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영험한 천년나무를 만나다

2022. 11. 10. 01:05+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2.11.06



인천대공원 어울정원 근처 만의골에 위치한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종주길 5코스를 걷다가 코스중에 만날 수 있었다.


만의골은 언제나 음악과 활기가 넘쳐나는 축제장 같은 분위기다.
인천종주길을 걷던 중이라 한낮에 방문하게 되었다 치더라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많을줄은 몰랐다.


왼쪽 가지는 이미 많은 낙엽을 떨구었고, 아마도 이번주면 끝물이지 않을까 싶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 알려진 것은 없다.


전해지는 얘기로는 오랜 옛날부터 영험한 나무로 알려져 있어 마을 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 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한다.


높이 28.2m, 둘레 9.1m이며 나이가 8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이다.


뿌리 부분에서부터 줄기가 다섯 개로 고르게 갈라지면서 높게 솟아올라 있고, 나뭇가지가 마치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진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인천시 기념물이었던 이 나무는 민속적이며 자연,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2월8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낙엽지기 전에 만나보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