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일출] 인천 해돋이 명소 일출산행

2023. 12. 8. 06:15+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2023.12.04

 

도심 가까운 곳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계양산으로 새벽산행을 나섰다.
코스는 계양산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계양산성 박물관 옆 등산로를 이용.

* 주차요금 : 30분 600원, 1시간 1,200원 (30분 이후는 15분 단위로 계산)
* 하루 6,000원 (5시간만 계산됨)
* 월요일은 휴무로 주차요금 무료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 렌턴을 챙겨놓고도 깜박하고 그냥 나와 걱정했는데, 달빛이 등산로를 밝혀주니 그나마 다행이다.

 

정상 아래 헬리포트에 도착, 어느새 많이 밝아졌다.

 

출발한지 46분만에 정상에 도착, 계양산은 높이 395m로 강화도를 제외하면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계양산 등산코스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wonhaeng.tistory.com/360

 

[인천종주길 1코스] 한남정맥 계양산 구간

2022.01.02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걷기좋은길 Photographed by BayZer™ 인천종주길 1코스는 인천둘레길과 마찬가지로 계양산 연무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계양산 장미원 구간만 다를뿐 인천녹지축둘레

wonhaeng.tistory.com

 

 

계양산 일출은 정상석을 뒷면에서 바라보는 방향으로 해가 떠오른다.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 저 멀리 관악산에서 해가 떠오를 모양이다.

 

좌측으로는 높게 솟은 북한산과 아라뱃길이 가깝게 조망된다.

 

관악산의 산세가 멋지게 펼쳐지고, 계양산 정상에서 이렇게 관악산을 조망하기는 처음인것 같다.

 

제일 우측에 높게 솟은 산은 인천대공원이 인접한 소래산이고, 소래산도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가깝게 보이는 천마산이 원적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7시32분, 드디어 일출이 시작됐다.

 

관악산 능선에서 오늘도 뜨겁게 아침 해가 솟아 오른다.

 

 

조금 더 가깝게 담아보고,

 

 

온전히 떠오른 태양, 언제봐도 가슴 벅찬 순간이 아닐수 없다.

 

 

계양산 일출

 

절정의 순간을 보았으니 이제부터는 주변 풍경과 함께 담아보자.

 

정상석에서 바라본 일출

 

 

계양정과도 함께 담아보고,

 

두분의 12월 해맞이가 따스한 겨울 햇살로 충만해 보인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이지만 미세먼지가 보통 이상인 오늘의 날씨

 

 

밝은 해가 온세상 곳곳에 스며들지만 도심은 여전히 고요하기만 하다.

 

관악산에 가본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조금은 여유로워지는 시간, 떠오르는 해는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을 바라지 않아도 소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질 것만 같고,

 

 

오늘 하루를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좋은 기운 가득 담고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 마지막으로 계양정과 철탑, 정상석까지 한컷에 담아본다.

 

한낮의 등산이라면 다른 길로 내려가겠지만 계양산의 경우 일출산행에서는 원점회귀 하는 것이 풍경이 예쁘다.

 

햇빛을 정면으로 받기때문에 오를땐 힘들었지만 내려갈땐 여유있게 일출 후의 매직아워를 즐길 수 있다.

 

계단에서 보는 풍경이 의외로 발길을 계속 머물게 한다.

 

 

1월1일 새해에는 일출각이 지금과는 또 변할테지만 여기부터는 어디서든 해돋이가 가능하다.

 

 

계양산성에서 팔각정으로 오르는 계단길에서도 조망이 활짝 트인다.

 

계양산 정상까지 오르기 힘들 경우 계양산성 탐방로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상 못지않은 뷰가 펼쳐진다.

 

 

 

 

계양산은 모든 곳이 전망대 역할을 할 정도로 시야가 넓게 트이기때문에 새해 새아침의 해돋이 명소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새해에는 육각정에서 정상까지, 계양산의 해돋이를 맞이해 보자!!!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