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포구, 쇠잔한 포구에 물드는 신기루같은 낙조

2012. 11. 19. 22:54+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사진찍기 좋은곳

 

 

한때는 번성했던 포구였지만 이제는 쇠퇴해지고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곳..

낚시꾼과 공장 굴뚝의 연기, 그리고 그곳을 물들이는 노을빛..

사진인들이 많이 찾는 일몰 포인트로 다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딱히 볼거없는 풍경의 북성포구

물이 들어찬 갯벌과 연신 내뿜는 공장 굴뚝의 연기가 다지만

비릿한 내음이 말해주듯 어부들의 애환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그곳을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않지만 자칫하면 들어가는 길을 놓칠수 있다.

인천역에서 우회고가교 밑을 (철길있음) 지나 월미도 방향으로 100m정도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회전은 월미도 방향이고, 정면의 대한제분 종합연구소 입구로 들어가는 좁은길이 있다.

대한제분 명판이 붙어있는 정문같은 길이라 회사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지만

길 입구 오른쪽에 보면 북성포구 이정표가 붙어있으니 안심하고 들어가면 된다.

 

 

 

 

 

길을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낚시하는 분들과 사진가들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북성포구 일몰포인트가 되겠다.

 

 

 

 

 

11월이라 그런지 해가 왼쪽 공장 뒷쪽으로 떨어진다

 

 

 

 

 

 

 

 

 

 

 

 

 

 

 

물이 잔잔할때는 공장의 반영까지 담을 수 있다고 한다.

 

 

 

 

 

 

 

 

 

 

 

 

 

 

 

 

 

 

 

 

 

 

 

 

 

 

 

 

 

 

 

 

 

 

 

 

 

 

 

 

 

 

 

 

 

 

 

 

 

 

 

 

 

 

 

 

 

 

 

 

 

 

 

 

 

 

 

 

 

 

2012.11.17일, 18일

인천 북성포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