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0
(2024.07.01 사진 추가, 내용 수정됨)
부천중앙공원 능소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향로 162
아침부터 비가 한차례 쏟아졌다.
불안정한 날씨탓에 둘레길 걷기는 포기하고, 운동삼아 걸어서 가까운 부천중앙공원을 찾아갔다.
며칠동안 오락가락 했던 날씨 탓에 아직 능소화가 남아 있을지 의심이 들었지만 공원에서 도착하니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 주차 : 부천중앙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기본 30분 300원, 10분당 200원씩 추가, 하루요금 4,000원)
능소화가 터널을 이룬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느쪽을 찍더라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능소화를 예쁘게 담기 위해서는 광각렌즈 보다는 망원렌즈가 훨씬 더 유리하다.
광각렌즈나 폰으로 찍을 경우에는 보통 이렇게 넓은 화각의 시원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날에는 모델을 동반한 출사팀, 동호회 사람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기때문에 자유롭게 사진 찍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평일날 방문하는게 좋다.
능소화는 햇빛을 잘 받아야 꽃이 예쁘고 오래 간다고 한다.
능소화의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정도로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치렁치렁 매달린 능소화
아래에는 루드베키아가 노란빛으로 한 예쁨 한다.
터널 사이로 햇빛이 잘들게 하기 위해 가지를 많이 쳐 낸듯,,
아이러니 하게도 능소화는 가장 활짝 피었을때 꽃송이째 툭 떨어져 버린다고 한다.
장마철 즈음에 피다 보니 폭우라도 쏟아지면 꽃송이가 한꺼번에 떨어지기도 한다.
원래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한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꽃 자체도 귀해 보이고 기품있어 보인다.
능소화는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식물이다.
부천시 도로에서는 가로등 옆에 능소화를 심은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다.
통째로 떨어지는 꽃을 모아 감성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도 있는데, 이런 느낌 말고~~ㅎㅎ
햇빛이 들면 주황빛이 더욱 밝게 빛난다.
뜨거워야 볼 수 있는 꽃, 장마때문에 애태우기도 하는 꽃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가지에서 수많은 꽃들이 올 여름을 즐겁게 해준다.
여름엔 부천중앙공원에 꼭 가봐야 할 이유다^^
인천 인화여고 능소화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인천에 능소화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송현근린공원이겠지만, 덜 알려진 인화여고 담길에 핀 능소화도 볼만하다.
제물포역에서 선인재단 방향 석정로에 위치한 담장이라 인도에서 찍어야하기 때문에 촬영장소에 제약이 따르고, 렌즈 종류에 따라 담기가 까다로울수 있다.
* 주차 : 제물포 북 공영주차장 (30분 400원, 60분 800원, 120분 1,600원, 240분 3,200원)
송현근린공원 능소화 터널 바로가기
https://wonhaeng.tistory.com/296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Photographed by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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