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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포내어촌체험마을 일출] 인천 해돋이 명소 전망데크가 아름다운 곳

BayZer™ 2023. 12. 18. 19:54

2023.12.17

 

오늘은 무의도에서 어촌체험을 할수 있는 포내마을, 포내어촌체험마을의 아름다운 일출을 소개해 본다.

 

찾아가는 길은 대무의로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 로터리 전에 좌측 이마트 편의점 골목으로 진입해 주소지까지 따라가면 더이상 차량으로 진입할 수 없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포내유어장 철문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 일출촬영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180-70
* 사진의 좌측에는 주차할 수 있는 비포장 공터가 있음.

 

 

 

보통 이곳에서 보는 전망데크 뒤로 떠오르는 일출이 유명한 곳인데, 12월의 일출각은 우측 산 너머에서 떠오르게 된다.

 

오늘 일출시간은 7시43분, 일출 30분 전이지만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갑자기 영하11도까지 떨어진 오늘 아침 기온, 매서운 바닷바람까지 직접 체감하니 춥다는 말로는 너무 부족한 표현인것 같다.

 

우선은 일출지점을 알아보기 위해 길을 따라 전망데크까지 이동해 본다.

 

바람이 너무 세 물결마저 춤을 추고, 해안 가까이로는 서서히 얼기 시작하는 중이다.

 

공항이 가까웠던 거잠포처럼 여기서도 비행기들이 낮게 날며 수시로 지나가고 있다.

 

전망데크의 모습, 입구를 막아놔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여기서도 여전히 일출각이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된거 그렇다면 더 앞으로 들어가 봐야지~

 

전망데크의 모습, 걸은지 11분이 되었지만 이미 바닷바람에 얼굴은 찢어질듯 따갑고, 손가락은 시려운 것을 넘어 어는것 마냥 아프기까지 하다.

 

인천대교의 모습도 볼 수 있고,

 

파도는 점점 성난 것처럼 사나운 소리로 이방인을 맞이한다.

 

길 끝지점까지 오니 화장실이 있지만 잠겨 있고,
이곳에서 우선 일출을 지켜본 후 돌아가면서 그 여운을 담아볼 예정이다.

 

일출 전의 적막함과 고요함은 춤을 추는 파도소리에 묻히고, 바람소리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다.

 

그래도 해안 가까이 내려가 보기도 하고, 더딘 시간이 야속할 즈음,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었다.

 

 

우측에 무의도 해안 절벽과 좌측에 이름모를 섬 사이로 이글거리며 뜨겁게 솟아 오른다.

 

이 순간만큼은 추운줄도 모르고 오롯이 저 하나의 원에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오늘의 해가 떠올랐다.

 

삼각대 없이 담은 영상이라 화면이 많이 흔들림, 처음 바람소리 놀람 주의!!!

무의도 포내어촌체험마을 일출, 폰을 꺼내 조작하기에는 오늘의 맹추위가 용납하지 않는다. 카메라로 영상을 담는건 오랜만인것 같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듯 바다도 펄펄 끓는것 같다.

 

이제 돌아가면서 일출풍경을 계속 담아보자.

 

포내마을의 이름은 예전부터 포구의 안쪽마을이라고 해서 "포내"라고 불려왔다.

 

무의도의 유명한 하나개 해수욕장이나 소무의도 등 다른 관광지들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지만 여름이면 갯벌체험과 소라를 활용한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있는 곳이다.

 

전망데크를 지나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이곳에서는 여전히 전망데크로 올라오는 해를 잡을수 없었고 해는 저 산 뒤에서 올라오는 중이다.

 

해안방조제를 따라 더 뒤로 물러나 선착장과 전망데크를 함께 담아보자.

 

현재시간 7시56분, 해는 이미 떠오른 상태지만 이곳에서 오늘 두번째 해돋이를 맞이한다.

 

 

 

 

 

 

원했던 그림은 아니지만 계절이 그런걸 어쩌겠나,,, 이렇게라도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수 있음에 감사하자.

 

 

뜨거웠던 시간이 지나고나면 급격한 현실 체감에 강한 현타가 온다.

 

겨울 일출을 위한 출사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출사뿐만이 아니라 해돋이 구경이라 해도 보온에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몇일간 봄날 같더니 북극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오늘,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고, 움직이기라도 하면 혹 부서질것만 같은 느낌, 한계가 왔다는 뜻이다.
차로 돌아가 뜨거운 커피 한잔에 몸을 좀 녹이고나니 그제야 살것 같다.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하는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인천의 포내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되기도 하였다.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곳이기도 하다.

 

 

고드름이 주렁주렁~ 로우 앵글로도 잡아본다.

 

필자도 처음 와본 포내어촌 체험마을이지만 인천에서 어쩌면 최애의 일출 촬영지로 기억될 것만 같다.

 

저 곳으로 떠오르는 해를 담아볼 날까지 앞으로도 포내마을은 계속 달려야 할것 같다.
섬의 반대쪽인 하나개 해변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해돋이와 해넘이를 하나의 섬에서 보는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수 있다.

 

https://wonhaeng.tistory.com/496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일몰] 인천 해넘이 명소 해상관광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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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내어촌체험마을을 나와 소무의도 일출각을 알아보기 위해 잠시 들려본다.

 

소무의 인도교는 건너지 않았고, 광명항 우측에서 소무의도를 바라본 모습,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어 부처깨미나 몽여해변에서도 일출을 볼수 있을것 같다.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내용은 아래 링크된 글을 참고하면 된다.

 

https://wonhaeng.tistory.com/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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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를 나가며 큰무리선착장 인근 어촌계에서 담아본 겨울 바다.

 

찰랑거리는 바닷물은 저멀리로 물러나 있다.

 

겨울바다를 걸어본 사람은 겨울바다의 낭만을 말하지 않는다.
걸어본 사람만이 그 현실을 알고 있을테니~

 

 

무의대교를 건너와 지나가는 길이니 거잠포구에도 잠시 들려 본다.

 

거잠포 앞바다는 비교적 잔잔하고 바람도 조금은 순화된 느낌이다.

 

매도랑은 언제봐도 강한 포스를 남긴다.
거잠포의 샤크섬 매도랑 일출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onhaeng.tistory.com/491

 

[영종도 거잠포 일출] 인천 해돋이 명소 매도랑 샤크섬

2023.12.03 어느덧 마지막 달만 남겨놓은 2023년, 해돋이, 해넘이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12월이다. 12월에는 인천에서 연말이나 새해에 가볼만한 유명한 해돋이, 해넘이 명소를 여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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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사람들은 없지만 샤크섬 매도랑은 오늘도 변함없이 그자리에 남아 있다.

 

공항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잠시 석산곶에도 들려 본다.

 

이곳은 인천대교 위로 떠오르는 해를 담을 수 있는 인천의 유명한 일출 촬영장소로, 사진가들에게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요즘의 일출각은 인천대교에서 한참 벗어난 곳에서 떠오른다.

 

저 인천대교 주탑 위로 떠오르는 해를 담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한참을 이동해야 하는 수고 정도는 해야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세요


Photographed by Bay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