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
* 2024년 계양 빛축제는 계양구청이 아닌 계양산 가는 길의 계산국민체육공원으로 장소가 변경되었으니 아래 링크를 이용
https://wonhaeng.tistory.com/355205
2023년 계양 빛축제와 계양구청 가을꽃 전시회 바로가기 (2023.10.02)
https://wonhaeng.tistory.com/471
계양구청 까지는 가까운 거리라 저녁을 먹고 삼각대 하나 챙겨 들고 운동삼아 걸어갔다.
* 계양문화로를 따로 찾을 필요없이 계양구청으로 가면 된다.
낮에는 축하무대도 있었다 하고, 조금전에 점등식과 귀빈들의 축하 인사말도 끝이났다.
잠시후에는 박군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 계양문화로 빛축제 기간 : 2022.10.04 ~ 10.22 (19일간)
*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은 23년1월8일까지 유지된다고 한다.
이틀전 방문때 조명 설치하는걸 봤었는데, 저녁이 되니 이렇게 예쁜길로 변한다.
https://wonhaeng.tistory.com/368
오랜만에 하는 빛축제라 많은 사람들이 저녁 나들이를 나왔다. 덕분에 사람만 가득해 쓰지않은 사진이 꽤 여러장~
다양하게 색이 변하는데 동영상으로 보면 꽤 멋진 길이라는걸 알수 있다.
비가 그친뒤라 날씨가 의외로 쌀쌀했다. 반팔 하나 입고 나갔다가 추워죽는줄 알았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불은 탓에 Dslr로 담은 사진들은 위에 달린 조명이 심하게 흔들리며 선명한 결과물을 보기가 어려워 찍고 또 찍고~
이럴땐 폰사진이 편하긴한데 내폰이 심한 구형이라 화질이 많이 떨어져 정 안될때만 사용하곤 한다.
터널 바깥에서 본 풍경,
국화가 빛을 받아 저녁에 보는 모습이 새롭게 보인다.
노란국화에 촛점을 맞췄는데 의외의 결과물이 나올때도 있다.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국화 덕분에 꽤 여러장 찍다보니 의외의 사진들이 더 만족스러울때가 종종 있긴 하다.
앞으로의 인생 또한 환한 꽃길만 걸어보자.
계양구청을 마주보고 좌측에 있는 또다른 빛의 터널이다.
마침 박군이 축하무대를 하기 위해 도착해 인사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로 무대는 아예 볼수조차 없다.
축하무대를 시작하는 박군, 이렇게 좋아할줄은 몰랐다.
이곳에서는 바람에 상관없이 흔들림 없는 사진들을 담을 수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을때는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프레임으로 담기도 하고,,
그래도 사람마저 풍경이 되어주는 저녁의 아름다운 빛이다.
빛의 향연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역동적으로 변하는 빛의 터널, 눈송이와 별들도 달아 놓았다.
광화문 빛축제를 벤치마킹 했다고 하는데 계양문화로 빛축제도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빛터널을 빠져 나와 돌아본 모습
이곳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있는 촬영장소다.
무지개와 달, 날개와 풍선 등 4가지로 구성되어 각각 그 앞에 줄을서서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곳에서 찍고 옆으로 이동해 또 찍고 하다보니 이분이 또 카메라에 담겼다.
* 허락을 받지 못한 사진이니 혹 이 사진을 보시고 불쾌하셨다면 사진을 삭제할 것이며, 얼굴에 블러 없는 사진을 원하시면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계양문화로에는 저멀리서부터 빛이 점등되면서 여기까지 구불구불한 막대의 빛이 춤을 추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동영상으로 담아야 실감이 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축제기간인 만큼 도로 통제가 되면 좋았겠다 싶었다.
광화문 빛축제를 벤치마킹 했다더니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사진 한장으로는 역시 빛의 찬란함을 담을수가 없을뿐더러 실감도 나지 않는다. 그냥 소개하는 정도로만 하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 차량 통행이 통제되지 않은 거리인만큼 조심 또 조심!!
이렇게 차량이 다니는 길 끝에 도착하면 이곳에 빛축제을 알리는 대문이 조명을 밝히고 있다.
인도에도 사각 프레임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응원의 메세지도 상당히 많은데 나한테는 요것만 눈에 띄었다.
공연이 있었던 주차장에 설치된 조형물들
박군 무대는 끝난지 오래고, 지금은 공연장의 관람석 의자 철수를 서두르고 있는 시간이다.
앞에 관람의자와 공연 시설물이 있어서 옆에서 담게된 보름달과 토끼들,
이후에는 정면에서 멋진 달의 모습을 담을수 있을것 같다.
일명 소원나무,
옆 테이블에 마련된 하트페이퍼에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다.
많은 이들의 소망도 살짝 엿보고,
부자 되세요~ (특히 나~)에서 웃음이 저절로 지어진다.
이제 600일 되신 SY, CK님도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내가 왜 이렇게 너그러워진거지~~
엄니의 건강을 위해 나도 하나 걸어보려 했더니 사진 찍는동안 종이가 다 떨어지고 없다.
모두의 소원과 희망이 전부 이뤄질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두시간 정도 돌아 댕겼더니 급 추워진다.
비온 뒤라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다.
돌아가는 길에 국화꽃 전시회의 풍경들도 스케치 해본다.
고개숙인 천사의 나팔도 담아보고
원두막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예쁜 사진 담기에 좋다.
조명이 화려한 탓인지 국화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저녁이다.
북적북적하던 인파가 어느새 많이 빠져 나갔지만 빛축제 첫날이라 그런지 계속 찾아오고는 있었다.
야간에 보는 국화 풍경이 새롭기만 하다.
아직 많은 국화 작품들이 꽃을 안피운 상태, 덕분에 꽤 오랫동안 국화를 볼수 있을것 같긴 하다.
백조 두마리가 터널 앞에서 오늘은 뜬눈으로 밤을 샐 모양이다.
간단하게 소개해본 계양문화로 빛축제, 가까운 거리라면 언제든 방문해 10월의 좋은 추억하나 남겨보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감기조심 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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