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BayZer™ 2013. 12. 16. 10:19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 안개가 드리우면 몽환의 아침이 밝아온다 " 
 
October 20, 2013, InCheon
25 Photos
Photographed by BayZer™

 

 

 

 

 

 

아마도 제일 많이 가는곳중 한곳이 바로 소래인 것 같다. 3기의 빨간풍차로 유명한 이곳은 해뜨기 전부터 안개가 낮게 깔리는 몽환적인 풍경을 담으려고 사진가들이 모여든다.
매번 출사때마다 안개 낀 풍경을 담을 수 있는건 아니다. 그렇게 많이 갔었어도 낮은 안개를 볼수가 없었는데 운좋게도 이번엔 재대로 날을 잡은 것 같다. 하필이면 늦잠을 자고 뒤늦게 도착한날..
해가 떠오르면 안개는 서서히 그러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안개가 사라지면 사진가들도 사라지고, 요란하게 들리던 셔터소리도 잠잠해진다. 그제서야 이름모를 물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