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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이야기

태백산맥의 영산 태백산 운해와 눈꽃

원행이야기 > 강원도 > 태백 >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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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도립공원

인천출발 (23:00) - 태백 당골매표소 도착 (03:30) - 등산시작 (04:40)
코스 : 당골 - 반재 - 망경사 (용정) - 천제단 - 장군봉 - 부쇠봉 - 문수봉 - 당골주차장 (총 1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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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을 앞두고 마지막 오르막길에서...

주먹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잠깐 잠든사이 다른분들은 이미 대부분 주차장을 떠났고, 4시40분이 돼서야 우리도 준비를 시작했다.

아직 스패츠와 아이젠을 할 정도는 아니다.
차가 올라오는 길에서 이어지는 매표소를 통과하면 문수봉으로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단군성전이 보이면 그쪽으로 가늘게 나있는 길을 따라가야 반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처음부터 제2매표소 쪽에서 오르면 수월하다.
우리도 처음엔 넋놓고 올라가다보니 문수봉 방향이어서 다시 내려와 다른 일행을 따라가서야 제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문수봉으로 오른다면 천제단에서의 일출을 놓칠 것이 분명했다.
길에는 아직 눈이 깔려 있었다. 많은 등산객의 발길로 인해 탄탄하게 다져져있어 더욱 미끄러웠다. 입장권에 나온 그림같은 사진은 기대조차 할 수 없을만큼 나무들은 앙상했고, 길바닥 외에 나무에 쌓인눈은 볼 수 없었다.

입장료 : 성인 2,000원, 학생.군인 1,500원, 어린이 700원
주차료 : 2,000원
* 주말에 너무 여유를 부리다 도착하면 주차할곳이 없어 아래에서부터 걸어 올라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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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20분경 해가 금방이라도 떠오를 것 같아 급한 마음으로 오르던 곳

날이 어두워 처음부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필요한 자료들은 내려오면서 찍어야지 했는데,,, 또다른 변수가...
용정에 도착하니 이미 날은 많이 밝아있었고,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다. 이쯤에서부터 서서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용정
태백산 망경사 옆에 있는 우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샘이라고 한다.

물이 솟아 나오는 지점은 해발 1,470m로 물맛이 좋고 가장 차다고 한다. 옛날부터 이 물로 천제를 지내는 제수로 사용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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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에서 물병을 가득채운뒤 밝아오는 여명을 등뒤로하고, 마지막 오르는 길은 숨이 턱까지 차게 한다. 하늘위로는 아직 달이 둥글게 떠있고, 정상에 다가갈수록 아름다운 상고대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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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천제단 (도착시간 7시24분)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리는 태백산은 산세가 완만하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 아니 그 이전부터 불기 시작했지만 올라오느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더워서 모자를 벗고 올라왔더니 뒷머리가 얼어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태백산 표지석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일단 대충 한 장 찍어두고 하산할 때 찍으려고 했는데, 나중에 배터리 방전땜에 결국 찍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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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게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다. (안내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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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천왕단
천왕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 중 하나로, 돌로 만든 단이 아홉 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꽂고 주변에는 13천기와 28숙기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꺾는 일을 금하고 있다. (안내판의 글)

우리가 알고있는 천제단이 바로 천왕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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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를 담고있는 사진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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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끝자락에 걸려있는 운해의 모습
멋진 운해의 모습을 감상만 하고 있기에는 바람이 너무 차다.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핸드폰으로 몇장 찍다가 장갑을 벗은 손이 금새 얼어 버려 감각이 없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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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출은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태백산의 설경은 어느 누구나 반할정도로 매혹적이다. 찬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마다 피어나는 상고대, 산 등성이마다 넘실대는 구름바다는 많은 이들을 이곳 태백산으로 불러들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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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이 있는 영봉에서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1,567m)으로 넘어가는 길은 평탄한 길로 이어진다. 동화속같은 설경이 계속되는데 환상적인 길이다.
눈이 쌓여 몰랐는데, 태백산은 철쭉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의 철쭉이 검은 주목과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하는데, 태백산 철쭉제는 비교적 늦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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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단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 하나로,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규모가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장군단이 서있는 이곳 장군봉 주변부터 유일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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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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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듯 죽은... 죽은 듯 살아있는 신비한 모습의 주목..

이것만 특별하게 보호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250sec | F/5.6 | +0.33 EV | 24.0mm | ISO-200 | 2012:01:15 08:35:16

바람에 얼어붙은 주목의 모습...

어느새 해가 저만큰 위로 올라와 있었다.
이곳에서부터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고 말았다. 날씨가 너무 추워 아마도 얼어 버린 것 같아 주머니 안에서 녹이기를 몇차례, 그렇게해서 간신히 하나 찍고 다시 녹이고...
결국 촬영은 장군봉에서 끝나고 말았다. 하산하면서부터는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다행히 정상에서는 찍었으니 망정이지 그마저도 못했다면 누가 태백산을 갔다왔다고 믿을 수 있겠는가... 산행기가 중간에 끊기는 기분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새벽부터 아무 기대없이 올랐던터라 더욱 마음속에 남을 이번 산행에 함께해준 별란초님, 장군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wonhaeng.com / BayZer™

주변여행지와 볼거리

태백산 석탄박물관, 태백산 눈축제, 검룡소, 매봉산 바람의언덕, 구와우마을 해바라기축제, 용연동굴, 황지연못, 추전역

찾아가는 길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네비 : 태백산도립공원 당골매표소


2012:01:19 23:44:00

유일사 코스 : 유일사매표소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4km, 2시간)
백단사 코스 : 백단사매표소 - 백단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km, 2시간)
당골 코스 :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4km, 2시간30분)
문수봉 코스 : 당골광장 - 제당골 - 문수봉 - 부쇠봉 - 천제단 (7km, 3시간)