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꽃마루] 황화코스모스와 호박터널, 그리고 노랑어리연

2022. 9. 11. 23:23+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2.09.10

 

 

계양꽃마루



계양꽃마루는 계양경기장 방향으로 가면 쉽게 찾을수 있다.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차량 이용시에도 쉽게 방문할수 있다.

 

 

 

 

이곳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코스모스, 가을이면 국화로 장식되어 산책하기 좋은곳이다.

 

 

 

오늘도 엄니와 함께 계양꽃마루까지 걸어왔다.

 

 

 

 

 

현재 개화상태는 황화코스모스는 어느정도 피어 봐줄만하고,

 

 

 

코스모스는 듬성듬성 꽃을 피웠을뿐 만발하려면 아직 멀은듯 하다.

 

 

 

계절이 하루하루 다르게 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댑싸리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명절이라 가족들과 산책 나오신 분들이 많았다.
작년 가을에는 국화가 자리했던 곳인데 올해는 아직 국화는 없고,,

 

 

 

출입금지였던 정자쉼터들도 이제는 모두 이용할수 있다.

 

 

 

 

 

그늘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아직 덜자란 코스모스가 꽃으로 가득해지면 이 길도 참 예쁠것 같다.

 

 

 

 

 

 

 

 

 

힘들지만 몇걸음씩이라도 직접 걸어보고 싶어서 휠체어는 빈채로 끌고다닌 시간이 더 많았다.

 

 

 

 

 

 

 

포토존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마음"이라는 무궁화 품종이라고 한다.

 

 

 

오늘도 하늘의 구름이 사진을 살려주는 날이다.

 

 

 

호박과 조롱박, 수세미 등등 온갖 호박 종류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호박터널

 

 

 

 

 

 

 

잎은 이미 마르고 시들었지만 따스한 햇살에 호박은 각자 생긴대로 점점 영글어 간다.

 

 

 

 

 

 

 

무거워 떨어질까 그물에 받쳐진채 자라는 호박을 만져보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호박터널

 

 

 

 

 

 

 

사진찍기에도 좋은곳이다.

 

 

 

 

 

길게 뻗은 호박터널 양쪽으로 황화코스모스가 이미 만발해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에는 물옥잠화가 한창이다.

 

 

 

물옥잠화는 9월에 줄기끝에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달리며, 9~10월에 열매가 달리면서 늘어진다.

 

 

 

물옥잠화 사이로 하얀 수련이 백옥같은 얼굴을 내밀었다.

 

 

 

 

 

 

 

계양꽃마루를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가볍게 산책하며 사진찍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그리고 계양꽃마루까지 걸을수 있는 근처 산책로 하나를 더 소개하자면~~

바로 서부간선수로,, 이곳에는 현재 삼산동 구간에 노랑어리연이 가득 피었다.

 

 

 

서부간선수로 (서부간선천)

 

 

서부간선수로는 김포 신곡양배수장에서 한강물을 끌어올려 김포, 부평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 수로라고 한다. 원래는 굴포천으로 합류하였는데 현재는 부평 삼산동 일대에서 지하로 매립되었다.

 

 

 

 

 

이 산책길은 집 근처 삼산동 블루밍에서 시작해 계양경기장이 있는 계양교까지 걸어서 계양꽃마루로 걸었왔던 코스다.

하천 양쪽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곳이다.

 

 

 

작년까지만해도 없었는데 올해는 노랑어리연이 하천 수면을 온통 뒤덮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노랑어리연은 수심이 얕은 곳에서 잘 자라고 꽃의 수명이 짧지만 다른 꽃봉오리에서 꽃이 계속 피고 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수 있다고 한다.

 

 

 

목수천교에서 내려다본 풍경으로 계양꽃마루 방향으로 걷는 길이다.

 

 

 

 

 

 

 

노랑어리연은 번식력이 좋아 작은 연못하나는 금새 뒤덮을수 있다고 한다.

 

 

 

노랑어리연 사이를 헤짚고 다니며 먹이활동중인 오리 가족들, 사람들과 친숙해서인지 산책로 가까이서도 도망가지 않는다.

 

 

 

삼산초등학교 뒷쪽이 제일 화려하게 피었다.

 

 

 

 

 

 

 

 

 

 

 

 

 

 

 

 

 

 

 

 

 

계속 이어지는 서부간선수로, 노무현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산책삼아 다녀올수 있는 거린데도 올해 역시 와보지 못했다. 내년에는 꼭~

 

 

 

 

 

 

 

이곳 일대는 벚꽃길도 유명하지만 시즌때면 벚나무 아래 맥문동이 만발한 곳이다. 현재는 이미 시들기 시작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걷고있는 산책로라 동네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이다. 이 길로 계양교까지 걸어서 우측으로 가면 계양꽃마루에 도착할수 있다.

 

 

 

이제 명절 연휴도 하루 남았네요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