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굴포천] 눈내린 아침 동네 일출 산책

2023. 12. 20. 22:01+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일상이야기

2023.12.20

 

아침 일찍 눈이 소복히 쌓였다.
올겨울 처음으로 담아보는 눈내린 풍경, 운동겸 산책 나간 동네에서 일출을 보자.

 

눈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낮게 깔린 눈구름으로 일출보기는 틀린듯,

 

추운날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다.

 

추우니까 겨울이지만 조금만 덜 추웠으면~

 

매번 보는 곳이지만 눈이 내려 그런가 의외로 예뻐보이는 풍경이다.

 

 

짙은 구름 위로 해가 나오려는지 따스해 보이는 햇살이 퍼진다.

 

일출시간은 훌쩍 넘어섰지만 지금이라도 해가 나온다면 땡큐지~

 

잠시 기다려보기로~

 

해 뜨기전 빛이 번지는 풍경이 의외롤 장엄해 보이기도 하고,

 

드디어 구름 위로 얼굴을 내밀고, 밝은 빛이 먼저 촛불처럼 위로 솟구친다.

 

 

오늘따라 구름도 좋아 눈만 아니었다면 다른 곳에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해는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곳은 굴포천 부평구간과 부천구간이 만나는 부근으로 봄이면 겹벚꽃이 활짝 피는 곳이다.

 

https://wonhaeng.tistory.com/433

 

[인천 부평 굴포천 겹벚꽃] 벚꽃엔딩이 아쉽지 않은 이유

2023.04.15 요즘 부평 굴포천에 겹벚꽃이 한창이다. 위치는 인천영선고등학교 부근 굴포천으로 삼산4교에서 하천으로 내려가면 만날수 있다. 토요일 오전 비를 맞긴 했지만 개화 상태는 양호하다.

wonhaeng.tistory.com

 

 

학교가는 눈내린 길에서 아이들의 재잘거림은 마냥 신나 보인다.

 

산책로에도 빛이 들어와 바람마저 잠재운다.

 

그러고보니 굴포천의 겨울 풍경은 처음 담아보는것 같다.

 

산책로를 따라 몇컷만 더 담아본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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