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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이머시브] 인천 상상플랫폼 뮤지엄엘 개관전

BayZer™ 2024. 8. 3. 16:01

루브르 박물관과 프랑스 박물관협회 그랑팔레 공동 제작한 최초의 '모나리자 이머시브'가 상상플랫폼 뮤지엄엘 개관전으로 열렸다.

* 찾아가는 길 :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 네비 : 인천 상상플랫폼 (인천 중구 월미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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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신의 걸작으로 만들고 싶어 했던, 회화의 힘을 상징하는 모나리자와 관련된 특별하고 예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

 

 

관람요금은 성인 20,000원이지만 오픈특가 40% 할인으로 12,000원에 구매했다.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안내

* 전시장소 : 상상플랫폼 뮤지엄엘 1층 1관(이머시브관)
* 전시기간 : 2024.07.27 ~ 2025.07.27
* 관람시간 : 평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시), 주말,공휴일 10:00 ~ 20:00 (입장마감 19시)
* 관람요금 : 성인 20,000원, 중고생 15,000원, 어린이,초등생 13,000원
* 관람소요시간 : 약1시간 ~ 1시간30분
* 재입장 불가
* 전시장 내부 물 포함 음식물 반입 불가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 작품인 이유는 무엇일까?
500여 년 전에 그려진 한 여인의 초상화가 왜 아직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걸까?
모나리자가 인류 역사에서 다른 아름다운 작품보다 훨씬 더 주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나리자 이머시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을 둘러싼 수많은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이 전시는 다차원적이고 스펙터클한 장면 연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보그 프랑스 Vogue France

 

"보존문제로 더 이상 외부로 반출이 불가능한 모나리자를 루브르 뮤지엄과 그랑팔레가 이머시브로 만들면서 우리가 모나리자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르 파리지앵 Le Parisian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르네상스 거장의 걸작을 주제로 한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커네상스 드 아르 Connaisance De Arts

 

 

에피소드 1. 신화의 기원

 

 

1452년 빈치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는 르네상스 시절 위대한 예술의 수도였던 피렌체에서 교육을 받았다. 30세에 밀라노로 이주한 그는 이곳에서 <최후의 만찬>을 그리며 최고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1500년 다빈치는 피렌체로 돌아와 부유한 실크 상인이었던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의 아내 리자 게라르디나를 만났다. 그리고 남편의 이름을 여성화한 '라 조콘다'로 불렸던 그녀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리자 델 조콘도는 이때 스물세 살이었고 막 다섯번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였다.

 

 

그녀는 매우 아름답게 여겨졌고, 다빈치는 그녀의 개성에 매료되었다.

 

 

모나리자에 생명감을 부여하고 싶어 했던 레오나르도에게 이 그림은 큰 도전이었다. 적어도 1503년 초부터 다빈치는 피렌체에서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이미 모나리자는 동시대인들을 사로잡았다.

* 모나리자(Mona Lisa) : 이탈리아어로 '모나(Mona)'는 유부녀의 이름 앞에 붙이는 경칭이고, '리자(Lisa)'는 초상화의 모델이 된 여인의 이름임.

 

 

모나리자는 다빈치가 그린 마지막 초상화였다.

 

 

그는 작품을 지니고 다니며 조금씩 그렸고, 프랑스에 갈 때도 모나리자를 가지고 갔다.

 

 

그러나 다빈치는 프랑스 앙부이즈에서 숨을 거둔 1519년까지 모나리자를 완성하지 못했다.
모나리자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모나리자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후원자였던 프랑수아 1세는 이 작품을 상당한 금액에 사들여 퐁텐블로 궁전에 소장했다.
그렇게 모나리자는 프랑스 왕실 컬렉션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되었다.

 

 

"레오나르도는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를 위해 그의 아내 모나리자의 초상화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이 그림은 모든 뛰어나 장인이 두려움에 떨고 낙담할 정도로 훌륭하게 그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너무나 매혹적이어서 인간의 것이 아닌 신성한 것처럼 보였고, 현실보다 더 살아있는 듯한 경이로움을 자아냈습니다."

- 조르조 바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 1550년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학적 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과학적 실험과 세계관을 보여주는 최후의 걸작으로 남았다. 그렇게 전설은 탄생했다.

 

 

모나리자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는데 하나를 눌러보니
전시중인 모나리자는 가짜인가요?

모나리자가 만들어진 이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업실과 그 후 몇 세기에 걸쳐 사본이 만들어졌고, 현재 약 150개의 버전이 존재합니다.
1913년 피렌체에서 모나리자가 재발견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진짜 원본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뒤틀린 나무 재질, 오래된 균열, 흉내 낼 수 없는 그림 기법이 도난 전에 찍은 작품 사진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루브르박물관이 소중한 원본을 창고에 숨기고 그 자리에 사본을 전시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박물관의 살레 데 에타트 룸에 있는 보호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는 원본은 단 한 점뿐이니 안심하세요!

 

 

한쪽 벽면에 화려한 비디오아트가 펼쳐지는데 전,후방에 거울을 배치해 시작적으로 엄청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에피소드 2. 살아 있는 초상화

 

 

초상화의 장르는 르네상스 시기였던 15~16세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발전하고 새롭게 진화했다.

 

 

당시의 초상화는 얼굴에 드러나는 특징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아울러 이 시대의 초상화는 인물의 의상과 포즈, 그림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제로 모델의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리사 부인의 초상화, 즉 모나리자도 이처럼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가 부유한 비단 상인의 아내로서 그녀의 아름다움과 미덕, 지위를 기념하기 위해 다빈치에게 의뢰해 그려진 것이었을 수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순한 초상을 넘어서, 더 큰 야망을 담아, 모나리자를 살아있는 듯이 표현하고 그녀의 물리적 존재감을 느끼며 그녀의 생각까지 전달되는 환영을 창조하고자 했다.

 

 

최종적으로 모델의 감정과 개성을 암시해 주는 미소를 작품에 그려 넣었다.

 

 

만화경룸에서 펼쳐지는 비디오아트

 

 

이곳도 위와 아래, 그리고 옆 벽면이 모두 거울로 되어 있어 더욱 현란한 비디오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에피소드 3. 모나리자를 관찰하다

 

 

잘 부서지기 쉬운 나무 패널에 그려진 모나리자는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모나리자는 보안 장치와 에어컨이 설치된 안전한 진열장 안에 보관되고 있다.

 

 

매년 보존 관리자, 복원 전문가, 과학자들이 X레이 촬영으로 나무 패널을 검사하며, 고도로 정교한 이미지 스캐닝으로 모나리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러한 분석으로 모나리자의 모든 세부 사항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작품 난간 바로 위의 오른쪽 부분이 윤곽선 없이 갈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이는 작품의 미완성된 부분이라는 것을 과학적 조사로 알게 되었다.

 

 

아울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에 적용한 고도의 기교를 보여주는 거장의 기법과 그 유명한 '스푸마토'효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어 육안 검사가 진행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실험적인 회화 기법들은 그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소량의 안료를 함유한 유화 물감을 여러 번에 걸쳐 덧바르는 방식으로 모나리자를 그렸다.

 

 

그림자와 빛의 경계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윤곽선은 흐릿하게 처리 되었는데, 그림자와 빛을 융합하는 스푸마토 기법으로 모나리자는 생동감을 얻게 되었다.

 

 

신비로움이 감도는 미소는 작품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나리자에는 많은 균열이 생겼지만 그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를 실물 크기로 그렸다.

 

 

에피소드 4. 모나리자에 빠져들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를 통해서 초상화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기준을 세웠고, 화가들의 화실에서는 수 세기 동안 모나리자의 모사본이 끊임없이 제작되었다.

 

 

판화와 사진술의 발명으로 모나리자의 이미지는 셀 수 없을만큼 많이 복제되기 시작했다.

 

 

모나리자를 모사한 많은 예술가들은 단지 한 가지를 알고 싶어했다.

 

 

어떻게 해야 모나리자와 필적할 수 있는 걸작을 그릴 수 있을 것인가?

 

 

모나리자에서 영감을 받아 모나리자의 동작과 포즈를 따라 그리거나,

 

 

모나리자의 미소를 따라 그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나리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20세기의 예술가들은 모나리자를 해체하거나 재구성한다.

 

 

1919년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의 얼굴에 수염을 그려넣고 L.H.O.O.Q라는 성적인 암시가 들어간 글자를 달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 작가들의 집착은 오히려 모나리자에 대한 신화를 공고하게 해주었다.
다른 어떤 그림보다 더 많이 복제된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에피소드 5. 모나리자, 도난당하다!

 

 

도둑은 우연히 모나리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하루 전, 30세의 이탈리아인 빈센조 페루자는 루브르박물관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오전 7시10분, 텅 비어 있던 루브르박물관의 살롱 카레

 

 

빈센조 페루자는 벽에서 모나리자를 떼어냈다.

 

 

그리고 액자를 제거 후 그림만 가져갔다.

 

 

오전 7시40분, 단 한명의 남자가 모나리자를 도둑질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5분에 불과했다.
그림을 팔기 위해 이탈리아 골동품상에게 모나리자를 가져간 후 그곳에서 체포된 빈센조는 형기를 마친 뒤 다시 파리로 돌아와 페인트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모나리자가 2년 넘게 사라졌던 이 사건은 모나리자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고 전 세계의 언론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신문 지면을 통해서 모나리자의 이미지를 무한히 재생산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나리자 마니아'의 등장을 알렸다.

 

 

에피소드 6. 모나리자 마니아

 

1911년 모나리자가 도난당한 이후 이 그림의 이미지는 전 세계로 계속 퍼져나갔다.
모나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모나리자의 얼굴은 여전히 많은 예술가, 특히 대지미술과 거리미술의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영감을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모나리자는 광고 속에 자주 사용되는 아이콘이며 수천 가지 물건으로 재생산 되고 있다.
'조콘다'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지만 '모나리자'라는 작품 이름은 상점, 수많은 사물에도 이름이 붙여져서 이제 마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팝 아이콘으로 나만의 모나리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출구로 나가기 전 모나리자의 모델인 '리자 델 조콘도'의 포토존,

 

 

전시장 출구를 나가면 기념품샵으로 이어지는 동선이다.

 

 

 

 

관람을 마치면 기념품으로 모나리자 엽서를 준다~^^

 

 

모나리자에 대한 많은 의혹들은 아직까지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모나리자의 눈썹이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며 이로 인하여 미완성 작품이라는 해석도 있고, 눈썹을 뽑는 것이 당시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모델도 눈썹이 없는 상태였다는 주장도 있다.
원래 눈썹을 그렸는데 복원 과정에서 지워졌다는 설도 있다.

모나리자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

 

 

뮤지엄엘 전시 정보

 

2관 :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

* 전시기간 : 2024.07.26 ~ 2024.11.17
* 관람시간 : 평일 10:00 ~ 18:00(입장마감 17시), 주말,공휴일 10:00 ~ 20:00(입장마감 19시)

 

3관 :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 전시기간 : 2024.07.26 ~ 2024.12.15
* 관람시간 : 평일 10:00 ~ 18:00(입장마감 17시), 주말,공휴일 10:00 ~ 20:00(입장마감 19시)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