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2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2021.2월 임시개방

2021. 2. 3. 23:31+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사진찍기좋은곳
명품숲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 겨울편
Inje Wondae-ri Birch Forest
강원도 인제

 

코로나19로 입산이 통제되었던 자작나무숲이
오늘부터 2월 한달간 개방된다고 합니다.

개방기간 : 2021.02.03 ~ 03.01일까지
통제기간 : 2021.03.02 ~ 04.30일까지

운영시간 :
하절기 (05.01~10.31) 09:00 ~ 15:00까지 입산가능
동절기 (11.01~03.01) 09:00 ~ 14:00까지 입산가능

* 2020년 5월부터 주5일제 도입으로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랜선여행으로 만나는 자작나무숲

2013.01.27

 

 

 

08:17분,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숲을 향해...

눈이 제법 많이 쌓였습니다.
하늘도 쾌청하고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같은 예감~~

 

 

 

이때만해도 길가로 서있는 자작나무들이
어렸었는데,, 아마도 지금은 많이 자랐을듯 합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오른쪽 길로 3km를 가는 코스입니다.

 

 

 

자작나무숲 가는길은 완만하게 계속 오르막길이어서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은근히 힘이 들수도 있답니다.

 

 

 

길가 눈 쌓인 산등성이에 자리한
어린 자작나무들이 햇빛까지 받으니 눈이 부십니다.

 

 

 

겨울 산행에 아이젠은 필수이듯
2월에 가신다면 아마도 눈이 꽤 쌓여 있을테니
각별히 안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08:40분 도착지점입니다.
눈쌓인 소나무들이 멋스럽게 서있는 길

 

 

 

차량이 지나간 바퀴자국 때문에
그나마 걷기가 수월했습니다.
자작나무숲 가는길은 일반차량은 통행금지로
주차장에 주차한뒤 걸어 올라가야 하며,
주차장에는 45인승 버스도 주차가능 합니다^^

 

 

 

09:12분
안내소에서 2.2km 올라온 지점입니다.
자작나무 숲까지는 앞으로 1km 남았습니다.

 

 

 

잠시후 다시 펼쳐지는 소나무길
가지를 축 늘어뜨린채 눈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네요

 

 

 

 

 

하얀 눈과 대비를 이루며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09:38분, 드디어 숲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명칭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하얀줄기가 하늘로 쭉쭉 뻗은 자작나무

 

 

 

자작나무 사이로 좁다랗게 난 길을 따라서~~

 

 

 

숲속교실과 인디언집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다른 편의시설은 없고
현재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디언집, 안에 들어가니 바람을 막아줘서 그런지
꽤나 포근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늘을 향한 자작나무컷도 담아보고

 

 

 

망원으로 담고보니 느낌이 좋습니다.

 

 

 

작은 목교를 지나 치유의 길을 걸어봅니다.

 

 

 

햇빛이 눈부시게 빛나고
멋진 그림자를 만들어 줍니다.

 

 

 

눈속에 파묻힌채 이 겨울을 나고 있는~~

 

 

 

숲 탐방로는 1코스(자작나무코스), 2코스(치유코스),
3코스(탐험코스), 4코스(위험코스), 5코스(힐링코스),
6코스(하드코스), 7코스(숏코스)가 만들어져 있으며
적설량과 결빙시에는 3~7코스는 통제된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내내 귓가를 따라다니던
뽀드득 소리는 정겹게 느껴지고,
하얗게 빛나는 숲속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긴 여운을 남겨줄 내마음의 힐링여행,,

 

 

 

10:36분, 이제 다시 내려갈 시간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소나무길은
올라올때 보지못한 풍경인듯 새로워보입니다.

 

 

 

추운 날씨지만 이 아름다운 숲을 보기위해
올라오는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11:13분, 주차장까지 1.2km 남았습니다.

 

 

 

이곳을 올라갈때 꽤나 숨이 찼었는데,,,

 

 

 

아이와 함께인 가족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만나지 못했는데,,
아마도 눈길이라 그냥 다시 내려가시나 봅니다.

 

 

 

11:32분, 사진 찍으며 천천히 내려와도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내려올수 있습니다.
숲 뿐만 아니라 오르는 길 자체도 힐링이 되고,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빠져볼수 있었던 하루,,,

 

오래전 사진이라 나무들도 많이 자랐을테고
없었던 시설물도, 새로운 코스도 더 생겼지만
가는 길이나 그 풍경들,,
힐링의 숲이라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걸~~
2월, 겨울에 첫 문을 여는 자작나무숲
코로나로 갑갑했던 일상,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 오늘 떠나보는건 어떨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숲이주는 감동과 위로, 하얗게 빛나는 환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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