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해수욕장
인천 중구 용유서로302번길 16-15
2024.07.14
서울 근교나 인천에서 바다까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안내도
을왕리공영주차장 : 최초30분 400원, 15분당 200원, 전일(5시간이상) 4,000원
* 주변에 무료주차장도 있지만 거의 만차임.
*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세족대 있음
먹거리, 놀거리 등 인기가 많아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천 명소중의 명소이다.
때이른 무더위에 조기 개장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올해는 9월 4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둥글게 형성된 백사장 길이가 약 700m, 간조 때 물이 빠지면 백사장 폭이 200m 까지 드러나 해변이 광활하게 느껴진다.
모래해변과 갯벌, 그리고 바다
해수욕과 갯벌 즐기기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제트보트 등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어 한여름 피서지로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이용료
파라솔 대여 : 당일 15,000원
튜브 : 당일 10,000원
구명조끼 : 당일 5,000원
백사장 사용료
개인텐트, 개인파라솔(그늘막) : 10,000원
샤워장 사용료 : 어른,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 중구청에서 설치한 이용료와 해수욕장 번영회에서 적용하는 요금이 조금 다르니 참고
* 개인텐트는 직접 물어보니 무료로 설치한 분들도 있고, 10,000원을 내고 설치한 분들고 있고 복불복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라솔에는 이미 많은 피서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서해바다는 물이 빠지면 질퍽한 갯벌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을왕리 해수욕장은 물이 빠져도 모래해변이 계속 드러나는 곳이다.
물이 빠질수록 점점 더 바다쪽으로 걸어나가면서 해변 맨발걷기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드릴 같은 장비로 깊게 구멍을 뚫어 새롭게 더 세워놓은 파라솔,
왼쪽 문화탐방로부터 오른쪽 선착장까지 파노라마 한컷,
오른쪽 해변보다는 왼쪽 해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도 화장실과 샤워장이 더 가까운 이유이기도 하다.
갈매기와 함께 공유하는 해변
요란한 엔진소리를 내며 모터보트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고, 파라솔 그늘에서 휴식중인 사람들의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선착장 방향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
탄탄한 모래해변이라 발이 푹푹 빠지는 법이 없고, 물이 찰랑찰랑한 곳까지 나가 발도 담가보자~
해변 바깥으로는 온갖 식당들이 즐비하니 취향에 따라 골라갈 수 있고,
해변 입구쪽에는 솔밭공원이 있어 소나무숲 사이 텐트나 해먹을 설치할 수도 있다.
해변을 걸은 후 간단히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대와 급수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아가야 지못미~
모터보트와 줄로 연결된 고무보트를 타는 곳,
물에 들어가 몸을 담그지 않더라도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면 해안을 따라 데크길로 연결된 문화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노적봉을 넘어가면 선녀바위 해변으로도 갈 수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일몰 시간이면 황홀한 빛으로 물드는 해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인천의 손꼽히는 해넘이 명소이기도 하다.
https://wonhaeng.tistory.com/414
선녀바위해수욕장
인천 중구 을왕동 678-18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해변 앞 무료주차장은 주말이면 언제나 만차이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 보고 자리가 없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유료주차 : 선불 5,000원 (카드 안됨)
주차후 도로 건너 역동적인 포즈의 헐크 앞을 지나 해변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 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조용한 피서를 즐길수 있다.
물이 빠지는 간조 때는 왼쪽에 바위들이 드러나 독특한 풍경의 사진을 담을 수 있고,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바다를 조금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해변이다.
해변은 고운 모래와 함께 굴껍질 부스러기가 많아 거친 느낌이지만 하얗게 반짝이고, 약간의 경사가 있다.
한 가족의 바다 나들이를 담았는데, 이것 저것 짐들이 만만치가 않다.
* 근거리의 텐트나 인물사진들은 모두 허락을 받고 촬영하였음.
차분하고 조용한 해변의 풍경
개인 텐트는 무료로 설치할 수 있고,
파라솔과 텐트 대여는 힐링캠프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힐링캠프 사무실은 헐크가 있는 그쪽 어디인듯~
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예쁜 포토존도 생겼으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 담고 가자~
해변 왼쪽 선녀바위 근처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동그란 얼굴과 양쪽 어깨의 옷깃, 앞으로 모은 두손, 넓게 퍼지는 치마자락이 영락없는 선녀의 형상이다.
바다와의 조우
아이에게 바다는 어떤 느낌으로 기억될지~
오늘도 즐거운 추억 하나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선녀바위 뒷편으로도 넘어가 보자.
무얼 잡는건지 바위 틈새마다 들여다 보고,
섬처럼 바다에 떠 있는 바위는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어 준다.
선녀바위 뒷쪽 해변은 거친 바위들과 함께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선녀의 뒷태는 그리 예쁜 모습은 아니다~^^
조금더 진행하면 바위 구간을 마치 탐험하듯 걸어볼 수도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선녀바위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지형이다.
계속 진행하면 용유해변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만조 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여기에서 파노라마 한컷으로 마무리 해본다.
이번에는 해변 우측 풍경을 담아보자~
유료인 파라솔보다는 무료 개인텐트를 설치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물 안에서, 해변에서, 가장자리의 솔밭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오래전 갈매기들의 주식이 되어버린 새우과자~
이것만 있으면 1시간은 다양한 사진들을 찍으며 놀수도 있다.
바다가 무서운 아이는 살림살이를 들고 아빠 뒤를 졸졸졸 따른다.
굴껍질과 따개비가 다닥다닥 붙은 바위 구간에서도 즐길거리가 많은 모양이다.
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지만 해변의 다채로운 모습으로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뛰어 넘는 해변이라 할 수 있다.
조용한 해넘이를 구경하기에도 그만인 선녀바위 해변
https://wonhaeng.tistory.com/500
선녀바위 둘레길
선녀바위에서 을왕리해수욕장까지
지난 겨울 막바지에 영종도 문화탐방로로 소개했던 길인데 선녀바위 둘레길이라는 안내도가 있었다.
선녀바위해변 - 전망데크 - 출렁다리 - 쉼터 - 을왕리해수욕장
* 거리 : 1.87km
* 소요시간 : 35분 ~ 45분
https://wonhaeng.tistory.com/408
선녀바위 둘레길은 해변 오른쪽 끝에서 노적봉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을 따라 들어서면 된다.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만조시에는 고립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바다 수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R코드를 찍어보니 국립해양조사원 스마트 조석예보 인천의 바다 수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일출과 일몰시간, 만조때의 시간과 바다수위 확인
* 바다수위가 700 이상이면 고립된다고 함.
지금은 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 돌아본 선녀바위 해변의 모습.
탐방로는 대체적으로 쉽게 이어지는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았던터라 오히려 숲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 있다.
금새 첫 쉼터에 도착하게 되고,
선녀바위 방향으로 서있는 포토존과 선베드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 하지만 햇빛을 피할 수는 없다는~ㅋ
을왕리 해변까지 1.5km 남았다는 이정목
초록이 넘치는 숲에 출렁다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전망데크에도 올라가 보자, 바다 뷰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숲길을 지나 을왕리 해변 끝으로 내려가는 중~
해안을 따라 걷기좋은 탐방로가 이어져 있다.
파노라마 한컷,
포토존에서 바라보면 을왕리 해변의 모습이 한눈에 조망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거운 사진 남기기에는 을왕리 해수욕장이 좋고,
조용하고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려면 선녀바위 해변을 추천할 수 있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 즐겁게 보내세요
Photographed by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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