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문화유산 답사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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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강화 전등사를 가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강화 전등사를 가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37 Photos 2013.05.17 ⓒWonHaeng.com, Photographed by BayZer™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었던 정족산 사고가 있는곳,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전등사에 다녀왔다. 전등사 윤장대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전등사 윤장대는 보물 제684호를 똑같이 재현한 것이다. 대조루를 오르는 계단에 연등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신라로 불교를 전파하러 가던 아도화상이 잠시 머무르며 지은 절로 옛날 이름은 진종사였으며, 고려 말 충렬왕 비인 정화궁주가 이곳에 ..
2013.05.19 -
성공회 강화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 (사적 제424호)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 인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250 9 Photos 2012.10.21 ⓒWonHaeng.com, Photographed by BayZer™ 본 성당은 고요한 (Charies Jone Corfe) 초대 주교가 1900년에 축성한 건물로 성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건축 공사는 궁궐 도편수가 주도하였고, 이후 몇차례 보수가 있었으나 처음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성당터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로서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위해 배의 형상을 따랐다고 한다. 성당 건물은 장방형 (넓이 4칸, 길이 10칸) 중층 구조로 전체적인 건축양식은 한국 정통양식을 따르고 있다. 성당 앞마당에는 큰 보리수나무 두그루가 서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이다. 배치와 내부구조는 서양식 ..
2013.03.25 -
정선 정암사, 기도의 성지 적멸보궁을 가다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214-1 39 Photos (HDR Toning) 2013.01.20 ⓒWonHaeng.com, Photographed by BayZer™ 고한읍에서 태백 방향으로 빠져나와 상갈래삼거리에서 우회전 길인 만항재 방면으로 들어선다. 정암1교를 건너기전에 좌측에 정암사의 일주문이 보인다. 정암사는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거나 일주문에서 경내가 멀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찰이다. 정암사는 신라시대의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지성으로 기도한 후 문수보살로부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받아 선덕여왕 12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줄것만 같았나보다. 가슴과 배 부분을 너무 쓰..
2013.03.17 -
용흥궁, 강화도령 원범(철종)이 왕위에 오르기전 거처하였던 곳
용흥궁은 강화도령 원범(철종 아명)이 5년간 살던 초가집을 그가 왕이 된 후 강화유수 정기세가 기와집으로 다시 지은 것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원범이 왕이 되던 그 해(1849년) 봄부터 한줄기 밝은 빛이 원범이 살고있던 초가집쪽으로 비추어서 용(龍)이 일어날 조짐이라 하였다. 그 해 6월 원범을 모셔가기 위한 봉영단 일행이 강화도 도착하기 하루 전에야 그 빛이 사라졌다고 해서 '용이 일어난 집'을 뜻하는 용흥궁이라고 불렀다 한다. 좁은 골목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분위기를 풍긴다. 용흥궁의 가을 궁 안에는 철종의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다. 이곳은 강화도령 첫사랑길의 시작점으로 철종 외가까지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원범이 강화도에서의 귀양살이 중 강..
2012.11.04 -
영월 사자산 법흥사, 한국 5대적멸보궁을 가다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 "지혜광명의 성지,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을 가다" 법흥사는 강원도 영월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말기 선문9산중 사자산문의 중심도량인 흥령선원지의 옛 터다. 이곳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는데, 정선 정암사를 비롯해 오대산 상원사, 양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과 함께 한국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다. 극락전 흥녕사 징효대사보인탑비 (보물 제612호) 보물 제612호 지정되어 있는 이 비석은 혜종1년(943)에 세운 것으로 흥녕사 (법흥사의 옛 이름)에서 선종의 법문을 크게 일을켰던 징효대사의 비다. 여의주를 물고있는 거북모양의 받침과 비석위에 용을 새긴 비 머릿돌을 얹었고 그 위에는 구슬모양의 보주를 얹어 전체적으로 섬세하면서도 웅건한 느낌을 주는 ..
2012.11.04 -
[경주 동궁과 월지] 달이 비치는 연못, 경주의 야경 명소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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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방
경복궁 야간개방을 하던날.. 마지막날인 20일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개방기간 : 2012.5.16 ~ 5.20 (10시까지) 개방구간 :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자리를 잡지못해 헤매다가 겨우 자리잡은곳,, 아쉽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경회루를 담을수있어 다행이네요^^ 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그나마 자리가 생겼습니다. 근정전 수정전 공연 다음 야간개방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라네요^^
2012.05.22 -
경복궁 #10 태원전, 집옥재
[조선 왕조 제일의 궁궐을 만나다] 경복궁 #10 태원전과 집옥재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종로 Photographed by BayZer™ 2012.03.03 경복궁 현황도 집옥재 (集玉齋 Jibokjae) 1876년 경복궁에 큰 불이나자 고종은 창덕궁으로 옮겼다가 1888년에 다시 경복궁으로 돌아와 주로 건청궁에 기거했다. 이미 창덕궁에 지어졌던 집옥재, 협길당 등을 1891년에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 와 주로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했다. 집옥재 일원 집옥재는 양 옆벽을 벽돌로 쌓고 내부를 중2층으로 만들었으며, 서쪽으로는 팔각형의 2층 정자인 팔우정이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협길당이 이어져 있다. 이 건물들은 중국풍의 요소들이 많이 섞여 있어 궐내에서 이국적인 지역을 형..
2012.03.23 -
경복궁 #9 향원정, 건청궁
[조선 왕조 제일의 궁궐을 만나다] 경복궁 #9 향원정과 건청궁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종로 Photographed by BayZer™ 2012.03.03 경복궁 현황도 향원정 (香遠亭 Hyangwonjeong) 후궁영역의 뒤 정원으로 만들어진 연못 안에는 원래 취로정이 있었는데, 건청궁을 창건하면서 그 자리에 향원정을 새로 지어 건청궁의 앞 정원이 되었다. 향원정 (香遠亭 Hyangwonjeong) 향원정은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새롭게 조성된 것으로, 부정형의 연못에 둥근 인공의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모 지붕을 얹은 2층 정자를 세웠다.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져 나간다'는 뜻으로 그 이름에서 향원지 연못에 원래 연(꽃)이 심겨져 있었음을 알수 있다. 경회루가 ..
2012.03.23 -
경복궁 #8 경회루, 함화당과 집경당
[조선 왕조 제일의 궁궐을 만나다] 경복궁 #8 경회루, 함화당과 집경당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 종로 Photographed by BayZer™ 2012.03.03 경복궁 현황도 경회루 (慶會樓 Gyeonghoeru) 경회루는 왕실의 큰 연회를 베풀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으로 1867년에 재건되었다. 경회루 (慶會樓 Gyeonghoeru) 경회루는 침전영역 서쪽에 위치한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정면 7칸, 측면 5칸의 중층건물이다. 경복궁 창건 당시는 작은 누각이었던 것을 1412년 (태종12년)에 크게 연못을 파고 지금과 같은 규모로 만들었다. 경회루 (국보 제224호) 성종 때는 건물이 기울어져 다시 고쳐 지으면서 돌기둥에 용과 꽃 장식을 하여 화려하게 치장하였다고 ..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