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꽃축제] 파도처럼 일렁이는 은빛 억새의 물결

2020. 11. 21. 19:54+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 지역축제여행 ]
Myeongseongsan Mountain Eulalia Festival
경기도 포천

Photographed by BayZer™

 

2020.10.24

 

 

 

코로나때문에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억새는 예쁘게 피었다.
이른 아침이라 얼마나 추웠는지...
상동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가다보면
오르는 길에 비선폭포와 등룡폭포가 멋진 모습으로 반겨준다.

 

 

 

누군가의 소원탑도 담아보고

 

 

 

날이 밝아지면서 이제부터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억새는 역광으로 봐야~~

 

 

 

여기서부터가 억새밭 시작이다.

 

 

 

이름도 예쁜 억새바람길을 따라 팔각정까지 오르는 코스다.
나무데크로 되어있어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밤새 추웠던지라 서리가 내려앉아 약간 미끄럽기는 했다.
해가 많이 올라왔다.

 

 

 

햇빛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억새가 은빛으로 반짝인다.

 

 

 

억새밭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산위에서 아침을 맞이하기에는 딱 좋은 풍경이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산에 가기가 망설여졌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하긴 6시쯤에 오르기 시작했으니,, 사람들이 없을수밖에~~
내려올때 억새밭에서는 간간히 사람들과 마주치기도 했는데
반정도 내려왔을 쯤에는 엄청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다는~~

 

 

 

어느새 명성산 정상에 도착했다.
사실 이곳이 정상은 아니고 표지석만 있는데
위치상 팔각정이 있는 곳이다.

 

 

 

정상은 삼각봉으로 우측 등산로로 올라가면 된다.
사람들이 여기까지만 오고 거의 다시 돌아서 내려가기 때문에
이곳에 표지석을 세워두었다는 얘기가~~

 

 

 

사진 중간쯤에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억새밭 풍경이 장관이다.

 

 

 

햇빛이 참 좋았던 하루

 

 

 

팔각정에서 삼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중간에
멋진 포토존이 있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담아보고 싶었지만
애매한 컨셉이 되고 말았던~~
여기서 보는 억새밭 전망이 나름대로 가장 좋았다.

 

 

 

저,, 나무

 

 

 

산행기가 아니니 삼각봉까지는 오르지 않고~ㅋㅋ
위에서 보았던 나무가 있는 장소로 다시 내려왔다.

 

 

 

억새바람길 입구 옆에 있었는데
오르면서는 눈여겨 보질 않아 못보고 지나쳤나보다.

 

 

 

보들보들한 억새가 햇빛에 반짝인다.

 

 

 

요것도 나름 이쁘게 보여 촬영했는데,,
결과물은 그닥 좋지는 않다.

 

 

 

내려가는 길에 올해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단풍사진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