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원과 하얀 울타리가 아름다운 목장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1-79
14 Photos
2013.07.07
Photographed by BayZer™
경기도 과천의 경마장, 그 경마장에서 달리는 경주마를 키우는 곳이 바로 이곳 종마목장이다. 현재는 경마교육원으로 불리며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88올림픽 당시에는 이곳이 마상 장애물 경기장이었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오른편으로 경주마들의 출발대(?)로 보이는 시설이 놓여있다.
비가 오려는지 영 별루였던 하늘빛과는 대조적으로 하얀색 울타리와 푸른 초원이 아름다운 곳..
종마목장에서 제일 높은곳으로, 특별한 시설없이 소나무 한그루와 포토존만 설치되어 있다.
포토존에서 바라본 목장 풍경. 초원위에서 풀을 뜯는 말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그 상상은 여지없이 빗나간다.
파리를 쫓는건지 꼬리를 연신 흔들며 식사중이신 종마들..
오리인지 새인지.. 말과는 친구사이인것 같다. 발에 걷어차일것 같아 보이지만 정체불명의 새는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참고로 말의 얼굴이 긴것은 풀을 뜯을때 입끝의 대상물을 눈으로 볼수 없기에 풀의 냄새를 맡아서 먹을수 있는 것과 먹을수 없는것을 구분하기 위해 코가 길게 발달한 때문이라 한다.
출입금지 표지판만 없었다면 당장이라도 들어가 걸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산책길..
참 평화로워 보인다.
들어갈 수 없는 아쉬움에 울타리만 찍어본다.
이넘들도 경마장에서 원없이 뛰어볼 날이 있겠지~~
아마도 말이 뛰거나 걸으며 산책하는 길인것 같다.
조용하고 한적한 산책길을 걸으며 하얀 울타리가 둘러쳐진 푸른 초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일상의 피로를 잊고 기분전환이 되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 아니다보니 특별한 위락시설은 없다. 직원식당에서 컵라면과 자판기 음료, 아이스크림 정도를 판매하고는 있지만 식당에 들어갈 수는 없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에는 09:00 ~ 17:00까지, 동절기에는 16:30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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