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도 등대길과 문화의 거리, 월미둘레길을 걷는 길

2021. 8. 29. 22:19+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걷기좋은길

[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도 등대길과 문화의 거리, 월미둘레길을 걷는 길

둘이가는 산악회 / 걷기좋은길
인천 북성동

Photographed by BayZer™

2021.08.22

 

 

 

인천둘레길 홈페이지 참조

 

 

 

오늘의 코스 지도
인천역 - 북성포구 입구 - 월미공원 - 공원안내소 - 월미문화관 - 순직해경 흉상과 함정 - 월미 문화의거리 - 월미도 등대길 - 한국이민사박물관 - 석양정 - 월미전망대 - 양진당 - 월휴정 - 부용지 - 공원안내소

* 8.66km, 3시간 52분 소요 (휴식, 촬영시간 포함)
* 월미도 등대길, 월미전망대는 둘레길 코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 주차 : 8부두 주차장 (주차비 무료)

 

 

 

인천역 (출발지점)

Departure Time 09:33
Incheon Station


 

12코스를 마친후 종점인 인천역에서 잠시 휴식후 바로 13코스를 이어서 출발한다.
13코스만 시작시에는 8부두 주차장에 주차후 출발지점인 인천역으로 와 출발하면 된다.

* 8부두 주차장 ~ 인천역까지 500m, 도보7분 소요됨

 

 

 

월미바다역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역 옆길로 들어선 뒤 우회고가교 아래 철도건널목을 건너 월미도 방향으로 간다.

* 현재 월미바다열차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음.

 

 

 

인천내항 8부두 주차장
차이나타운이나 송월동 동화마을에 갈때 주차하기 좋은 곳이다.
8부두 주차장에서 월미공원까지는 대략 1km정도 걸어야 한다.

 

 

 

북성포구 입구

주차장을 지나 ㄱ자로 꺽어지는 도로에서 14코스 방향인 북성포구 입구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월미도 방향 인도로 계속 진행하면 된다.

 

 

 

월미공원역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이다.
월미도를 한바퀴 도는데 약 42분 정도 소요되며, 인천내항과 서해바다, 인천대교까지 조망할수 있으며,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수 있다.

* 운행노선 : 월미바다역(인천역) - 월미공원역 - 월미문화의거리역 - 박물관역
* 운행시간 : 성수기(4~10월) 금.토.일.공휴일 10:00~21:00, 화.수.목 10:00~18:00, 비수기(11~3월) 10:00~18:00
*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어른8,000원, 청소년(13~18세),노인(65세이상)6,000원, 어린이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4,000원
* 당일 2회 재승차 가능

 

 

 

월미공원

Arrival Time 09:57
Wolmi Park


 

월미공원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다.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었으며 그후 50년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 2001년도에 월미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저녁8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 야간폐쇄된다 (별도 해제시까지)
* 개장시간 : 하절기 05:00~23:00, 동절기 05:00~22:00
* 월미공원 안내소 : 032-765-4133
* 무료주차장 : 월미공원역주차장, 월미공원제1주차장(문화관), 월미공원제2주차장(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도공영주차장(북성동1가 98-39)

 

 

 

월미공원 종합안내도
달의 꼬리를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진 월미도는 러일전쟁, 병인양요 및 인천상륙작전 등 근대역사의 주무대였다.
문화의거리와 월미테마파크, 월미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월미공원 입구로 들어선뒤 공원안내소까지 직진하면 된다.

 

 

 

1900년대 초 월미도의 모습

 

 

 

공원안내소
갈림길이 나오는 안내소 앞에서 둘레길은 모노레일 아래 도로로 가야한다. 바닥에 둘레길 안내가 붙어있고, 이정표에도 로고가 걸려있다.
이곳은 나중에 코스를 돌고 다시 이 지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어 13코스의 종점이기도 하다.

 

 

 

바로 나오는 갈래길에서 둘레길은 모노레일을 따라 왼쪽길로 가면 되지만 월미문화관이 오른쪽 언덕위에 있으니 잠시 들렸다가 가기로 한다.

 

 

 

월미문화관

Arrival Time 10:08
Wolmi Cultural Center


 

월미문화관은 전통생활문화 전시실, 궁중문화 전시실, 기획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문화관 내에 위치한 한식체험관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 볼수 있는 색다른 체험공간이다.

*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일시 폐쇄되었다.
* 요금 : 관람료 무료
* 주차 : 월미공원 제1주차장 (무료)
* 문의 : 032-440-5933

 

 

 

해군제2함대사령부 주둔 기념비
월미도는 해군 역사에서 잊혀질수 없는 한 현장이다.
월미도는 한국전쟁 후 처음으로 다수의 북한 해군 정규군과 겨뤄 승전한 '연평해전'의 주역 제2함대사령부가 반세기 동안 주둔했던 곳일뿐만 아니라, 세계 전쟁사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 주력부대가 상륙했던 곳이기도 하다.
1999년 11월 제2함대사령부가 평택으로 옮겨 가기까지 월미도와 함께 한 세월은 53여 년이었으며, 해군 역사가 살아 숨쉬던 한 터전이자 제2함대와 동고동락 했던 해군 장병들의 마음의 고향인 이곳에 이 조형물을 남기게 되었다.

 

 

 

순직해경 흉상과 해양경찰선

Arrival Time 10:14
인천 중구 월미로 131-22

 


 

해양경찰 오진석 경감 흉상
Korea Coast Guard Senior Inspector Oh Jin-seok
2015년 8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오진석 경감은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에서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긴급 출항하여 항해 중 영종도 앞 해상에서 불의의 충돌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집중치료를 받던중 안타깝게 순직하였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동료들을 병원으로 먼저 보내고,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기지로 안전하게 복귀시킨 후에야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

"몸 상태가 괜찮은지?" 묻자
"내 걱정은 말라, 다른 직원들과 함정은 괜찮은가?" 라며 끝까지 동료들과 임무만을 생각하던 그였다.
- 고 오진석 경감, 병상 대화 중

 

해양경찰 이청호 경사 흉상
Korea Coast Guard Assistant Inspector Lee Chung-ho
2011년 겨울, 우리 바다에서 외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계속되어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었다.
그해 12월1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 3005함에서 근무하던 이청호 경사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하였다.

"저 수평선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들을 보면 피가 끓습니다.
이 바다가 누구의 바다인데...!"
- 고 이청호 경사, 신문 인터뷰 내용 중

 

 

 

해양경찰선
월미문화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 만남의광장 인근에 퇴역한 해양경찰선이 전시돼어 있다.

 

 

 

해양경찰선이 서 있는 이곳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이 처음 상륙했던 일명 '그린비치'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마지막 장면에서 맥아더 장군과 장학수 대위(이정재 분)가 만난 바로 그곳이라고 한다.

* 주차 : 서문 방향 월미도공영주차장 (무료)

 

 

 

그린비치 (Green Beach)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으로 미국 잡지 라이프지에 실린 인천상륙작전 상황도를 볼수 있다.

 

 

 

만남의 광장
화장실과 매점이 있는 만남의 광장에서 월미문화의거리 방향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문화의거리까지 700m정도 생활도로를 따라 직진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도로 건너편에 있는 담장의 소소한 벽화들도 담아보고

 

 

 

아직도 능소화가 활짝피어 담장 한켠을 장식하고 있다.

 

 

 

월미공원 안내도가 나오는 삼거리같은 사거리에서 문화슈퍼 앞으로 가면 문화의거리가 나온다.

 

 

 

월미 문화의거리

Arrival Time 10:42
Wolmi Culture Street


 

문화의거리에 들어서면 바닷가 풍경답게 제일 먼저 육중한 닻을 볼수 있다.
위로는 월미바다열차 레일이 하늘을 달리고 있고, 거리 자체도 많이 변해 있었다.
모노레일이 개통되면서 주변 경관 개선의 필요성에 따라 지역성과 역사성을 해치지 않고 경관을 보존하면서 아름다운 월미도로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선착장에 배를 대고 있는 여객선 뒤로 갈매기들이 졸졸 따른다.

 

 

 

월미달빛 음악분수
친수공간 중앙에 설치된 음악분수는 현재는 운영을 안하지만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펼쳐져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월미 문화의거리 친수공간은 휴게 및 문화 이벤트의 공간이라 할수 있다.

 

 

 

이벤트광장과 낙조전망대, 구름언덕, 조석체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길을 따라 이어지는 즐거운 공간이다.

 

 

 

어제(21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고 오늘 바람의 온도가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바닷바람이 어찌나 시원했는지~

 

 

 

둘레길 리본이 나풀나풀 춤을 추듯 잠시라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수변데크의 친수계단으로 내려가면 출렁이는 바다를 가깝게 만날수 있다.

 

 

 

어딜가나 바다가 있는곳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이별의 인천항'이라는 옛 노래를 보고 왜 인천을 대표하는 '연안부두'가 아니고,,,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건 연안부두에 있겠지, 여긴 월미도고~~ㅋ

 

 

 

월미도 점령작전 기념비
노래비 부근에서 볼수있는 이 기념비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1950년 9월15일 유엔군 16개국이 월미도 점령작전에 성공한 기념비라고 한다. 누군가가 소주병 2개를 갖다놓았다, 은근 어울리는~ㅎㅎ

 

 

 

월미테마파크

월미테마파크 풍경의 한몫을 담당하는건 바로 관람차가 아닌가 싶다.

 

 

 

테마파크 앞을 지나면 박물관역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잠시 우측에 있는 월미도 등대길을 걸어볼 만 하다.

 

 

 

월미도 등대길

Arrival Time 11:09
Incheon Wolmido Lighthouse Road


 

월미도 등대길

월미도 등대와 바다를 향해 산책을 즐길수 있는 방파제 길로, 낮이나 밤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니 언제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산책길 중간 부분에 액자 프레임의 포토존이 있어 기념사진 남기기에도 좋고, 야간에는 등대길 난간에 조명이 들어와 등대길이 화려해진다.

 

 

 

월미도 등대

월미도 등대는 1977년 11월 인천항 갑문 북쪽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월미도 앞바다를 밝히고 있다.
건너편 방파제에도 빨간 등대가 세워져 있다.

 

 

 

야간에는 밤바다를 향해 녹색 빛을 뿜어내는 월미도 등대를 볼수 있다.

 

 

 

나가는 길에 바라본 월미테마파크의 문아이 관람차
야간에는 관람차에 조명이 들어와 산책하는 길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석양마루

다시 박물관역 앞으로 나오면 건너편에 석양마루 매점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1950 그날의 월미도 인천상륙작전

Arrival Time 11:57
Battle of Inchon (Operation Chromite)


 

석양마루 앞에서 왼쪽길로 가면 인천상륙작전의 자세한 이야기를 읽어볼수 있다.
1950년 7월4일 인천 함락부터 9월16일 인천 시가지 소탕작전을 개시해 17일 인천을 확보하기까지 귀중한 사진들이 있다.

 

 

 

위)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인천항으로 진입하는 미국 함선들
아래) 해병1사단에 대한 지원을 위해 월미도로 2차 상륙하는 장면

 

 

 

레드비치(Red Beach)에 상륙하는 모습

 

 

 

상륙작전 당일 오후, 적색해안(Red Beach)

 

 

 

위) 미 1해병사단 5해병연대가 인천을 가로질러 전방으로 향하는 모습
아래) 미 1해병사단과 국군 해병대가 탈환한 인천으로 귀환하는 피난민들

 

 

 

인천을 상륙지로 선정한 이유와 세기의 도박으로 불렸던 인천상륙작전을 읽어보니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음을 짐작할수 있다.
1950 인천상륙작전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 의하면 그날의 월미도는 불바다였다고 한다.
월미도를 향한 집중 포격때문에 마을이 폐허가 돼고, 그 과정에서 1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 월미도는 군사기지가 되어 주민들은 강제로 쫓겨났고 지금까지도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다시 석양마루 매점을 지나 300m 거리에 위치한 이민사박물관 방면으로 진행한다.

 

 

 

월미공원에도 무장애나눔길이 있어 정상광장까지 올라갈수 있다.

 

 

 

다목적 운동장인 월미구장(축구장)을 지나고 이민사박물관이 140m 남은 지점

 

 

 

한국이민사박물관

Arrival Time 12:08
The Museum of Korea Emigration History


 

한국이민사박물관 옆길에 도착했다.
둘레길은 이곳에서 왼쪽방향 박물관길을 올라가면 된다. 여기까지 왔으니 잠시 박물관 앞에까지 가보기로 했다.

 

 

 

폐쇄된줄 알았는데 박물관은 정상 운영 중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한국의 이민사를 살펴보고, 선조들의 해외 활약상과 개척자적 삶을 기리고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해외로 나간 선조들의 삶을 기리기 위해 2008년도에 개관하였으며, 해외동포들로부터 기증받거나 구입한 유물 4,4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 운영시간 09:00 ~ 18:00 (관람 무료)
* 매주 월요일, 1월1일, 공휴일 다음날 휴관
* 주차 : 월미공원 제2주차장 (무료)

 

 

 

"할아버지, 당신이 구리워하던 고국위 하늘
아래에서 당신의 삶을 기억합니다"

-2019년 한국을 방문한 멕시코 한인 후손 쓰다

 

 

 

다시 둘레길 코스로 가는 길에 있는 돌탑

 

 

 

박물관 길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월미산으로 오르는 이 길은 박물관길로 104계단이다. 수명이 6분 56초 늘어난다니 기쁜마음으로 올라가 보자~

 

 

 

석양정 (해넘이언덕)

Arrival Time 12:13
Seokyangjeong Pavilion


 

석양정
박물관길을 올라와 월미둘레길과 합류하는 지점에 석양정이 세워져 있다.

 

 

 

해넘이언덕
저녁노을과 인천항을 오가는 배들이 발길을 머물게 하는 언덕이라고 하는데, 앞쪽으로 나무들이 가려 시야가 넓게 트이지는 않았다. 저멀리 인천대교가 보이고, 가깝게는 월미바다열차의 레일과 둘레길을 걸으며 지나온 축구장, 돌탑도 보인다.

 

 

 

월미둘레길

Arrival Time 12:15
Wolmi Dulegil (Wolmi Park Trail)


 

월미공원 산책로인 월미둘레길은 지난 50여년간 일반인 출입차단으로 훼손되지 않은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걷다보면 향긋한 나무 향기와 새소리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교통약자를 위해 전기셔틀카도 운행하고 있어 누구나 월미산을 향유할수 있다. 전통공원까지 1.2km 남았다.

 

 

 

총 2.3km의 월미둘레길은 인천지역 유일 2009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수도권 걷기좋은 산책코스 베스트20>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21개소>에 선정된 곳이다.

 

 

 

평화의 어머니 나무
2021년 현재 수령 250년된 느티나무로 월미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한다.

 

 

 

평화의 어머니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수 있다.
또 월미도의 오래되고 특색있는 나무 9그루를 '나무 9경'으로 선정하여 스탬프 투어를 할수도 있다.
공원안내소에 비치된 스탬프 투어 리플렛으로 각 장소에 설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오면 물범카 무료 이용권 2매, 또는 기념품을 받을수 있다.

* 풍광이 좋은 8개소인 '월미 8경' 스탬프 투어도 있음

 

 

 

섬 전체가 무너질듯 심했다는 폭격속에서도 살아남은 이 느티나무는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상처 난 부위를 보정하는 외과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시간 12:26분이라고 한다.
아침 6시 조금 넘어 12코스부터 걷기 시작했으니 어느새 6시간째 걷고 있는 중이다.

 

 

 

월미도 바닷가에서는 심한 바람이 불어 시원했는데 월미산에서는 그늘까지 만들어주니 더없이 걷기좋은 날이다.

 

 

 

전망대길
오른쪽으로 110m 거리에 있는 어을미센터로 내려가는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전망대길이 열려있다.

 

 

 

전망대는 둘레길 코스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월미산에 와서 전망대를 빼놓고 갈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망대까지는 150m로 266 계단만 올라가면 된다.

 

 

 

월미전망대

Arrival Time 12:41
Wolmi Observatory


 

월미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23m 높이의 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은 아니다.
전망대에서는 인천 시가지는 물론 서해바다와 인천항, 서해안 낙조, 송도.청라,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 맑은 날에는 영종도와 용유도까지 볼수 있다.

 

 

 

전망대 내에는 카페 달빛마루가 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전망대가 폐쇄된 상태다.

* 개장시간 : 07:00 ~ 22:00
* 카페개장시간 : 10:00 ~ 18:00
* 문의 : 032-766-5505

 

 

 

월미전망대 야경
오래전에 담았던 야경으로 전망대 위에 올라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인천항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이 볼만 하다.

 

 

 

전망대 앞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둘레길 코스로 돌아왔다.

 

 

 

진양정을 지나는 길

 

 

 

숲 열림길

우측으로 숲열림길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인천둘레길 로고가 안쪽에 숨어있어 자칫 그냥 지나칠뻔 했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열린 방향에 탄약고 쉼터 (숲속갤러리)가 있다. 당시에는 저건 뭐지?? 하면서 그냥 숲열림길로 내려갔는데 나중에 안들린게 어찌나 후회되던지~

* 탄약고 쉼터 (숲속갤러리)
과거 군부대 탄약고를 쉼터로 조성하여 공원 풍경사진과 야생화 사진을 상설 전시중이며, 월미산 등산객에게 숲속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 09:00 ~~ 18:00

 

 

 

70m의 짧은 숲열림길 데크계단을 내려와 전통정원에 들어섰다. 우측 양진당 방향으로 가면 된다.

 

 

 

한국전통정원

Arrival Time 13:05
Korean Traditional Garden


 

민가 (초가)

조선시대 중부지방의 서민주택을 조성한 것으로, 단촐한 초가와 우물, 장독대, 앞마당에는 밭이 있는 민가정원 앞을 지난다. 

 

 

 

우측 숲속에 위치한 폭포소리에 머릿속이 맑이지는 기분이다.

 

 

 

월미공원에 위치한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궁궐정원 및 별서 정원, 민가 정원을 재현한 곳이다.
궁궐정원으로는 부용지, 애련지, 화계 및 아미산 굴뚝이 있고, 별서정원으로는 소쇄원, 국담원, 서석지를, 민가 정원으로는 양진당, 전통민가 등이 있다.

 

 

 

양진당
조선시대 유학자 겸암 유운룡 선생이 거주했던 풍산류씨 종갓집을 재현한 것이다.

 

 

 

북촌을 대표하는 종가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조성한 17세기 초의 건물이다.
ㅁ자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앞면 동쪽에는 문간채가, 뒷면으로는 사랑채가 연결되어 3개의 건물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보이며 후원의 동북쪽에는 2채의 사당이 있다.

 

 

 

실제 양진당의 대부분 건물과 담장, 삼문, 협문이 재현되어 있다.

 

 

 

사랑채가 있는 뒷면에는 종갓집의 장독대 답게 질서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양진당의 모습

 

 

 

월휴정

정통정원에서 가장 높은곳에 설치된 월휴정
이곳도 월미 8경중 한곳으로 스탬프 투어 장소다.

 

 

 

월휴정 뒷쪽 아래에도 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직진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다가

 

 

 

국담원 방향 좌측길로 들어선다.
지금부터는 둘레길 코스가 큰 의미가 없을듯 하다. 이후로는 둘레길 리본도 찾을수가 없었다. 전통정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면 길도 왔다갔다 하게되고,,

 

 

 

전통정원의 다양한 풍경들을 담아본다.

 

 

 

부용지
부용지는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연못으로 조선 정조 원년(1777년) 열무지를 부용지로 개칭했고, 정조16년에 택수재를 재건하여 부용정이라고 하였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사상 영향으로 장방형의 방지속에 원형의 섬이 배치되어 있다.
본 공원에서는 부용지, 중도, 부용정, 화계, 석물, 괴석 등을 재현하였다.

 

 

 

아미산 굴뚝
조선 태종이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서 경회루를 세우고 파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세운 인공 동산을 아미산이라 한다. 우리나라 보물 제811호인 아미산 굴뚝은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매우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복궁 아미산과 아미산 굴뚝 자세히 보기

https://wonhaeng.tistory.com/29

 

경복궁 #5 교태전, 아미산

[조선 왕조 제일의 궁궐을 만나다] 경복궁 #5 교태전과 아미산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종로 Photographed by BayZer™ 2012.03.03 경복궁 현황도 교태전 (交泰殿 Gyo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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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안내소 (종료지점)

Arrival Time 13:25
Park Information Center


 

오른쪽 문으로 나오면서 둘레길 13코스를 종료했다.

 

 

 

마치며...

둘레길 안내에는 거리 5km, 1시간 12분이 걸린다는데,
총 8.66km, 3시간 52분이 소요됐다.

월미도 등대길과, 월미전망대까지 갔다온 거리가 포함되어 있고, 전통정원에서 이곳저곳 둘러봤더니 아무래도 킬로수가 이렇게 늘어난것 같다.
공원안내소가 종료지점이긴 하지만 개인에 따라 여기서부터 다시 인천역이나 8부두주차장까지 돌아가는 길이 남아있다.
오늘은 12코스부터 걸었기 때문에 동인천역 부근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주차장까지 3.57km를 더 걸어야할 운명이다.

* 공원안내소 ~ 8부두주차장까지 1km, 인천역까지 1.5km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즐거운 트래킹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