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인천 원적산공원] 단풍명소 은행나무숲과 둘레길의 가을풍경

BayZer™ 2021. 11. 3. 21:08

[인천 원적산공원]
원적산공원 단풍과 원적산 정상의 가을풍경
(최근 원적산둘레길 정보)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사진찍기 좋은곳
인천 부평 청천동, 산곡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10.30

 

 

 

가을 단풍명소 인천대공원에서 넘어와 원적산공원에 도착했다.
주차후 주차장 뒷편 편의점 & CAFE 로 공원에 진입, 화장실이 있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 기대 수치가 올라간다.
* 주차 무료

 

 

 

 

정문 중앙통로에도 단풍이 한창이다.
이미 많은 잎새를 떨구고 낙엽이 뒹굴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가을의 풍경이니 아직은 볼만한 풍경이다.

 

 

 

조금더 올라가면 체육공원 근처 은행나무숲이 있다. 소규모지만 나름 멋진 가을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 은행나무 숲때문에 유명한 단풍 명소가 된 원적산공원, 휴일날 나들이 하기에는 이만한 곳도 없지 싶다.

 

 

 

은행나무 사이에 휴식할수 있는 의자와 식탁이 곳곳에 있어 마주앉아 이야기 하기에도 좋다.

 

 

 

 

옆에 있는 터널 주변으로도 은행나무들이 하늘 높게 서 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풍경이니 아마도 이번주가 되면 잎을 다 떨구게 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져보였던 길,

 

 

 

전국적으로 유명한 은행나무숲과는 비교할수 없겠지만 가깝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라 맘에 든다.

 

 

 

흐린 하늘을 뚫고 햇빛이 쏟아지면 은행나무는 빛이 난다.

 

 

 

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오래도록 볼수있으면 참 좋으련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단풍이 별로 곱지가 않은데 은행나무는 고운 빛으로 물이 들었다.

 

 

 

원적산공원에는 은행나무 외에도 예쁜 단풍을 보여주는 나무들이 많다.

 

 

 

 

이렇게 오묘한 색을 표현할수 있다니 자연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붉은 빛이 반겨주는 공원 산책길은 즐거움 그 자체이고, 가을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물이 덜 들어도 한데 어울려 멋진 가을을 연출해 준다.

 

 

 

산책로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가을 단풍을 담아 본다.

 

 

 

 

 

4월에 원적산둘레길을 돌때 알게된 공원인데, 의외로 사진찍기 좋은곳이었다.

 

 

 

 

봄이면 왕벚나무가 눈송이처럼 피어나니 잊지말고 꼭한번 와볼 일이다.

 

 

 

 

 

 

 

 

 

 

 

 

 

 

 

 

 

 

 

 

 

 

 

 

 

 

 

 

 

 

 

원적산 둘레길 오늘의 출발점

이제 원적산 둘레길을 걸어보자.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둘레길을 걸어 원적산 정상까지 갔다오게 되었다.
일단 공원을 걷다가 만난 등산로에서 숲길을 따라 올라갔다.

 

 

 

산에는 단풍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하기도 했던 참이다.

 

 

 

원적산공원에서 둘레길로 가는 길은 여러 등산로가 있으니 익숙하거나 편한곳으로 오르면 될것 같다.
5분 정도 올라와 둘레길을 만난다. 별다른 이정표는 없으나 한번 걸었던 둘레길이다 보니 익숙하게 느껴진다.

 

 

 

 

노란빛으로 가득 채워진 둘레길,
낙엽이 쌓인만큼 가을도 깊게 익어가고 있었다.

 

 

 

잠깐 걸은것 같은데 둘레길의 장수산 연결다리 지점에 도착했다.
내가 올라왔던 숲길은 아마도 원적산공원 석천약수터와 장수산 연결다리 지점 중간쯤의 등산로였던것 같다.

 

 

 

이미 많은 낙엽이 떨어져 가을만의 풍경을 보여준다.

 

 

 

둘레길을 돌다보면 숲이 우거져 햇빛이 잘 들지를 않는데, 이렇게 햇빛이 들기라도 하면 풍부한 가을색이 나타난다.

 

 

 

한신빌리지 지점과 서구구민회관 지점을 지나고,

 

 

 

가정약수터 지점에 도착,

 

 

 

더이상 둘레길을 걸을수 없었다.
원적산, 호봉산, 천마산 둘레길을 잇는 서로이음길 조성공사로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다.

 

 

 

어쩔수없이 이곳에서 원적정으로 올라가 정상까지 간 다음에 세일고 방향으로 넘어가 나머지 둘레길을 돌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4월에 걸었던 둘레길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때는 이 돌탑을 지나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이 산길을 올라가는 중이다.

 

 

 

돌탑이 있는 가을 풍경도 꽤 볼만하다.

 

 

 

장수산 연결다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원적정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또다른 돌탑,
예전에는 그냥 돌무더기 였는데 지금은 정성들여 잘 쌓은 돌탑으로 변해있었다.

 

 

 

인천둘레길 3코스에 포함된 원적정에 스템프박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원적정의 가을

 

 

 

원적정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올려다본 숲의 단풍, 올해는 나뭇잎 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다.

 

 

 

 

원적산 정상을 앞둔 숲길에서~

 

 

 

위험표지판이 세워진 여기만 올라가면 원적산 정상이다.
돌부스러기가 많아 미끄러울수 있으니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면 된다.

 

 

 

 

정상 부근에는 소나무와 도토리를 맺는 신갈나무가 많았다.

 

 

 

신갈나무가 맞겠지~~
나름 예쁘게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을 준비하는 중이다.

 

 

 

원적산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바라본 원적정 방향으로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는 원적산의 풍경이다.

 

 

 

원적산 정상석

 

 

 

이제 세일고 방향으로 내려가 다시 둘레길을 만날 예정이다.

 

 

 

 

키작은 소나무길을 지나

 

 

 

원적산의 또다른 정상을 만나게 되는 길이다.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일명 '데크 정상'에 도착, 이 코스는 인천종주길과도 함께하는 길이다.

 

 

 

원적산 정상 방향으로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이 멋스럽게 조망되고

 

 

 

세일고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도 깊은 가을을 보여준다.

 

 

 

산길을 내려와 다시 둘레길을 만나면 원적산공원 방향으로 가면 된다.

 

 

 

미완의 둘레길이지만 걸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를 타고 오른 덩쿨은 또다른 멋을 보여준다.

 

 

 

그물망과 안전울타리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기분좋은 노란빛의 풍경이 펼쳐진다.

 

 

 

몇장 안남은 잎새는 바람이라도 불면 반딧불마냥 반짝반짝 빛을 내며 후두둑 떨어진다.

 

 

 

산비탈 위로 올려다본 풍경인데 직접 볼때의 느낌이 살지 않는다.
해가 들지않아 셔터스피드가 부족해 벌써 사진이 날리려고 한다.

 

 

 

원적산공원 석천약수터 지점에 도착해서 이곳으로 내려갔다.

 

 

 

이곳이 석천약수터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쉼터 같기도 하고~

 

 

 

원적산 체험원으로 내려오는 등산로였다. 왼쪽 앞에 은행나무숲이 있는 곳이다.

 

 

 

둘레길을 내려와 다시 만나게 되는 은행나무길

 

 

 

이미 본 풍경이지만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담게 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계절이다보니 이번주면 은행잎도 많이 떨구게 될것 같다.

 

 

 

 

 

 

 

 

 

 

 

 

 

단풍명소 원적산공원과 미완의 둘레길, 원적산 정상까지 이번주에라도 한번 다녀오면 좋을것 같다.
당분간은 원적산 둘레길 풀코스를 돌기에는 어려울듯 싶다.
공사중인 서로이음길이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기대가 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