방향으로 가는 길을 가로질러 크로스 되도록 가면 된다는 것이다.
장수산 연결다리에서 원적정 방향 길이 세로 길이라면 가로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어보자.

 

 

원적산 둘레길은 고도차가 거의 없는 숲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10분 정도 둘레길을 걸어 도착한곳, 한신빌리지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역시 원적정과 한신빌리지 방향을 가로지르는 길로 가면 된다. (아저씨가 앉아 있는 앞길로~)
한신빌리지 방향은 새로 생긴 서로이음길과 인천종주길이 함께하는 길이다.

 

 

 

 

이맘때면 양지바른 숲에는 키작은 봄꽃들로 눈이 즐거워진다.

 

 

 

 

무슨 꽃인지 이름도 모를 앙증맞은 흰꽃이 가득 피었다.

 

 

 

 

이정표는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된다.

 

 

 

 

이정표 방향의 길과 크로스 되는 정면 방향으로 계속 걸으면 된다.

 

 

둘레길을 안내하는 다른 이정표나 로고는 없고, 옛 등산로가 많아 때로는 헷갈리기도 하지만 처음에 언급한 주의사항 대로만 걷는다면 길찾기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산허리를 돌아 걷기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원적산 둘레길은 인천의 인기있는 대표적인 둘레길이다.
사람들이 없을때 사진을 담아서 그렇지 오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석남배수지 가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이곳은 인천둘레길 3코스와 크로스 되는 곳이다.
인천둘레길은 석남배수지에서 올라와 원적정 방향으로 올라가고 원적산둘레길은 걷던 방향인 정면으로 계속 이어진다.

 

 

석남약수터 내려가는 길에서도 정면 방향으로~

 

 

 

 

 

 

오랜만에 시야가 활짝 트이는 곳,

 

 

 

 

철탑 아래를 통과해 좌측으로 들어서면 바로 이정표가 있다.

 

 

바로 마가의 다락방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둘레길은 정면에 보이는 길로 가면 된다.

 

 

편하게 길을 낸 이전 구간들과는 달리 이곳부터는 길도 좁고 산 그대로의 길을 잠시 걷게 된다.

 

 

햇빛때문에 더워진다 싶으면 다시 그늘진 숲길로 들어가게 되고,

 

 

좁은 길이지만 숲을 걷는 기분이 좋다.

 

 

세일고 지점을 지나고, 이제 25분 정도만 걸으면 시작했던 지점에 도착할수 있다.

 

 

 

 

걷는 길이 단순해 많은 설명이 필요치는 않다.

 

 

원적산공원 내려가는 길을 가로질러 간다.

 

 

 

 

 

 

원적산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여러곳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은 삼봉약수터 방향

 

 

 

 

석천약수터 방향,
둘레길은 방화수가 있는 정면 길로 가면 된다.

 

 

 

 

 

 

원적정 가는길

도착시간 17:15

 

 

둘레길을 시작했던 곳에 다시 도착, 촬영시간 포함해 1시간 50분만이다.

 

 

둘레길을 완주했으니 이번에는 원적정으로 올라가 원적산 정상까지 가보자.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진다.
걷기 좋은 길만 걸어오다 갑자기 올라가려니 처음부터 숨이 차오른다.

 

 

8분 정도 올라와 원적정 가는 첫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은 인천둘레길 3코스이기도 하고, 인천종주길도 이 길을 통하게 되어 있다.

 

 

정교하게 쌓은 탑은 아니지만 잘 정리되어 있는 돌탑, 바닥에는 낙엽하나 없이 깨끗하다.
빗자루가 있는걸 보니 누군가가 매일 이곳을 쓸어놓는것 같다.

 

 

 

 

돌탑 뒷편에는 황매화가 활짝 피어 곁을 오가는 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원적정 입구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원적정

도착시간 17:29

 

 

이정표마다 적혀있던 원적정에 도착, 15분만이면 충분히 올수있는 짧은 거리다.

 

 

 

 

철쭉이 사방으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원적정은 인천둘레길 3코스 인증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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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3코스] 원적산공원 - 석남약수터 - 원적정 - 장수산 하늘다리 - 주차장 원점순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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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 위에서 바라본 정상으로 가는 방향

 

 

 

 

노린재나무의 어린 꽃차례가 흰꽃을 피우려 준비중이다.

 

 

원적정에서 원적산 정상까지도 10분이면 넉넉히 도착할 가까운 거리다.

 

 

여기만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한남정의 모습,

 

원적산 정상 (한남정)

도착시간 17:39

 

 

드디어 정상에 도착, 해발 196m로 낮은 산이지만 둘레길과 정상 등산로를 함께 걷는다면 산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2021년 10월에 왔을때만 해도 한남정이라는 정자는 이곳에 없었다.
정상석도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바닥에 놓여있는 작은 비석이었는데 그새 정상답게 멋지게 바뀌어 있었다.

 

 

이곳은 한남정맥 산줄기가 지나기 때문에 팔각정 이름을 한남정이라 정했다고 한다.

 

 

구름이 많지만 멋진 노을이 예상되는 하늘이다.

 

 

숲에 둘러싸인 원적정과 도심의 높은 건물들이 대비를 이룬다.

 

 

정상에 도착하고 20분이 지났다.
노을이 예쁘게 물들것 같아 해넘이를 담고 내려갈까 했는데, 아직 시간도 이르고, 갑자기 땀이 식으니 체온도 내려가는것 같아 오늘은 이만 내려가기로 한다.

 

 

다시 원적상공원 북문주차장에 도착, 오늘 트레킹을 마친다^^

* 소요시간 : 3시간 28분 (트레킹시간 2시간53분)
* 걸은거리 : 8.02km

 

 

 

오늘도 좋은길 하나 잘 걷고 간다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