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사진찍기 좋은곳
경기도 시흥
Photographed by BayZer™
2022.01.01
2022년 임인년 (壬寅年)의 새해가 밝았다.
호랑이의 기운으로 올 한해도 힘차게 출발해 보자
인천의 많은 해넘이, 해돋이 명소들이 폐쇄된 와중에 새해 첫날부터 문득 미생의다리가 가보고 싶어졌다.
미생의다리는 자차없이 찾아가기는 그리 쉬운곳이 아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걸어와도 30~40분은 걸리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도 방산대교를 향해 2km 정도 걸어야 한다.
* 네비검색 : 방산오수중계펌프장
제법 많은 사람들이 새해 해돋이를 보려고 방문했다.
탄탄하게 굳은 갈대밭이 넓어 일출을 보거나 촬영할수 있는 지역은 광범위하다.
07:54분 임인년의 첫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첫 일출을 폰으로, 가슴으로, 카메라로 담는다.
구름 한점 없이 너무 깨끗해 조금은 밋밋해 보이지만 새해의 첫 해돋이라는 의미에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미생의다리의 '미생'은 시흥시의 슬로건인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줄임말이라고 하는데,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가 떠오르는건 어쩔수없는 모양이다. 자전거 모양처럼 생겨 자전거다리라고도 불린다.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니 반영은 기대할수 없기에 위치를 이동해가며 다양한 모습을 담아본다.
이곳은 다른 볼거리는 없고, 다리와 갈대밭, 갯벌이 전부인 곳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출, 일몰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많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가고 그렇게 새해는 밝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미생이 아닌 완생으로,
올 한해는 모두모두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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